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23기 째ㅇ1리와 투자5리들🐣 문차] 세 번째 만남. 정말 인연입니다 마스터님 (5강 강의후기)

 

안녕하세요!

지투23기 째ㅇ1리와 투자5리들 문차 입니다.

 

5주차 마스터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사실, 지투 실전은 그으으으으으렇게 광클이 안되었는데

투자코칭은 또 빛나는 손가락!님이 애써주신 덕분에

광클이 되어 작년과 올해 두 번 연속 마스터님께 코칭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지투 5주차 강의에서도 뵙게 되어 횟수로는 3번 뵈었습니다.

투자코칭때도 그 깊이와 따뜻함, 냉철함과 인사이트가 크게 다가왔는데

강의를 들어보니 아, 이런 과정과 시간을 10년 보내셔서 그랬구나 했습니다.

벌써 또 뵙고 싶네요 마스터님♥

 

모르던 것은 무엇인지?

정말 감사하게도 제가 제출했던 질문이 채택되었습니다.

중소도시를 보면서 후순위 생활권이면서 물리적으로 좀 떨어진 것이 유사한

두 지역에 대해 [공급] 관점으로 이해하고 가치를 평가해도 되는지에 대한 질문 이였습니다.

 

마스터님께서, 중소도시를 볼 때 [공급물량]과 [연식] 외에도

해당 지역 주민들이 살고 싶어하는 동네는 어디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하셨습니다.

이런 건 그래프나 데이터를 통해서 알 수가 없기 때문에 매물임장을 철저하게 하며

지역 자체가 가진 특성을 파악한 뒤에 비교평가를 해야 정확하다 답 주셨어요.

 

이게 투자지를 선명하게 보는 것이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지역은 80%의 유사성과 20%의 특수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 지역이 무슨 이유로 올랐는지, 반등 시점의 상황 등을 정확하게 판단해야만이

다시 가격이 조정을 받을 때 어떤 물건을 우선적으로 투자할 지를 판단 할 수 있는 것이죠!

 

또한 모든 지역은 그물망처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질문 했던 것처럼 특정 지역을 보았을 때 유사성이 있거나 특이한 모습이 비슷한 지역을

떠올려보고 자연스레 비교하는 연습을 더 해봐야겠습니다.

 

 

안다고 착각한 것은 없었는지?

기초반 강의를 2년 여 수강을 했기 때문에, 

실전/지투반 강의와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고백해보면, 실전/지투반에 가지 못해도 투자를 잘 해낼 수 있다! 는

근자감이 있었습니다.

그 마음을 열어보니 회피 였더라고요 ㅎ_ㅎ

정작 실제 과정을 겪어보니, 안왔으면 큰일 났었겠다 싶어요 정말.

사실 사전임보 발표 때도 충격 그 자체였고요. 임장지에서 나누는 동료분들의 대화 수준,

나눔을 일상적으로 해내는 그 에너지의 량. 최종임보 때 임보 안에서 보여지는 그 성실함.

인풋. 시간. 그냥 다 놀랄 노자 였습니다.

 

이번 마스터님 질의응답 강의를 들어보니까요.

최근 길게 왔었던 슬럼프 기간. 그 안에서 제 마음이 좀 이해 되었습니다.

첫 번째로는, 회사에서는 계속 인정 받고 성취감도 들고 잘한다는 스스로의 의식까지 있는데

되려 투자 쪽으로는 경험을 쌓기도 어려웠고 상위 클래스로 올라가는 것 또한 매 번 좌절되니

그냥 이 모든 것들을 회피하고 싶고 거부하고 싶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지투반 와서 정작 잘 못하니까 또 더 피하고 싶고 안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토록 원했던 실전반에 왔으니!

꾸역꾸역 잠 줄이고 체력 몰아 넣으면서 하긴 했습니다. 

(물론 결과는 아주 맘에 들진 못합니다)

 

그래도!

알아버렸으니까! 이제 어떻게 하는지 해나가야 하는지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들었으니까요.

모든 것을 단박에 향상 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당장, 1시간 이내, 이번 주 내에, 이번 달 안에 해내야 하는 양적/질적 목표를 세우고

이 떠껀떠껀한 감과 경험이 있을 때 성취해 나가겠습니다.

 

 

 

알고 있지만 과연 행동은 했는지?

이전 강의에서 계약서 쓰는 방법.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 모의 투자.

매 월 1등으로 뽑은 물건에 대해 계약서 써보기 이런건 다 배웠는데요.

진짜 한 번도 안했습니다. 하.

 

이번 지투 과정을 하면서는요.

부드러운 끈으로 멱살을 잘 잡아주신 재이리 튜터님과 상도동예은맘 조장님.

그리고 정말 열정적으로 잘해내는 동료분들 덕분에 최종 1등도 뽑아봤고요.

매물코칭양식도 기입해서 내보고 그랬습니다. 확실히 해보니까 완전 다르대요.

 

저는 온라인으로 강의를 듣다보니 1강 2강 이 사이에 잠깐 쉬게 되는대요.

이 때 포스트잇에 요런 걸 작성해봤습니다.

 

제가 가진 물건이 매도가 되면 동시 계약으로 매수를 해야 하기 때문에

버벅이지 않으려면 (미루고 미루어왔던) 특약 정리를 한 주씩 해나가면서

계약 시 발생될 수 있는 상황 들에 대해 미리 좀 시뮬레이션을 해보려 합니다!

 

매물코칭양식을 작성해서 제출하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마음가짐이 달라지니

계약서를 써보는 건 또 다른 성장 도움닫기가 될 것 같습니다.

 

21년 첫 매수할 때는 정말 아무것도 몰라서 하나하나 네이버에 검색해가며

친구들한테 물어가며 했었습니다.

투자자로서 처음 매수를 하는 것이니 이번에는 오점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가급적 다양한 상황을 떠올려보고 매수할 때 협상하는 방법도 좀 미리 매물들 보며

생각해두려 합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 의식을 깨고 나오는 것이 이 강의의 목표라 하셨습니다.

확실히 이것 저것이 깨졌습니다 강의 들으니까요.

아. 10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이렇게 전해주실 수 있구나 하면서 화아아아악 그 시간이

저에게 다가오는 느낌이 들어 완전히 모니터에 들어가는 느낌으로 몰입해서 강의를 

들었고요.

진짜 투자 이거구나 하는 깨달음도 많았습니다. 

 

특히 “자발적인 어려움을 설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라는 말씀에서

이번 2월달을 어떻게 강의와 환경이라는 장치없이 성장할 수 있을 지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아 정말 갈 길이 머네요!

하지만 또 2년 전 어리버리했던 저의 첫 강의 시절을 떠올려보니 많이 올라온 것도 같습니다!

갈 길이 먼 것에 대해 아득하게만 생각하지 말고, 잔머리 쓰지말고 몸이 피곤하게 현장에서 답을 찾도록 남은 2월의 시간도 잘 보내보겠습니다.

 

 

이런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마스터 멘토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진짜 또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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