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반만에 수도권 투자했습니다[보라매] feat.서투기/신투기 수강생 여러분께 드리는 글

여러분은 드디어 목표하던 투자를 하셨나요? 

(아니면 혹시, 투자를 계속 미루고 계신거 아닌지요?)

제2의 직업, 월급쟁이 투자자로서 경험한 실제 투자 이야기를 약한 필력으로나마 적어봅니다.

 

 

안녕하세요. 

우리나라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지역 중~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지역에 살면서, 

월급쟁이 투자자로 살아가고 있는 ‘시골투자자 보라매’ 입니다.


  • 2024년 10월 (신도시 투자기초반 3기 86조 수강 - 2번째 신투기)

     

 

한 동안 매달 열심히 참여했던, 돈버는 독서모임에 오랜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한 달에 2번씩 진행되었던 달도 있어서, 벌써 총 36번의 돈독모를 참여했네요:)

 

10월 돈독모에서는 운좋게, 에너지를 듬뿍 북돋아 주셨던, 

 

“험블멘토님 / 숨유지님 / 김다올님 / 배럴서퍼님 / 상승님 / 해피율율님 / 상승신호님 / 감사의열쇠님”

 

을 만났고, 올해 안에 꼭 이루고 싶은 목표를 확언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 시간에 저는,

 

“2024년이 가기 전에 서울/수도권에 반드시 투자하고, 후기를 남기고 커피쿠폰을 쏘겠다” 

 

라고 참여자분들 앞에서 확언했습니다.

 


  • 2024년 11월 (내집마련 중급반 13기 18조 수강 - 3번째 내마중)

 

 

실전반/지투실전반 광클이 되지 않으면, 어느새 루틴으로 자리잡힌…

 

“서울투자 기초반 - 신도시투자 기초반 - 내집마련 중급반” 

 

의 무한 반복 정규 강의를 수강하는 스스로의 루틴에 맞춰,

‘서울 25개구와 수도권 주요 8개 지역’ 을 한 판에 정리할 수 있는 내마중 세번째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작년 8월에 입지독점성이 떨어지는 아파트(월부 오기전에 매수했던 물건)를 매도했고,

1년 넘게…서울 위주로 갈아탈 매수 물건을 탐색하던 중이였습니다. 

(서울의… 4급지 > 3급지 > 2급지 > 1급지…까지 결론을 확실히 내지 못한채, 

23년초와 24년초의 가격만을 생각하며…잠을 못이루는 날들의 연속이였습니다.)

 

10월에 임장했던 수도권 지역과 기존 앞마당을 비교 평가하면서,

기존 앞마당에 현 임장지보다 가치대비 싸며, 내가 가진 투자금으로 투자할 수 있는 곳이 눈에 띄였습니다.

(몰론 마음속에는 그동안 1억 이상 비싸지면서 내 눈 앞에서 날라갔던, 

서울의 수많은 단지들이 아직 눈에 아른거렸습니다.)

 

하지만,

강의에서 배운, 비교평가 방법 및 현재 시장에서 내가 할 수 있는 투자가 있다면,

고민에서 그치는게 아니고, 실제로 부딪혀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필, 이 시점에는 매물/투자코칭이 사라진 시점이였지만,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인 ‘독립적인 투자자’ 로서의,

판단도 필요한 시점이였기에, 기존 앞마당 지역들의 전수조사에 들어갔고, 

평일 휴가를 내어 매물을 털기 시작했습니다.)

 

이 와중에,

전세가 끼여진 입지가 살짝 밀리는 단지(어르신이 거주하며, 매도자는 상황이 급하지 않아, 협상여지가 적은 물건)와, 입지는 더 좋으나 가격이 덜 매력적인 단지(매도자가 외국에 있고, 집상태가 부족한 점이 있어, 협상의 여지는 충분한 단지)가 최종 후보로 뽑혔습니다.  

 

월부에 입성한 이후에는,

첫 수도권 투자이지만, 협상의 기본에 대해서는 그동안 멘토/튜터님들에게 배웠기에,

조바심을 내지 않기 위해, 예비후보군을 만들어 놓고…

절대 급하거나 무리해서 협상에 접근하지 않았습니다.

('주말 사이에 물건이 날라가면, 내 물건이 아니였다' 라는 마음으로 주말을 보냈습니다.)

 

몇 일이 지나도 물건이 아직 존재하는 것을 부사님을 통해 확인하고,

앵커링 효과(첫인상 효과) 측면에서, 호가보다 -5천 낮게 네고를 부사님께 말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 물론, 부사님은 펄쩍 뛰었지만, 고민해달라고 말씀드리고…다음날 다시 전화드렸습니다.

=> 부사님은, -1천 정도면 어떻게 해보겠다라는 말과 함께 같이 고민해주셨습니다.

(※이후, 몇 번의 “부사님, 매도자, 저” 와의 티키타카 끝에 결국 중간 가격으로 협상이 정리되었고, 

저는 그동안 준비했던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의 시나리오” 대로 계약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최고의 투자는 아닐지라도, 잃지 않으며, 내년에도 계속 투자를 이어갈 수 있는 조건으로 세팅했으며,

지난 가격에만 얽매이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2년반전(2022년 봄~여름), 지방에서 월부 첫 투자를 한 후 실로, 오랜만에 진행한 투자인데…

매년 꾸준히 투자하는게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을 실제 투자를 해보면서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수도권 > 지방중소도시 > 광역시 > 서울 > 수도권 > 서울  > 수도권…

 

을….매년 주어지는 연차를 다 써가며 임장하며, 임장지를 나름 넓혀 왔는데…

이 모든 노력들이 조금이나마 비교평가로 이어질 수 있음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 2024년 12월 (서울투자 기초반 19기 2조 수강 - 6번째 서투기)

     

 

이번달 12월은, 서울투자 기초반을 운좋게 오프라인으로 들을 수 있어, 오늘 주우이님의 1강을 듣고 왔습니다.

(이미 시간이 지났으니…어제네요^^;)

 

강의 전체에서 주우이님이 전하는 메세지는,

 

"이번 시장의 기회를 놓치면…언제 다시 서울에 기회가 올지 모르며,

현재 자신이 가진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의 투자를 위한,

조금은 힘든 노력이지만, 아는 지역과 단지를 꼭 넓혀 투자했으면 한다!"

(이 메세지는 현 시장에서 모든 월부 강사님들이 전해주는 메세지이기도 합니다.)

 

겨울이 와서, 야외 활동을 하기 쉽지 않지만…

좋은 기회인줄 알면서 행하지 못해, 나중에 후회 하는 것보다는,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 

자신의 목표를 향해 한 발 더 나아가는 선택을 하는 우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투자자로 성장하는 우리가 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댓글


뮬라웨이user-level-chip
24. 12. 07. 08:41

보라매님의 서울투자성공 스토리 좀 더 자세히 들어보고싶네요! 긴 여정 달려오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오늘 분임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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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대저택user-level-chip
24. 12. 07. 22:37

보라매님 서울에 투자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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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비user-level-chip
24. 12. 08. 21:49

짧지 않은 시간동안 열심히 달려오셨네요, 수고 많으셨어요! 투자 축하드려요. 화요일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