전문가칼럼

내집마련도, 전세도 멀어졌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따로 있다

  • 25.05.26

안녕하세요.

오지랖 때문에 한가할 수 없는 부동산 투자자 (안)한가해보이입니다.

 

요즘 부동산 뉴스를 보면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아파트 가격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고,

전세가격도 연봉 상승률보다 훨씬 가파르게 오릅니다.

 

거기에 대출 규제는 날로 강화되고 있어 내 집 마련은커녕 지금 살고 있는 전셋집도 지키기 힘든 상황입니다.

 

그리고 오는 7월,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전면 시행됩니다.

 

주담대는 물론 전세대출마저 소득과 기존 대출을 따지면서

실질적으로 빌릴 수 있는 금액이 줄어듭니다.

 

또한, 전세대출 보증비율이 100%에서 90%로 줄고, 대출심사는 더 깐깐해집니다.

 

만약, 연봉 5000만원인 사람이 전세금 4억원짜리 집에 들어가려면 기존보다 2천만원 적은 대출만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래서야 집을 어떻게 사? 전세도 못 들어가겠는데...

 

누구나 이런 생각, 요즘 안 해본 사람 없을 겁니다.

 

그런데 문득, 예전에도 비슷한 상황들이 떠올랐습니다.

 

아파트값이 급등하던 몇 해 전,

누군가는 고통스럽게 지출을 줄이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대출을 받고,

부동산 공부를 하며 관악구에 20평대 내 집 마련을 했습니다.

 

반면, 또 다른 누군가는

'지금은 무리야'라며 전세대출로 안정된 삶을 유지하며 지출을 줄이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 두 사람의 자산 차이는 점점 벌어졌습니다.

 

같은 상황, 다른 선택, 다른 결과.

 

 



지금도 같은 장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대출 어렵대', '이제 집 못 사' 하며 자포자기 모드로 전환하고 있고,

 

또 다른 누군가는 '지금은 어려워도 기회는 올 거야'라고 생각하며

제한된 범위 안에서 정책금융상품을 찾고,

DSR 계산기를 돌려보고,

지출 구조를 정리하고,

내가 살 수 있는 현실적인 지역을 검토합니다.

 

결국, 집값이 오르냐 내리냐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미래의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중요한 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한 발짝’

 

1) 정책금융상품 활용하기 (버팀목, 디딤돌 등은 스트레스 DSR 제외)

 

2) 실거주 목적의 내 집 마련 전략 다시 짜보기

 

3) 현재 주거비 지출 구조를 다시 들여다보기

 

4) DSR 시뮬레이션 돌려보기

 

5) 금리 하락기엔 대환 비교해 보기

 

이 모든 걸 지금 다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할 수 있는 한 가지’라도 해보는 것,

그게 내 미래를 바꾸는 첫 단추가 됩니다.

 

 

내집마련도, 전세도 멀어졌다.

 

하지만 사실은…

내가 그 길에서 먼저 등돌리고 돌아선 것일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무섭고, 혼란스럽고, 복잡하죠.

 

그럴수록 필요한 건 '포기'가 아니라 ‘분석'과 '행동'입니다.

 

'상황은 반복되고, 결과는 선택이 만든다'

 

오늘도, 내가 선택한 방향이 10년 후 나의 자산 그래프를 결정할 겁니다.

 

그 결정이 어렵다면,

지금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찾아보고, 배워보고,

어떤 방향이 가장 맞는지 고민하고 계획을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댓글


모도링user-level-chip
25. 05. 26. 07:00

상황은 반복되고 선택은 결과를 만든다!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멘토님🩷

도리밍user-level-chip
25. 05. 26. 07:02

멘토님 내 상황을 외면하지 않고 미래에 대한 준비 한 걸음 두 나아가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코쓰모쓰user-level-chip
25. 05. 26. 07:02

포기하지 않고 분석과 행동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멘토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