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중 43기 86조 완대장] 열반스쿨 중급반 3강 강의 후기

안녕하세요

올해 무조건 1호기 할 생각인 완대장입니다 : )

첫 번째 생각,

식빵파파 튜터님을 처음 뵈었는데, 참 강의 잘하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오래도록 어려움을 겪어왔던 비교평가에 대해 이렇게 클리어하게 설명해주시는 것 보고 정말 감사하면서도, 감탄이 들었습니다. 저도 포함해서 비교평가에 있어 어떠한 공식이나 쉽게 비교가능한 메뉴얼이 있을거라고 생각해오기 쉬운데, 결국 이 비교평가는 사람의 마음을 읽는 것이고 과연 나라면 어떻게 선택할지에 대한 주관적이면서도 인문학(?)적인 심리요소가 많이 고려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생각,

매번 강의를 들으면서, 특히 이렇게 설명을 잘해주시는 식빵파파님의 강의를 보고있으면, 나도 똑같이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들기도 하지만, 현실로 돌아오게 되면 또 어려움을 겪기 마련입니다. 진짜 내 것, 내 실력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조급해하거나 욕심부리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한 비교 평가가 지금 필요해 보입니다.

비교 평가 하기 전 시장 진단은 필수

이번에 읽은 너나위님의 월부은에서도 이런 시장 상황에 대한 인식의 중요성이 많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지금이 매도자 우위시장인지 매수자 우위시장인지, 또는 계절적 성수기 / 비수기인지에 따라 우리의 투자 방향과 고민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기사나 뉴스, 다양한 통계 등을 통해 시장 분위기를 파악 할 수 있습니다. 

상대적 저평가 / 절대적 저평가

상대적 저평가는 현재 서울 시장 처럼 싼 것과 비싼 것이 혼재 되어 있는 시장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투자 방향은 좋은데 아직 싼 것에 투자를 해야합니다. 이와 좀 다르게 지방은 현재 다 싸다고 볼 수 있는 절대적 저평가 시기 입니다. 이럴 때는 제일 좋은 것에 투자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요즘은 서울을 중심으로 보고 있는데, 투자를 위해 저환수원리도 투자의 원칙으로 가장 중요하지만, 물건을 고를 때 가치 대비 가격이 어디가 싼지 중점적으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상급지는 이미 직전 전고점을 돌파하기도 해서 이미 가격이 날라간 곳도 많은데, 이런 부분에 대해 놓쳐서 아쉬워하기 보다는 비교평가를 통해 여전히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어있는 것을 찾는 것이 중요해보입니다. 시장의 상승 / 하락 분위기에 휩쓸려 투자 시기를 계속 미루기 보다는 지금 기준의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물건을 찾아서 투자하는 것, 이것이 지금 상대적 저평가인 서울 시장에 가장 적합한 투자 기준이 될 것입니다. 

비교평가, 아파트 투자의 꽃

시장에 맞는 우선순위 단지를 찾기 위해서 비교평가를 통한 제대로 된 가치 판단 과정이 필요하다. 주요 방법으로는 생활권을 고정하는 비교평가와 가격을 고정하여 비교하는 방법이 있다. 튜터님이 설명해주실 때는 사실 너무나도 명확히 이해가 되는데, 과연 내 임보에 이 내용들을 잘 녹여내고, 내 생각으로 채워 넣는것을 잘 할 수 있을지 항상 걱정이 되기도 한다. 조급해하지는 않되, 아파트를 구성하는 가치 /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에 대해 적정 수준에서 잘 비교하는 투자 실력이 스스로 생기도록 비교평가 경험치를 많이 늘려가야겠다. 들을 땐 참 쉬워보이는데..

자신만의 투자 원칙, 그리고 확신

1강때 게리롱님께서 보여주신 부평 물건 사례처럼, 식빵파파님은 울산에서의 투자 경험과 역전세에 따른 위기 대응 경험을 들려주셨다. 특히 역전세가 나서 생각보다 큰 리스크를 감내해야할 순간이 찾아오기도 했지만, 저환수원리 및 명확한 비교평가를 통해 투자한 물건에 대해 명확한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되었고, 그래서 위기를 잘 극복하고 계속 그 물건을 가져갈 수 있다고 해주셨다. 이게 투자 원칙이 명확히 있고 없음에 큰 차이를 보여주는 것 같다. 만약에 나만의 투자 원칙이 없었다면 분명 이런 시기에 흔들리고 그 시간을 엄청 힘들게 보낼 수 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명확한 기준을 통해 확신을 가질 수 있고, 이것이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투자자로서의 단단한 토양이 된다고 생각이 든다.

# 시세트래킹은 언젠가 기회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