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중 43기 2월에 독서하지 않는 사람 누9조? 그릭데이] 멀게만 느껴졌던 전세 셋팅, 투자할 때부터 꼭 챙겨야할 필수 항목으로..!

아직 1호기 투자도 해보지 못한 걸음마 단계의 초보 투자자라서, 전세 셋팅은 먼 이야기처럼 느껴졌는데요…

이번 양파링 멘토님의 강의를 듣고나서, 투자 = 매수+전세셋팅 이라는걸 확실히 느꼈습니다. 

1차시에서는 지금 현재 전세 시장 상황을 분석해주시면서, 규제와 입주 물량에 따라 전세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 수 있었는데요, 당장 지금의 시장이 아니더라도 이후에 시장을 공부할 때 이런 방법으로 해석할 수 있구나 배울 수 있었습니다. 

2차시부터는 본격적으로 전세 셋팅을 위해 알아야할 것들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전세 셋팅을 알고 투자를 시작하는 것(매수하는 것)과 그냥 무작정 매수하는 것에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지 배웠습니다. 

투자자에게는 시간이 곧 돈인데, 전세 셋팅을 미리 알아두면 시간도 세이브, 돈도 세이브 할 수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게다가 매매 계약, 전세 계약 시 알아둬야할 법적인 부분들까지 하나씩 짚어주셨던게 인상 깊었는데요,

제 이름으로된 부동산 계약이라곤 학교 앞 자취방 구할 때 말고 해본 적이 없던터라.. 엄청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투자 물건을 찾더라도 계약에서 실수하면 안되니까요. 

아 그리고, 강의를 들은 모든 분들이라면 기억하시겠지만, 단생공, 공수포! 이 여섯 글자만큼은 이번 열중이 끝날 때 까지.. 아니, 투자하고 전세 셋팅을 놓는 그 순간까지 기억할 수 있게 복습, 또 복습하고 기억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당장 가장 적용해보고 싶은 점은 양파링 멘토님의 독서 방법이었습니다. 

책에 밑줄 하나, 작은 얼룩 하나 남기기 싫어하고, 특히 똑바로 그어진 밑줄이 아니라면 밑줄도 긋지 않겠어! 라는 깍쟁이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ㅠㅠ 

결국 책을 읽는다는건, 이 책에서 저한테 도움될 “단 한 가지”를 뽑아오는 일이라는걸 알려주셨어요. 

책을 통해 적용할 점 한가지 뽑는 일 >>>> 책이 더러워지는 일(사실 책도 더러워지는게 아니라, 나의 생각들로 채워지는 일!!) 

그래서 강의 완강 후 포스트잇 한 장을 꺼내, 책을 다 읽고난 후기를 한 번 적어보았습니다. 

<원씽 후기>

하고 싶은 것이 많은 나에게 오직 단 하나에만 집중하라는 작가의 말이 잘 와닿지만은 않았던 책. 읽다보니 이 책에서 말하는 단 하나는 다른 모든걸 내팽겨두고 오직 단 하나! 가 아닌 내가 해야할 일을 쉽게, 혹은 필요없게 만들 일. 그걸 도와줄 단 하나. 즉 내 인생의 목표를 찾으라는 말이었다. 생각해보니 아직 내 인생에 가장 중요한 목표가 뭘까 고민해본 시간조차 없었다. 언젠가 나의 단 하나를 찾으면, 아니면 찾기 위해서 이 책을 다시 찾는다면 그 때의 나의 생각도 남겨보자.

라고 적었습니다!!!!

선배님들의 원씽, 이루고 싶은 단 하나는 무엇일까요? 투자자로 성공하기? 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다만, 한 가지 분명한 건 원하는 단 하나를 찾았을 때 경제적인 문제로 고민하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투자공부를 시작한 것 같기도 합니다. 투자 공부를 하다보면 원하는 단 하나를 찾게될 수도 있고, 투자자로 성공하는게 원하는 목표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이런 마음으로 공부를 하는게, 과연 성공하는길이 될 수 있을까요? 

어떤 마음으로 투자공부를 계속하고 계시는지, 저의 이런 마음가짐으로는 괜찮을지, 여러 가지 마음이 복잡하게 얽혀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