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궁금한게 있는데 답변해주실 수 있는 분 계실까요?
20대때부터 엄마가 넣으라고 해서 별 생각없이 넣고 있는 우체국연금저축보험이 있는데 그래도 이것 덕분에 그동안 연말정산에 도움은 많이 받았어요.
20년납. 매달 23.7만원씩 년284만원가량 넣어서, 65세 이후 20년동안 매년 600을 주는 보험입니다. 최저보장 3%라고 하네요..
이걸 계속 둬야할까요? 아님 이걸 증권사 연금저축으로 바꿔서 제가 운영해야 하나요? 바꾸면 해지하고 다시 들어가는 걸까요? 연금 저축 베타 투자가 수익률은 훨씬 높을 것 같아 고민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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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지어 답변 드려봅니다. 1. 우체국 연금저축보험 → 연금저축계좌 이전 - 우선은 우체국 연금저축보험을 증권사 연금저축계좌로 이전할 수 있습니다. - 그리고 기존에 받으시던 세제 혜택도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전할 수 있습니다. [중요] 제가 검색해봤을 때는 그렇단 말이니, 우체국 보험에 전화를 해서 미리 확인하시는게 좋습니다. 상담원에게 "세제 혜택 유지하면서 이전이 가능한지"물어봐야합니다. 상식적으로 상담원은 고객을 붙잡아두고싶기 때문에, 이 질문을 반기지는 않겠지만 팩트만 정확히 얻어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2. 연금저축계좌 이전 순서(일반적인 순서) - 증권사 연금저축계좌 개설 - 우체국에 이전 신청 - 이전 처리 및 완료 - 이전된 계좌에서 ETF 매수 ----- 하기 전에 고려할 것 - 나는 3% 보장보다 3%에 대한 보장이 없더라도 좀 더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싶은가? - ETF를 최소 월마다 직접 매수하는 것을 어렵거나 두려워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가? - 어떤 투자를 할지 계획을 세웠는가? ----- 저의 추천 '20대 때부터'라는 말로 추측해보건데, 현재 30대 혹은 40대이실 것으로 추정됩니다. 은퇴는 최소 55세정도로 가정하면, 앞으로 10년 이상 투자가 가능하신 상황일겁니다. 우체국 연금저축보험에서 보증하는 3%는 제가 봤을 때 그렇게 큰 수익은 아닙니다. 물론 원금이 보증되는 것은 안정적이지만, ETF나 베타투자를 하는 것이 훨씬 더 수익률은 좋을겁니다. 최근 블랙록 등 미국 자산운용사에서 앞으로 10년간 S&P 500 기대 연평균수익률을 낮추어 발표하기도 하였으나, 낮춘 수준이 3%였습니다. 내가 조금만 더 공부하여 공격적인 투자를 한다면 기대 수익률 5%를 넘기는 것도 그리 어렵진 않을겁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조금이라도 빨리 증권사의 연금저축계좌로 이전을 하시는 것을 개인적으로 추천드립니다. 이 과정에서 해지 후 이전이 되면 세제 혜택이 날아가므로 이 부분만 잘 챙기시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