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공부인증

비교평가 실습 과제.. 정말 어렵다ㅜ

  • 25.02.27

 처음엔 이 많고 많은 아파트 중 4개를 골라 조사를 하자니, 도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너무 막막했다.

 경기도에 살고 있지만 내가 살고 있는 도시 외엔 가본 경험이 별로 없고, 많이 들어본 지역을 조사하자니 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조사를 해도 어차피 매매가 불가능한 곳들이었다.

 몇 시간을 호갱노노와 네이버 부동산, 아실을 살펴보며 조건을 하나씩 추가하여 추려나가기 시작했다.

 

우선 내가 가용할 수 있는 범위 내의 아파트를 조사하자 싶어서 매매-전세의 갭이 1억 5천 이하인 곳(조건1)을 살펴보았다. 지도에 그렇게 많던 아파트가 조건을 하나 설정하는 순간 싹- 사라지는 것을 보고,, 아 정말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물론 조건1에 부합하는 물건도 많았지만 다음 조건인 교통, 즉 역세권 근처(조건2)로 살펴보니 정~말 드문드문 있더라.. 역세권 중에서도 강남까지의 접근성이 최대 1시간 이내인 곳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또한 그 중에서 가격 하락폭이 비교적 큰 것(조건3)인지도 함께 살펴보았다. 이 과정에서 내가 사는 곳이 화성시이다 보니 화성시와 가까운 용인, 의왕, 안양, 수원으로 한정해서 찾아보았다. 사실 구리, 하남 등도 함께 봤었어야 했는데 너무 낯선 곳이라 선뜻 손이 가지 않았고 주변 지역만 살펴보아도 너무너무 오래 걸렸다ㅠ 그리고 조사하면서 느낀 것은 내가 가진 자본으로는 최소 30년 이상의 구축만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특히 역세권 주변의 신축은 넘사벽으로 금액이 높기 때문에 구축을 중심으로 살펴볼 수 밖에 없었다. 

 여기서 또 문제점은 구축 대단지 아파트는 소형 평수(방2개)가 최선이고, 방3개를 찾으려니 세대수가 200~300수준의 작은 아파트 밖에 없었다. 역세권+대단지+방3은 현재로서는 불가능일 것 같다. 그렇다면 같은 역세권 구축일 때 대단지+소형평수 vs 소단지+대형평수 에서 누가 이기는걸까..? 나의 짧은 지식으로는 아직 답을 내리기 어렵다. 

 

 수많은 단지를 살펴보고 매매가, 전세가 갭을 계산해보고, 현재 매물로 나와있는 물건들을 살펴보니 정말 하루가 다 갔다.. 과제를 하다 든 생각은 오늘 조사한 것은 정말 세발의 피일 것이고, 앞으로 알아가야 할 정보가 무궁무진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은 그냥 조사하는 단계에서 끝이지만 이걸 실제 투자로 연결시키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발품을 팔아야 할 것이며, 무엇보다도 실제 투자로 실천할 수 있는 ‘용기’가 가장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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