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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의 임장지!! B지역!!!
대망의 자모님의 4주차 강의를 듣고 후기를 씁니다.
역시 ㅎㅎ
임장을 다녀온 곳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니 귀에 쏙쏙 들립니다.
(어서어서 앞마당이 많아져서, 강사님들 이야기를 모두 다 다 이해하고 싶다구욧ㅠ_ㅠㅎ)
넘넘 재미있는데, 한편으로는 왜 나는 이 부분을 놓쳤을까 못봤을까, 이렇게 더 안했을까 하며
반성하고, 다시 복기하고, 배웁니다!
4주차 강의를 듣고 배운 점과 느낀 점을 써봅니다.
1. 지역을 크게 보고 숲을 그리자.
저는 1, 2 지망 모두 B지역을 선택했습니다. 처음엔 지기반 임장지 중 경제적, 시간적으로 가장 많은 자원이 투입되는 곳이라 저도 굉장히 망설였었습니다. 여름 휴가 기간도 있고 그나마 업무가 덜 바쁜 시기에 B지역을 먼저 갔다오는 것이 전략적으로 좋은 선택일 거라 생각했습니다. 막상 선정되니 너무 막막함이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규모가 너무 컸기 때문입니다. ㅠㅠ 많은 구에, 큰 특징에 무엇을 어떻게 봐야하는지 참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자모님의 강의를 들으며, 이 부분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또 어떻게 살펴봐야할지 다시 배웠습니다.
결국 답은 객관적인 지표를 찾아보고, 통계를 통해 구별 특성(직장의 양, 종류 등)을 파악할 수 있었고, 현장에 직접가보거나 부동산 사장님 등 지역 거주자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제가 더 알아낼 수 있고 배울 수 있던 게 많았는데, 임보를 작성하고 임장하며 놓친 것들이 있어 아쉬웠습니다.
2. 구별 특징을 이해하고 구별 연결성을 파악하자.
저는 자모님의 강의를 들으며 그저 엄청난 놀라움 뿐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어마무시하게 큰 지역을 이렇게 깔끔하게 분석하여 정리하시고, 이해가 쏙쏙되도록 설명해주셨기 때문입니다.
특히, 저는 B지역을 임장하면서 들었던 의문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B지역의 C동은 하나의 생활권이라기에는 경사가 가파른 지역과 평지에 나름의 큰 도로와 신축 단지가 있는 지역이 있었고, 제가 만약 큰도로의 신축 단지의 사람이라면 인접한 다른 구의 상권을 더 많이 이용할 것이라고 추측했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질문은 여기는 조금 생활권 선호도가 낮아도 평지이고, 1순위 구와 인접해있어서 해당 구에 직장이 있거나, 교류를 해야하는 사람들이 거주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임장지인 B지역 A구에만 봐야하는 것인가? 아니면 같은 생활권으로 고민이 되는 다른 구에 가야하는것인가에 대한 갈등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2일분임, 2일단임을 하고서 무작정 인접했던 C,D,E구를 분임으로 크게 돌아봤더니 자모님의 강의에 언급된 부분들과 제 의문이 굉장히 많이 이해가 되서 참 뿌듯했습니다. 투자금이 작은 저는 투자 기회가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투자가능 범위 내에서 제일 가치있는 곳에서 저평가 된 매물을 찾아야합니다. 그러려면 하나의 지역 내에서도 다른 구들과의 연결성, 그리고 그 구들 중 이왕이면 가장 가치있는 곳에 투자해야한다는 것을 새깁니다.
3. 편견을 정말 버려야한다.
제가 임장지인 B지역의 해당 구만 돌지 않고 다른 주변 인접 구(공급도 공급이고, 지하철 더블역세권이 몰려있는 중심지, 직장 등등의 이유로)를 보았다고 위에 적었는데요. 그날 하필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이라 하루종일 돌아다니며 비를 쫄딱 맞고서, 버스를 타며 숙소로 돌아간 적이있었습니다. 머리를 버스 에어컨으로 말리며 밖을 멍하니 보는데... 세상에 거대한 대단지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이 눈에 많이 많이 들어왔습니다. 저는 곧장 지도를 켜서 몇 개의 신축 아파트 단지를 체크해놓고 조원분들께 여쭤봤는데.. 재미있는 사실은,
거주자인 조원분들의 평이 그닥지 좋지 않았던 동네였던 것이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중심지에, 역세권에, 직장도 있고.... 신축 대단지인데, 그 신축이 꽤나 몰려있어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ㅎㅎ...
자모님의 강의에서도 해당 지역에 대한 거주자의 선호도가 떨어지지만, 앞으로 굉장히 달라질 지역이라고 말씀해주시는 걸 보면서,
아 사람들이 이전에 가졌던 생각들이 이렇게 작용하는구나 싶고.. 제 거주지를 임장할 때의 저도 그랬던 것 같아 반성했습니다.
투자 관점에서 지역을 바라보고 개발 호재, 변화할 모습, 완성(실현?) 기간 등등도 꼭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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