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질문을 읽어보러 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월부는 사랑이네요~~^^
광화문 금융러님 강의를 듣고 생각이 많아졌어요.
그전에 어머니가 가입해주신 우체국 연금보험을 17년 가까이 넣고 있었는데요. 매년 세금공제에서 혜택을 받고 있어 그런갑다 하고 있었습니다.
1. 고민 사항
제가 작년 개별 미국주식 투자로 사고판 것들로 양도소득세를 나무증권에서 확인했더니 세금을 내야하더라고요. 그래서 수익금을 봤더니, 수익금은 오히려 마이너스였습니다.(손해본 주식 목록들을 팔아 다른 주식들을 샀거든요) 그때 양도소득세 매도기준에는 선입선출법과 이동평균법이 있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나무증권은 선입선출법을 따르고 있더라고요. 장기투자에는 이동평균법이 유리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삼성증권으로 옮겨볼까 하고 있었는데요. 광화문 금융러님 강의를 듣고 제가 가지고 있던 우체금연금보험(최저이율 3%)를 삼성증권계좌로 옮길까 했는데 삼성증권에서는 연금저축에서 에이스 s&p500을 직접 구입할 수는 있지만 '모으기(매달, 매주, 매일 자동 매수)는 안되더라고요. 전 그냥 매달 자동으로 매수되면 좀 더 분산투자에 맞겠다 싶었거든요. 그래서 광화문 금융러님이 미래에셋으로 강의를 하셨기에 미래에셋에 들어가봤더니 미래에셋에는 모으기가 가능하네요. 그런데 알아보니 여기는 또 선입선출법을 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아… 물 좋고 정자 좋은 곳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2. 질문 요약
1. 연금보험(최저 이율 3%)을 증권 계좌로 운영하는 것이 적극적 투자겠지요?
2. 선입선출법과 이동평균법이 장기투자에서 차이가 날까요? 노후를 대비한다면 이동평균법을 쓰는 삼성증권을 이용해야할까요? (그렇다하시면 자동매수가 안되더라도 삼성증권을 쓸까합니다.)
3. 저는 이전에도 에이스 S&P500 ETF를 구입해왔었는데요. 항상 보면 타이거가 더 인기가 좋더라고요. 수수료도 더 비싸던데요. 이유가 뭘까요?
4. 저희 남편은 연금이 아무것도 없는 자영업자입니다. 저는 우체국 연금을 이전하면 5000만원정도가 이전되더라고요. 매달 25만원정도 넣을까 생각중인데, 당장 연말정산 때 세금을 줄이기 위해 제 계좌로 계속 모으는 게 맞을까요? 남편에게도 나눠 넣어야 이후 연금 수령시 세금 절세가 되는 걸까요?
질문이 많아 죄송합니다. 배우니 궁금한 게 봇물 터지듯 터지네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복받으세요~^^
답변 미리 감사합니다~~
댓글
BEST | 1. 연금보험 → 증권사 연금 저축 이 흐름이 훨씬 적극적이며 합리적인 투자가 맞습니다. 2. 우선 세금은 미국 직투와 절세계좌에서 매우 다르게 발생하기 때문에 이걸 잘 확인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 직투는 1년에 250만원에 한해 비과세, 250만원을 초과하는 수익에 대해서는 22%분리과세입니다. 절세계좌, 특히 지금 글에서 말씀하시는 연금저축계좌에서는 계속 과세이연이 발생하는 구조입니다. '미국 직투'를 장기투자로 운용하실 때에는 사실 세법보다 내 매수매도 타이밍이 더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내가 산 종목이 500만원 수익 중일 때, 반만 12월에 매도하여 1년 비과세를 챙기고, 연초에 다시 매수를 하는 식으로도 장기투자를 이어갈 수 있는데요. 이렇게 매년 조금씩 매도하거나 일부만 매도하는 방식으로 세금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반면, '연금계좌에서 투자'를 장기투자로 운용한 뒤 연금으로 수령한다고 하면, 선입선출법과 이동평균법 사이에 큰 차이가 체감될만큼 있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선입매수된 저가매수분을 매도할때는 상대적으로 많은 연금소득세가 발생할 테지만, 후입매수된 상대적 고가매수분을 매도할때는 또 반대로 연금소득세가 줄어들기 때문이죠. 이동평균법은 이를 완만하게 반영하여 매월 동일하거나 비슷한 세금을 낸다는 점이 계획을 세우기에 좀 좋은 것이지, 이 때문에 크게 차질이 생길정도로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즉,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선입선출법이냐 이동평균법이냐를 따지기보다는 생각하시는 모으기 기능이 있는지, 또 사용 편의성이 좋은지 등 사용경험을 바탕으로 증권사를 선택하시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는 생각입니다. 3. ETF 시장에서 TIGER들이 인기가 좋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미래에셋 증권의 인지도 때문입니다. 미래에셋 사용자가 많아 종목의 스프레드가 많아 매수매도가 조금 더 수월하다(큰 차이 아님)정도의 선호도도 있습니다. ACE 한국투자증권도 미래에셋 못지않게 좋은 자산운용사이기 때문에 S&P500같은 대중적인 종목들은 지금처럼 수수료나 총보수를 따져보고 사시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4. 남편분이 국민연금 수령이 없으신 자영업자이시고 야자수그늘님만 근로자이신 상황이군요. 아무래도 매월 나가는 세금이나 연말정산에서도 근로자인 야자수그늘님이 유리하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매월 25만원 정도라면, 12개월 딱 300만원으로 세액공제 한도를 다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5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을 투자하신다면 연 세액공제 한도인 600만원 한도까지만 넣고 IRP계좌를 추가적으로 사용하시거나, 남편분의 연금저축계좌를 활용하시는게 더 좋았을 수 있겠지만 지금 25만원정도의 월 투자금이라면 야자수그늘님의 계좌에 넣는 것이 더 좋습니다. 지금 계좌를 둘로 나누면 연금소득세만 2번 내게 되기 때문에 비효율적입니다. 잘 하고 계십니다.
이동 평균법이고 모으기 기능이 있는것을 찾으신다면 토스 증권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토스증권이 모으기는 더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광고 아닙니다.) 연금보험을 이리로 옮길수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토스 어플에서 직접 신청 해봐야 알것 같습니다. 이동평균법이 장기투자에는 유리하다고는 하는데 이게 세금때문인것 같고, 이것보다 중요한것은 자신의 투자 성향과 전략인거 같습니다. 일단 벌어야 세금도 내는거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