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열반스쿨 중급반 - 계약부터 전세까지 실전투자 A to Z
게리롱, 양파링, 식빵파파, 주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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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 기초 강의에서 알게 된 ‘저환수원리’라는 투자 원칙이 이렇게 새롭게 다가올 지 몰랐습니다. 사실 ‘저환수원리’라는 원칙을 처음 접했을 때부터 아주 상식적인 원칙을 가지고 투자를 하게 된다는 사실에 놀랐었습니다. 오만하게도 생각보다 쉬워서 모두 이해했다고 생각했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진짜 ‘저환수원리’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었고, 앞으로 실제 투자물건에 하나씩 하나씩 적용해볼 생각입니다.
지난 여름 천안을 돌며 봤던 매물 중 전용84 투자금 3천만원에 할 수 있는 물건을 발견했습니다. 전세가 높게 맞춰져 있고, 왠지 저에게 운명적(?)으로 찾아온 물건 같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다른 투자자분과 경쟁하는 과정에서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투자를 하지 않았었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그런 애매한 기준을 가진 투자 결정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물건의 가치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단지 투자금에만 눈이 멀어 투자할 뻔했던 위기의 순간이 생각나면서 지금까지 골라놨던 나의 투자 장바구니를 다시 점검하고 돌아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게리롱 강사님의 ‘결코 실패하지 않은 부평 아파트’ 투자에 대한 복기가 인상깊었습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서 왜 ‘저환수원리’라는 투자 원칙을 가지고 투자를 해야하는가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 원칙을 잘 지켜서 투자했을 때만이 투자한 물건을 잘 지켜낼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파트 투자 경험은 아직 없지만 주식투자했던 경험을 생각해보면 정말 아무 원칙없이 올라갈거라 생각한 주식이 떨어졌을때 그 주식이 가치가 있든 없든 조금이라도 덜 손해볼 때 팔아치워야겠다고 판단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소액 투자에도 이런 마음의 동요가 이는데, 아파트 투자는 오죽할까라는 생각을 해보면서 앞으로 투자생활에서 나아가야할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일상과 투자를 병행하는 과정이 참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주 짧은 시간 확 몰입했다가 다시 포기하고 일상을 살다가 또 아닌 거 같아 돌아오는 과정 속에서 이게 맞나 싶은 회의도 들었습니다. 저도 원씽을 읽었는데 이런 식으로 해석해내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 한마디로 제 인생이 많이 바뀔 것 같습니다. 일상에도 투자에도 균형감을 잃지 않는 목표설정과 실천을 다짐하면서 후기를 마칩니다.
댓글
강의와 과제까지 고생많으셨습니다^^b 훌륭히 해내셨네요 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