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후기)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의 잘 들었습니다. 

저는 2년 전에 리딩방 사기를 당했습니다. 

수천만원을 대출받아 넣었는데 실체도 없는 사기꾼들에게 놀아난 꼴이었습니다. 

여전히 그 빚을 갚아야하는 처지이고 그 절박함에 무리한 트레이딩을 감행해서 또 수백만원의 손실을 봤습니다. 

최근에는 폰지 사기까지 당해서 또 수백만원이 사라졌네요. 

하지만 언제까지고 자책과 자기연민에 빠져있을 순 없었습니다. 

6살 아들과 4살 딸이 있고, 이런 실수에도 여전히 저를 믿어주고 응원해주는 아내와 가족들이 있으니까요. 

10년 전에 광금러 님, 너나위 님 같은 분들의 조언을 들었다면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다가도, 

그 때도 별반 다르지 않았을 것 같기도 합니다. (타성에 젖어서 살았으니까요.)

경제적인 위기에 처한 작금의 저의 처지가 선생님들의 말씀 하나 하나를 머리와 가슴으로 

온전히 받아들이게 하는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 

저는 좌절하지 않을 겁니다. 할 수도 없습니다. 

저와 가족들의 미래를 위해 누구보다 성실히 하루하루를 살아가야 하니까요. 

아플 수도 없고 현실을 외면할 수도 없습니다. 

다만 조급해지지 않고, 뒤돌아 보지 않고 뚜벅뚜벅 걸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전체 강의를 1회독하고 이제 교안을 보면서 2회독하려고 합니다.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