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부모님 집에서 출퇴근하는 싱글이다. 강의를 듣기 지난 1년전에 최초로 입사하여 회사생활을 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청년도약 저축, 주택청약, 일반적금}을 통해 돈을 모았으며, 나머지는 쓰고 싶은면 쓰고, 남으면 비상금으로 모아두었다.

 

 너나위님의 강의를 듣고 나에게 점수를 준다면, 돈에 대해 잘 모른 상태에서 나름 잘했던것 같다. 몰랐던것을 강의를 통해 알게된 것들을 통해 내게 아쉬운점을 3가지 적어보았다.

 

  1. 통장쪼개기를 했다면 내가 쓰는 돈의 흐름을 더 잘 파악하고 절약할수 있었을것이다.
  2. 연금계좌를 들었다면 이번 연말정산에 더 받았을 것이다.
  3. 교육비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었다. (회사에서 60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하지만 작년에 다쓰지 못했다.)

 

 3은 강의를 들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이다. 처음에는 왜 굳이 교육비를 월 10~20만원을 써야하나 했다. 돌이켜 보면 돈을 떠나, 나의 가치를 올려주는 일에 이 정도도 투자를 못한 것 같다. 정말 안일한 마인드였다. 이번 기회에 나를 위해 내가 어떤 것을 배워야할까라는 고민을 시작하게 되었다.

 

 강의를 듣고 조모임을 할때는 정말 큰도움이 되었다. 처음에는 내가 정말 내향적이여서 어떤말을 할수 있을까 했는데, 조장님과 조원님들의 도움으로 정말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있었다. 조모임이 강의와 다른점은 나와는 다른 상황에 있는 분들의 얘기를 직접적으로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나중에 내가 같은 상황이 된다면 충분히 참고할 수 있을것 같다.

 

 통장쪼개기는 {생활비, 주거비}, {활동비, 교육비}, {비정기}로 사용하여 늘릴 계획이다. 실수로 {비정기}를 위해 통장을 개설했는데, 바로 뒤에 있을 과제 “연금저축계좌”를 못만들까봐 걱정이 있다. 그래도 일단은 내 현금 흐름을 통제할수 있게 된 기분으로 위안 삼고 있다.

 

 어쩌면 필자는 후기의 제목처럼 운이 좋은것 같다. 입사2년차에 부모님 집에서 사는 싱글이다. 모두랑 똑같은 출발선에서 달리는게 아닌, 조금 더 앞선 곳에서 시작하는 유리한 느낌이다. 너나위 님의 강의를 듣고 실천하면, 이 유리함을 조금 더 잘 누릴 수 있을것 같다.그래서 나는 운이 좋은 것 같다. 그러기 위해 앞으로 더 잘해보고자 한다.

 

PS

 필자는 평소에 이렇게 후기를 길게 쓰지 않는다. 단순히 과제라고 길게 쓴 것도 아니다. 정말 나를 되돌아 보며 쓴 후기 아닌 진심이 담긴 일기에 가깝다. 또한 퇴고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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