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기5기 쓰(3)지말고 0원부터 시작하조!! 30억부쟈] 1주차 강의 후기: 부족한 나를 채우는 시간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 그릿의 대명사라고 칭하고 있지만 그 호칭이 사알짝 부끄러워지는 시점에 유리공과 함께 재테크 공부를 하고 싶어서 신청했습니다.

전 독립 싱글이지만 저축률 70%를 지키고 있었고, 소비를 과하게 한다는 생각도 없었으며

퇴직연금 또한 DC로 굴리면서 주기적인 리밸런싱으로 수익을 내고 있었고

보험, 대출이 0인 상황이라 스스로 재테크적으로 큰 문제가 없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저도 부족한 게 많더라구요.

우선 배움을 게을리하는 제 태도가 부끄러웠습니다.

제가 부자가 아직 아님에도 독강을 게을리 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부끄럽다는 생각이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가장 많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부족한 점을 느꼈던 부분과 그에 대한 조치를 어떻게 하였는지를 위주로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그에 앞서 제 돈관리 점수를 봐야겠죠?

1.  돈관리 점수

2019~2024년 소득 대비 저축을 봤을 때 저축률은 99%이고 돈관리 점수는 100점이 나왔습니다.

2019~2021년까지는 크게 돈을 잘 관리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2020년부터 소득이 크게 늘었고, 

2022년~2023년에는 저축률을 85%로 유지하고 (회사에서 의식주를 다 제공하여 가능했습니다.)

2024년 급여가 줄어든 이후에는 70%로 유지했습니다.

2020~2023년에는 급여일부를 달러로 받았기 때문에 환차익을 좀 볼 수 있었고,

2018년 옆에서 누가 사서 따라샀던 코인에서 돈을 좀 벌었고

2021년 주식에서도 좀 벌었기 때문에 가능한 저축률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현재까지 나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가 더 중요하죠.

2. 통장 쪼개기

통장은 여러 개 있었지만, (저도 재테크 책을 보면서 통장을 쪼갠다고 쪼갠거죠.)

제대로된 관리가 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2023년까지는 가계부를 열심히 썼던거 같은데

어차피 돈을 잘 모으니까 어느 순간 가계부를 쓰지 않아도 되겠다고 느꼈습니다.

주어진 돈 내에서 어떻게든 저축률을 지키는게 몸에 베었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너나위님께서 알려주신 통장쪼개기는 MBTI J형인 제게 아주 솔깃한 제안이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실행했습니다.

은행별로 나누었고

연금저축에 넣는 돈도 저축액의 10% 가까이 늘렸습니다.

너나위님께서 기부는 나중에 하라고 하셨지만

저는 작년에도 소득의 2.5%를 기부하고도 저축률 70%를 지켰으며

기부를 하는게 저의 행복이기 때문에 멈추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나누고 보니 꽤 뿌듯하더군요 ㅎㅎ

3. 가장 조심해야 할 소비항목

음… 웬만하면 통제를 잘 한다고 생각하지만,

요리를 좋아해서 식자재 사는거랑 

빵을 좋아해서 빵 주문을 하는데

근데… 매달 횟수를 정하고 있고

빵도 상여 받은 달에만 사서…

솔직히 그렇게 조심해야 할 항목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절약이 몸에 베었고….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어디서 큰 지출이 발생하면 

다른 데서 줄이는 것이 자연스레 습관이 된거 같은데

지원금 통장과 같이 비상금 계좌는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었습니다.

그거 때문에 힘든 날들이 있긴 했거든요

4. 강의를 듣고 가장 크게 느낀점

서두에도 말씀드렸다시피 배움을 게을리하고 있었다는 점.

그게 가장 큰 문제였고

너나위님 얼굴을 오랜만에 봐서 너무 기뻤으며,

독강임을 더 열심히, 정석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강의를 유리공이 듣고 도움을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

저의 가장 큰 바람입니다.

적용할 점들은 강의를 들으면서 적용을 대두분 했습니다.

한 가지 더 적용을 하고 싶다면

원씽 필사가 끝나면 돈의 심리학을 필사하고 싶습니다.

적용할 점: 돈의 심리학 피라 ~2025.05

긴 시간 동안 책 수십권에 들어가 있을 내용을 압축하여 경험에 녹여 진솔하게 강의해주신 너나위님께

진심으로 큰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내년 연말정산에는 너나위님 덕에 더 돌려받을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