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반 5기 1조 킹제이] 1강 강의 후기: 어쨌든 난 부자가 되고 말 것이다

재테크 기초반 - 2025년 같은 월급으로도 쉽게 2배 모으는 방법

 

 

 

“서로 사랑하는 마음만 크다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니었나 봐.”
"더 깊어지기 전에 이쯤에서 관계를 정리하는 게 맞는 것 같아."

 

 

 

월부 재테크 기초반 수업을 듣게 된 건, 부끄럽지만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를 받고 나서다. 

 

양쪽 집안의 경제적 차이, 부모님 노후 대비, 자산 여부 등 현실적인 부분들을 이유로 상대편 부모님이 만남을 반대했기 때문이다.

 

 

대학생 때부터 등록금과 용돈은 알바로 벌어서 충당했고, 독립 후에도 부모님께 손 벌리지 않고 스스로 밥벌이는 하면서 지금까지 잘 살아왔다.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도 우리 부모님은 자식들에게 힘든 소리, 어려운 소리 하나 없이 부모로서 책임감과 역할을 다하며 두 형제를 올바르게 키워주셨다.

 

부끄럽게 살아온 적 없기에 떳떳했고, 가진 건 별로 없어도 차근차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자신도 있었다.

 

 

하지만 상대방은 나와 생각이 조금 달랐던 것 같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상대방의 부모님이 우리와 생각이 달랐다. 결국 여자친구는 부모님의 뜻이 너무 완고해 더 이상 설득할 수 없다고 판단했고, 그렇다고 부모님의 뜻을 거스르고 나와의 만남을 이어가자니 잃을 게 너무 많은 상황이었다고 한다.

 

 

결혼은 현실이라는 말을 실제로 겪으니, 머릿속이 아찔했다. 일방적인 통보에 처음에는 화도 났고, 얼마나 대단하길래 한 번도 만나 본 적 없는 사람을 재단하는 건지 기가 차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여자친구의 마음도 여자친구 부모님의 마음도 이해가 됐다.

 

 

어쨌든 누군가와 함께하기 위해 나부터도 경제적 준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던 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일련의 소동을 겪고 월부 재테크 기초반을 신청했다.

 

 

 

 


 

 

 

 

 

 

부자가 된다는 건 포르쉐 끌고 다니거나, 강남에 아파트가 있다는 게 아니에요.

진짜 부자가 된다는 건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거예요.

 

 

너나위 님 강의를 들으면서 참 와닿았던 문장이었고, 부자가 꼭 되어야겠다, 이 강의를 내 것으로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된 순간이었다.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을 때 더 이상 현실적인 이유로 놓치지 않도록, 내가 원하는 삶을 통해 스스로가 좀 더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말이다.

 

 

 

 


 

 

 

 

 

 

재테크는 남들이 하니까 따라 하는 게 아니라 잘해야 해요.

이걸 제대로 알려주는 곳이 없어서 강의를 만들게 됐어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장장 10시간 동안 이어진 마라톤 강의. 슬라이드 하나, 문장 하나 그냥 넘어가지 않고 설명해 주신 너나위 님을 보며 단순히 보여주기식이 말이 아니라는 걸 온전히 느낀 순간이었다.

 

 

투자를 통해 돈을 굴리기 위한 최소한의 눈덩이를 만드는 저축 시스템, 통장 최적화 방법, 연말 정산 TIP, 투자 종류, 나에게 꼭 필요한 보험 등 다양한 방면에서 재테크와 금융 기초들을 다뤄주셨기 때문에 나처럼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아주 적합했던 강의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잘못했던 건 어쩔 수 없어요. 이제부터 바꿔봅시다.

정신 차린 후 처음 6년 동안 어떤 행동을 했는지가 몇십억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어요.

 

 

그러고 보면 여자친구의 부모님은 나에게 귀인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덕분에 결국 월부 재테크 기초반 강의를 듣게 되었고, 마음가짐까지 바뀌도록 만들어 주었기 때문이다.

 

 

3주간 이어지는 강의가 끝났을 때, 돈이 저절로 모이는 저축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잡았다. 그 후로는 소액 투자를 위한 3천만 원 모으기, 투자 역량 강화를 위한 공부 등을 차근차근 진행해 볼 예정이다.

 

 

 

 

 

 

 

 

재테크는 일할 수 있는 30년을 활용해 일하지 못하는 시기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라고 한다.

 

 

재테크는 돈을 다루는 역량이고, 수영 실력을 기르는 것처럼 훈련을 통해 기를 수 있다는 점, 무엇이든 처음이라면 겸손한 마음으로 배워야 함을 기억하고 남은 과정들도 열심히 배워 보려고 한다.

 

 

어쨌든 난 부자가 되고 말 거니까!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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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이user-level-chip
25. 02. 06. 18:34

킹제이님 너무 공감가는말들이 많아요🥹 저도 지금 저의 위치가 다른사람, 특히 나와 가까운사람들과 이야기할때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이 모든게 내가 살고싶은 삶과는 '아직' 멀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우리 이번 기회에 부자 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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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틴user-level-chip
25. 02. 06. 20:45

강의 완강에 후기까지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