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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기초반 - 2025년 같은 월급으로도 쉽게 2배 모으는 방법
너나위, 광화문금융러, 권유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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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아껴서 저축률을 높이면 줍줍한 도토리만큼의 도토리 다발을 얻을 뿐… 그렇다고 단기간에 도토리 뻥튀기를 하겠다며 하이 리스크를 감당할 자신도 없는 난 간이 생쥐의 새끼 발톱 끄트머리에 걸린 모래알만한 하찮은 닝겐이다.
그간 부푼 꿈을 안고 각종 뻥튀기식 투자에 몸을 던져 쓰디 쓴 쐬주에 새우깡을 말아먹으며 눈물 흘리는 지인들을 참 많이도 봤다.(한때 비트에 몸을 실었다가 눈물에 몸을 실었던 내 남편도 예외는 아니다 ㅜ ㅜ) 간접 체험 효과 때문일까 나도 엄마 따라 간 목욕탕 수조에 담긴 물이 얼마나 뜨거운지 보려 엄지 발가락만 살짝 넣었다 빼듯 자투리 돈으로 조금 사고 파는 애들 장난 같은 소일거리를 조금 했을 뿐이다. 언제나 젊을 것도 아니고, 영원히 벌이를 할 수 있을 것도 아닐진데 반드시 도래할 겨울을 대비하지 않고 불나방처럼 쓰고 살았던 것 같다.
어젠 서민형 ISA 계좌로 전환하기 위해 소득확인증명서(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가입용)를 떼어 부산 서면에 있는 미래에셋을 내방했다. 생각보다 금방 마무리되었다.
1, 2주 강의를 통해 매달 들어오는 근로소득의 감사함을 깨달았고, 돈을 대하는 내 태도를 점검할 수 있었고,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잘 준비된 방에 옮겨 좋은 투자종목을 사모으는 방법과 그 행위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생활을 잘 통제하며 저축률을 높이고, 절세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제도를 활용하고, 양질의 안전자산에 투자하고 시간의 마법을 믿으며 우직히 굴리다보면 1차 목표 금액, 2차, 3차, 최종 목표금액으로 서서히 나아갈 수 있겠지. 아직 정년까지 20년 남았다.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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