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타이탄의 도구들 독서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3기 72조 쓱곤]

  • 23.11.21

두 번째 읽으니 이전과 눈에 들어오는 부분이 확실히 다릅니다.


1) 패자에겐 목표가, 승자에겐 체계가 있다.

이전에는 수치적인 목표만 잡아두고, 언제까지 저 수치를 달성해야지. 언제까지 저걸 얻어야지. 라고 결과적인 부분에 집중에 살아왔었습니다. 하지만 투자 공부를 하게 되며, 꾸준히 잘하기 위해선 일상 속 체계 즉, 루틴이 중요함을 깨달았으며 투자 이후에도 투자물건들 간 체계 구축이 필요함을 깨닫고 있습니다. 일상 속 체계라하면 주 1회는 임장을 무조건 간다. 그러기 위해선 첫 주는 분임준비, 2~3주차는 단임&시세지도 4주차는 비교평가, 매임,전임을 계속 해나가는 것. 투자 속 체계라고하면 적절한 분산투자를 통해 돈이 돈을 지키고 낳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 아닐까란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주의할 부분이라면 체계를 맹신하지 않는 것. 내가 루틴을 지키고 있다는 그 자체에 만족해 루틴을 만든 이유를 잃지 말 것. 돈이 돈을 만들어내는 체계를 맹신해 변화하는 트렌드, 기회를 놓지지 말아야 할 것 입니다. 이를 위해선내가 왜 투자를 하게 되었는지 늘 염두해두고 체계를 의심할 수 있는 나만의 원칙을 세워나가는 게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남은 건 꾸준히 나아가는 것


2) 두 가지 분야에서 상위 25퍼센트에 들 수 있는가?

전문직이 아닌 이상, 일반업으로 평생직장을 가지기 어렵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다만, 정년까지 남은 긴 시간이 그 사실을 둔감하게 만들다보니 가끔 잊곤 합니다. '이 일 계속 하면 전문화되고, 내 업 차려서 먹고 살 수 있지 않을까?' 어느 순간 안정감에 기대게 됩니다. 그때마다 되뇌입니다. '야! 너 월급쟁이로 평생 안 살려고 부동산 공부 시작했잖아!' 라고.


그리고 상상해봅니다. 제가 꾸준히 한 덕에 목표 자산을 달성한 그 날을. '목표로 한 돈을 벌었으니 행복할까?'라는 질문을 미리 해본다면, 물론 행복하나 돈 외에도 추구해야 할 또 다른 가치가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일례로 '내가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는 영향력을 갖추었나?' , '내가 하는 행동이 사회에 도움이 되고 있나?' 등에 답할 수 있는 가치 말이죠.


처음 강사님들의 강의를 들었을 땐, 왜 부자가 되셨는데 또 시간을 내서 강의까지 하시지?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강의 시간을 아껴 임장을 가실 수도 있을테니 말이죠. 강의를 계속 보니 그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이 길에 시작에 있는 사람들도 잘됐으면 하는 마음. 그런 숭고한 가치가 강사님들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 된다는 것을요. 강사님들은 부동산투자에서 상위권에 드셨고, 강의력 & 필력 등의 분야에서도 역량을 키워 두 가지 분야에서 상위권에 계셨습니다. 그리고 그 하이브리드 역량을 바탕으로 주도적으로 세상에 기여하고 계셨죠.


훗날 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처럼 느껴졌습니다. 아직까지 부동산에서도, 제가 하고 있는 일에서도 상위권은 아니지만 나중엔 이 두 가지 역량을 상위권까지 끌어올려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의 끝은 또 하나의 문장으로 정리됩니다. 남은 건 꾸준히 나아가는 것


3) 내가 사용하는 언어의 한계가 내가 사는 세상의 한계를 규정한다.

분임, 단임, 매임, 전임, 임보, 자실, 임장, 목실감투, 저환수원리 등. 월부 3개월차인 제가 최근에 가장 많이 보고 쓰는 단어입니다. 그만큼 부동산에 대해 조금씩조금씩 알아가고 있다는 사실에 뿌듯하기도 합니다. 꾸준히하며, 실전투자에서 나오는 단어와 문장들까지 입에 달고 사는 날이 오길 고대합니다.


댓글


린다케이
23. 11. 25. 08:56

재독이시군요, 저희 조모임때 말해주신 부분도 있네요. 저도 재독을 목표로!! 오늘 원씽후기도 달려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