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열반스쿨 중급반 - 계약부터 전세까지 실전투자 A to Z
게리롱, 양파링, 식빵파파, 주우이

지난 기수에 이어 3개월만에 재수강하게 된 열반중급반.
지난번은 오프라인이었는데 이번엔 온라인이다.
하지만 조원님들과 독서모임을 오프라인으로 하기로 했으니
쌤쌤인가? ㅎㅎ
1강을 수강하고 인상 깊은 점을 정리하여 남긴다.
열반기초반에서 배웠던 투자의 원칙인 저환수원리에 대해서
중급반에서는 이론을 실전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배운다.
투자 대상으로 다루는 아파트가 지역별, 개별 단지별로
워낙에 그 수가 방대하기 때문에 투자 원칙과 기준이 헷갈릴 때가 있다.
하지만 게리롱 바이블이라고 부르는 이번 열중 1강에서
실전에서 저환수원리가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려주시므로
강의를 들으며 스스로 '맞네.. 실전에선 저렇게 해야겠네..'
라고 느껴지게 된다.
저환수원리 중에서 이번 강의에서 특히 나에게 와닿은 부분은
저환수원리에서 가장 중요한 저평가 판단 부분이었다.
현재 시장에서는 지난 상승장의 전고점을 기준으로
-20% 가격이면 저평가 되어 있다고 판단하고 유효한 방법이지만
강사님이 강의에서 이야기 해준대로
전고점이 없을 때는 그럼 투자를 못하나,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가가
하는 것이 최근의 고민이었다.(지난달 임장지에 그런 단지들이 꽤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언젠가 투자를 할 때 전고점이 없더라도, 강의를 듣지 않더라도
독립적인 투자자로서의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임장과 임보를 통해 스스로 저평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수준까지
되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이번 실전투자 사례에서 나에게 남길 점은
바로 강사님의 '복기' 였다.
강의안에서 그림으로 설명해주신 것 처럼
지금 나의 상태는 시야가 잔뜩 좁아져 있는
상태인 것 같다.
더 넓게 보고, 그 안에서 여유롭게 선택해야 하는데
자꾸 조급한 마음에 좁은 시야가 되는 것 같다.
물론 이렇게 고민만 오래 하지 말고
이젠 결단을 내리라는 멘토, 튜터님들의 말씀도 있었기 때문에
조만간 실행에 옮기고 나서
게리롱 튜터님이 알려주신 대로 저환수원리 형식에 맞추어
3단계에 걸친 복기를 제대로 해봐야겠다.
작년 5월 열중반에서는 원씽을 웨이크보드 타는 것에 비유,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11월 열중반에서는 도미노를 쌓아올리며
유리공이라는 팽이를 쓰러뜨리지 않고 돌리는 것에 비유한 것을
무릎을 탁 치며 튜터님은 정말 천재같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 ㅋ
지금 현재 나의 상황을 돌아보면
투자공부와 직장 사이에서는
이제 직장을 놓지 않는 대신 직장에서의 파레토를 찾으려고
최대한 노력하는 것 같다.
내가 할 수 있는 일 중에 최대한 성과가 나고
있어보이는(?) 일을 빼지 않고 하려고 하는 점.
이것이 직장인 투자자로서 오래 가기 위해
스스로 터득한 방법이다.
그다음은 유리공이라는 팽이를 돌리는 일인데,
요즘 다시 도미노 쌓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보니
다시금 팽이가 위태로워 지는 것을 느낀다.
(아내가 신호를 주기 시작했다)
멀지 않은 시일 내에 1호기 투자를 꼭 마치고
다시 팽이를 열심히 돌리러 가야 할 것 같다.
튜터님께서 적절한 예시를 들어가며
이론과 실전을 동시에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매번 열중 1강을 재밌게 듣는 것 같다.
그리고 들을수록
저환수원리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서
계속해서 내 안에 잊지 않도록 새겨지는 것 같다.
강의 진행해주신 게리롱 튜터님께 감사드리며
1강 후기를 마친다.
댓글
ㅎㅎㅎ 1호기 하실 봄님 응원합니다🍀 팽이 쓰러지면 큰일나요~ 쓰러지기 전에 1호기 합시다!!! 파이팅~ 봄님은 해낸다 ^-^
강의 완강에 후기까지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저는 조장님의 뜻 깊은 후기에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 1호기 하시는 그 날 까지 2월 열중반도 함께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