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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돈버는 독서모임 - 소득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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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빈곤율 28위
OECD 연평균 근로시간 1위
자살 사망률 세계 1위
청소년 사망원인 1위 자살
고3, 행복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 1위 돈
이대로 우리 사회는 괜찮을까?
자본주의 사회에 사는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 큰 주제 ☆
PART 1 '빚'이 있어야 돌아가는 사회, 자본주의의 비밀
PART 2 위기의 시대에 꼭 알아야 할 금융상품의 비밀
PART 3 나도 모르게 지갑이 털리는 소비 마케팅의 비밀
PART 4 위기의 자본주의를 구할 아이디어는 있는가
PART 5 복지 자본주의를 다시 생각한다
PART 1 '빚'이 있어야 돌아가는 사회, 자본주의의 비밀
물가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서만 오르는 게 아니라 '돈의 양'이 많아져서 오른다.
돈의 양이 많아지는 이유는 은행의 지급준비율(우리나라 3.5% 내외)에 의한 일정 비율의 돈을 제외하고 대출을 해주기 때문이다.
(이는 우리가 만질 수 없는 돈, 즉 숫자로만 찍히는 가상의 돈이다.)
우리가 은행에 맡긴 돈을 대출을 해줄 수 있는 이유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예금을 찾지 않기 때문인데,
이 점에서 은행은 가상의 것을 부풀리고 주고받음으로써 현실의 돈을 벌어들인다는 걸 알 수 있다.
거기에 중앙은행은 돈을 찍어냄으로 돈의 양을 늘린다.
그리고 '빚'에 대한 이자로 은행은 수익을 챙기는데, 갚을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더 이상 대출을 받을 필요가 없게 되면
은행은 갚을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도 대출을 해준다.
불행하게도 늘어나는 돈에도 '한계'라는 게 있어서,
능력이 되는 사람들이 먼저 빚과 이자를 갚아버리면 능력이 되지 않는 사람이 갚을 빚과 이자는 없기 때문에 파산하게 된다.
세계의 기축통화를 찍어내는 미국연방준비은행 FRB는 정부기관이 아니며 극소수의 금융자본가들인 민간은행일뿐이다.
은행이 과연 약자를 배려하고, 우리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우리를 도와줄 것인가?
PART 2 위기의 시대에 꼭 알아야 할 금융상품의 비밀
은행과 보험회사는 믿을게 못된다.
은행은 수익을 내야 하는 기업일 뿐이며, 은행 직원도 알지 못하는 상품을 수수료 때문에 판매한다.
그 어떤 투자도 책임지지 않는다.
보험은 가입 순간 수수료 때문에 마이너스에서 시작한다.
변액, 파생 이런 글자 들어간 것들은 믿을만하지 못하다.
PART 3 나도 모르게 지갑이 털리는 소비 마케팅의 비밀
쇼핑을 귀찮아하고 힘들어하는 나는 이번 파트를 읽으면서 와닿았던 포인트가 따로 있었다.
"리우데자네이루의 빈민가와 최고로 부유한 뉴욕 교외에서 8살짜리 어린이를 한 명씩 만나 보면
브랜드와 관련된 어휘가 거의 똑같습니다. 미디어와 인쇄물에 노출이 많이 됐다는 뜻이죠."
"과소비는 상처 받은 마음이다."
"일반적으로 현금을 쓰면 뇌는 고통을 느낀다. 하지만 카드를 쓰면 뇌에서 고통을 느끼는 중추신경이 마비가 된다."
"자존감이 낮으면 더 많은 돈을 쓴다."
뉴욕 교외의 8살짜리는 매체를 통해 브랜드를 접하면 특별할 것 없는 일상적인 생각을 하게 되겠지만,
리우데자네이루의 빈민가에 사는 8살짜리는 무슨 생각을 할까
자존감이 낮고 채워지지 않는 상처받은 마음을 가진 사람의 중독 소비는 점점 돈을 축내게 되고,
형편을 빈곤하게 만들고, 자존감을 더 끌어내린다는 점에서 이 악순환은 병원에 가도 끊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형편에 맞지 않는 소비, 더 나아가 병적인 중독 소비는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과는 반대로
자신을 망가뜨린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면, 현금을 쓰는 뇌를 고통을 느끼며 꼭 필요한 곳에 규모 있는 소비를 해야 된다.
(최근 신용카드를 없앴는데, 정말 이 말은 맞다. 돈을 쓸 때마다 뇌가 고통스러운 것 같다.)
PART 4 위기의 자본주의를 구할 아이디어는 있는가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 칼 마르크스의 자본론 → 케인스의 거시경제학 → 하이 에크의 신자유주의
"금융위기는 반복해서 일어난다."
애덤 스미스는 "보이지 않는 손"이라고만 알고, 그는 분배보다는 성장을 강조한 철학자라고 알고 있었는데
보이지 않는 손은 국부론의 한 페이지에 불과한 내용이며, 가난한 사람들의 연민에서 출발한 철학이라는 점에서 놀랐다.
"국민 대부분이 가난하고 비참한 생활을 하는데, 그 나라가 부유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라고 말하며
부자들의 무한정한 이익 추구를 인정하지 않고, 인간의 도덕적 범위 내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시장 체제를 추구했다.
마르크스가 자본론을 쓴 주요 목적은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노동자들은 왜 항상 가난할까? 왜 놀고먹는 자본가들은 점점 더 부자가 될까?'하는 의문을 풀기 위해서였다. 이유는 잉여가치(수익과 비슷한 개념)를 모두 자본가가 취하기 때문이다. 마르크스는 노동자들의 혁명, 자본주의의 몰락, 사회주의의 등장을 주장했다.
이렇게 서로 다른 사상의 경제 철학자들은 금융위기의 시기마다 해결책을 제시했다.
중요한 점은 위기는 언제나 반복해서 일어난다는 점,
그리고 자본주의 외에는 대안이 없어 건강한 사회를 위해서는 자본주의를 수정해서 나아가야 한다는 점이다.
PART 5 복지 자본주의를 다시 생각한다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행복하게 할 가능성을 품고 있지만, 온갖 문제점을 갖고 있는 자본주의를 어떻게 수정하고 변화해야 하는가?
이 대안으로 제시된 것은 복지 자본주의이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미국 다음으로 소득 불평등이 심하다. 상위 1%가 가져가는 소득이 16.6%를 가져간다.(미국 17.7%)
반면 OECD 국가 중 사회복지 지출 비중 33위로 매우 낮은 편이며
연평균 근로시간은 1위다.
그리고 자살률 1위
청소년 사망원인 1위 자살
어린이와 청소년 주관적 행복지수 65점(3년 연속 최하위)
고3 학생들, 행복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 1위 돈
'돈이 제일 중요하다.'란 논리가 왜 안 좋을까에 대해 이 책을 보기 전까진 몰랐다.
막연히 사는 데 돈은 생각보다 중요한 위치에 있는 요소고, 오히려 돈에 관심 없이 사는 게 잘못된 거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청소년들의 '돈이 행복의 전부'란 메시지의 황금만능주의는 도전정신과 꿈을 키우지 못하게 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돈이 전부이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에게 실패할 자유가 주어지지 않는다.
재기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모험하지 않게 된다.
그리고 슬픈 점은 부유한 계층일수록 그 자녀들은 모험적인 일을 선택한다는 점이다.
빈부격차가 커질수록 안 그래도 안 낳는 아이들이 꿈도 못 꾸게 된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경제성장의 결과가 사회의 구성원들에게 골고루 분배되지 않으면, 생산의 증가를 따라갈 수 있는 소비의 증가가 수반되지 않는다.
가난한 자의 주머니를 채워야 소비가 촉진된다.
복지는 가난한 자들에게만 돌아가는 혜택이 아니다.
우리 모두 살기 위함이다.
복지를 하지 않으면 자본주의는 붕괴된다.
사람들이 힘든 시기를 지나서 생산적이 되도록 돕는 복지를 해야 한다.
퍼주기식 복지가 아니라 일자리를 만들어내며, 약자들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건강한 복지
이를 통해 소비가 촉진되고, 자본주의는 활기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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