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말 불장이었을 당시 수도권 비선호 지역에 아파트를 매입하고 서울 오피스텔에 갭투자를 한 사람입니다.
불필요한 지출 줄여가며 10년 동안 모은 돈에 레버리지까지 동원해 샀지만, 안타깝게도 가격은 하락했지요.
이 당시에 월부를 제가 알고 있었고, 마음에 여유가 있었다면 좀더 관망하며 좋은 투자를 할 수 있었을텐데 큰 아쉬움이 남습니다.
아쉬움이 남는 만큼 두번의 투자 실수는 하지 않으려 합니다. 회사 다니며 허리띠만 조인다고, 우리 가족의 노후 및 자녀의 생계를 책임지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것은 너나위님의 말씀에서 이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올해 9월 세입자를 내보낸 뒤 첫아파트의 하락거래를 시발점으로 올해말~내년 초까지 가치있는 서울 아파트 중 덜 비싼 곳을 매입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 동안 실력을 충분히 쌓아야겠지요.
회사 근무강도가 높은 편이라 우려가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배우자와 자식을 생각하며 보다 부지런해지려 합니다. 믿고 정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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