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후기) 이제라도 만나서 다행입니다.

강의를 다 듣고 나니 제가 얼마나 눈 뜬 장님으로 살았는지 자책하게 됩니다. 

저는 작년부터 매년 화두로 삼을만한 단어를 정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쓸모’ 였습니다. 

직장에서, 가정에서, 그리고 제가 맺고 있는 여러가지 사회적 관계에서 나의 쓸모를 증명해야한다는 생각으로 살았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배경에는 3년의 휴직을 마치고 복직한 것과, 그 기간 동안 잘못된 선택으로 수천 만 원의 빚을 떠안게 된 일련의 사건들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팍팍한 직장 생활과 빚더미에서 해방되고 싶은 조급함으로 저의 ‘쓸모’를 사용한 결과 저의 재정 상황은 더 악화됐습니다. 

그러다가,  유투브를 통해 월급쟁이 부자들, 너나위, 광금러 님을 알게되면서 

‘이제라도 정신 차리자, 조급하면 안 돼’ 라고 다짐했고, 이렇게 재테크 기초반 강의를 접하게 됐습니다. 

올해 저의 화두로 정한 단어는 ‘훈련’ 입니다.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훈련(절제, 기도) 나를 개발 시킬 훈련(독서, 운동)을 시작하는 원년으로 삼았습니다.

이런 저에게 너나위님 강의를 듣고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스스로 재정 상황을 제대로 파악도 못 한 상태에서 

뭔가 ‘한 방’을 기대하고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저에게는 지금 베타 투자의 자세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꾸준히’ 할 수 있는 마인드셋을 장착하고 싶습니다. 

(막연하고 나태하게 지내온 직장생활 10년이 너무 후회됩니다.)

추천해주신 책 중에는 본 책도, 보고 있는 책도 있어서 다시 한번 꼼꼼히 잃고 하나의 지표로 만들겠습니다. 

2번째 챕터를 듣고 나서 바로 통장을 쪼갰고 3개월 안에 최적화 시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