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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너나위님 강의는 정말 마인드셋에 도움 됐던 강의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고민될 시 5단계에 해당 안 되면 고민하지 마라 라는 기준점을 제시해주신 게 좋았습니다. 요즘 공부를 하고 공부 내용 적용을 위해 임장도 여러 번 하면서 여러가지 걱정들이 많이 있었는데 이 5단계를 적용시키니 웬만한 걱정거리들이 많이 제거되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강의에서 핵심이었던 메시지는 당연 ‘문제부터 보는 사람, 목표부터 보는 사람’이었는데 참 많은 고민을 하게 해주는 메시지였던 거 같습니다. 확실히 저도 뭔가 일을 해냈을 때를 돌이켜보면 과정이 우당탕탕 매끄럽지 못 해도 어떡해서든 일을 해냈을 때 발전이 있었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건 현재의 저한텐 정말 많은 수련이 필요할 것 같아요…햄릿이 돈키호테가 되어야 하는 것인데, 그렇게 되기까지는 수많은 노력이 필요한 제 자신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망하지 않는 투자’를 고민하는 입장에서, 어디까지가 일단 해보는 것인지, 어디까지가 문제를 고민해야하는지, 기준점에 대한 마인드셋을 계속 고민하게 만드네요.
그리고 정말 와 닿았던 말씀은 ‘웃으면서 힘들자’는 말씀이 계속 떠오릅니다. 제 경우에도 똑같더라고요. 제가 짜증을 내고, 화를 내서 결국 결과가 달라졌던 게 있었나… 그닥 없었던 거 같습니다. 오히려 반대로 생각했던 거 같아요. 웃으면서-사근사근하게 상대를 대하다가, 이런 태도에 상응하는 불친절한-퉁명스러운 태도로 저를 대하는 상대를 마주 쳤을 때, 그 상대에게 저도 부정적인 태도로 일삼다가 관계가 틀어지는 경우를 떠올려봤습니다. 그때마다 ‘나를 먼저 배려해주지 않는 사람한테 내가 굳이 성의를 다하는 게 호구인 것 같다’ 고 지금까지 생각했었는데, 그 일들을 지금 복기해보면 제가 그 당시 그냥 끝까지 친절한 태도를 보일 때와 아닐 때에 결과가 차이가 있나?를 고민해보면 없더라고요. 오히려 내 감정만 상하며 상대를 원망만 했었고, 상대는 그냥 아무일도 없고…즉, 친절하게 말하다가 상대의 태도를 보고 제 태도를 바꾼 것이 ‘제가 만만한 호구가 아닌 증거’가 아닌 ‘상대에게 결국 끝에서 휘둘린 나 자신’이라는 걸 이번에 곰곰히 복기를 해보며 알 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 가장 베스트인 시나리오는 '그냥 끝까지 친절한 태도는 유지하면서 대화는 신속히 마무리 하기' 였다는 것을. 이렇게 생각하니 저도 왠지 편해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내 삶은 내 것이고 나는 나를 사랑한다, 내 삶이 타인에 의해 망가지는 것을 절대 허용하지 않는다. 정말 와 닿는 말씀이었던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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