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1월 재테크 기초반부터 시작해 현재 열반스쿨 중급반을 수강하고 있는 찌니찌니찌니라고 합니다.
결혼 준비하느랴, 최근 이직 성공한 직장에서 적응하랴, 월부 활동하랴 하루하루 정신없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데요
그래도 월부 환경 안에 들어오면서 아주 조금씩이나마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서 월부 멘토님, 튜터님, 선배님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과 함께 활동하고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ㅎㅎ
제가 먼저 현재 처한 상황에 대해 알려드리고 선배님들의 의견을 여쭤보고자 합니다.
현재 제가 처한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현재 상황>
· 현재 결혼할 여자친구는 광주광역시 근교(군 단위 지자체)에 직장이 있고 저는 광주 남구에 직장이 있어 그나마 중간에 위치해있는 서구 치평동, 금호동 쪽으로 신혼집을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 현재 치평동, 금호동 단지 임장까지 한 상황에서 예비 장인어른, 예비 장모님의 아파트 매매 반대에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사유는 매매 시 과도한 대출부담 리스크입니다.
· 예비 장모님은 현재 제가 매매 고려 중인 상무 중흥파크 2차 매매가의 최소금액을 4억 3천이라고 했을 때 부동산 중개수수료(약 200만원), 인테리어비(약 5천만원), 취등록세(약 1,600만원) 등의 부수적 비용까지 고려하여 약 5억의 지출이 발생될 것 같다고 생각하십니다.
· 또한 그렇게 무리하게 대출받은 돈을 구축에 투자하는 게 아깝고 잘 오르지 않을 것 같다고 말씀하시며 주택담보대출을 받게 되었을 때 최대한도 매매가의 80%(약 3억 4천)를 받게된다고 해도 약 1억 6천의 잔금이 남게 되어 무리가 있다는 의견이십니다.
·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이유는 예비처형께서 2020년에 등촌주공 5단지를 구입하셨는데 당시 주택을 담보로 3억 8천만원 대출한 부분에 대해 월 145만원 가량을 상환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그렇다고 하셨답니다.
※ 참고로 예비 장모님은 부동산에 아주 관심이 많으시고 어느 정도 소신 또한 갖고 계십니다.
· 예비 장인어른, 예비 장모님의 계획은 그냥 전, 월세로 살다가 기존에 장인어른과 장모님께서 보유하고 계신 상가 건물이 팔리면(약 2~3년 후 매매 예정) 장인어른과 장모님은 서울로 이사가시고 저와 여친은 두 분께서 현재 살고 계시는 농성sk뷰로 들어오시라는 의견이십니다.
· 여자친구 집안 쪽은 신축 전세를 생각하고 있으며, 저는 매매/전세/월세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는 있으나 신축 전세는 절대 안된다는 입장입니다.(주변에서 신축 전세에 입주해 계약갱신청구권을 써서 4년을 살다가 후회했던 경험들을 많이 보았음)
· 여자친구는 전세가 그나마 싸고 대출금이 얼마 없으니까 전세가 더 나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광주에는 투자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반면 저는 상가는 환금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져서 예비 장인어른과 예비 장모님께서 계획하고 있으시는 기간 내에 팔릴 가능성이 희박하며, 하락장인 현재 상황에서 매매를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또한 상무지구쪽 아파트 매매 후 향후 상황에 따라 기존 매매한 집에 대해 전세 세팅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상가 매도가 될 때까지 무한정 전세계약 갱신을 해야되는건지에 대한 회의감이 드는 이유도 있습니다.
위 상황과 관련하여 여쭤보고 싶은 질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질문 내용>
월부 선배님들, 인생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 내용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안녕하세요 :) 여러가지로 고민이 많이 되실 것 같은 상황이네요. 어떤 선택이 정답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의견을 조율하기 위해서는 현재 상황에 매수를 하시려고 하는 아파트가 싼지 비싼지를 생각해보는 것이 먼저 필요할 것 같고 이와 연결되어 구체적인 재무 상황을 통해 감당가능한 것인지도 확인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래야 내가 생각하고 있는 선택에 대한 장단점을 아실 수 있고, 설득까지 이어질 수 있을거라 생각되어서요. 개인적으로는 투자 코칭을 통해 방향성을 잡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찌니님의 글에서 너무나도 진심이 묻어나서 제가 만약 찌니님이었으면 어땟을까? 를 생각해보게 되는 진실성있는 글이네요. 만약 저라면 투자코칭을 듣고 진짜 내 판단이 맞았는지 다시한번 되돌아보고 그래도 내 판단이 맞는거 같다면 설득하는 쪽으로 갈거같아요. 찌니님이 여기 오셔서 지금 4개월간 한 노력들이 전세신축 4년후의 결과를 봤고 그것만은 안될거같다고 생각하셨는데 평화를 위해 4개월배운내용과 반대내용으로 간다는건 좀 슬프네요... 더욱 확신을 가지고 여친집안을 설득시킬수 있는 피피티나 자료를 가지고 와서 명료하고 깔끔하게 설득시킬수 있는 한단계 더 나아간 찌니님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