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광화문금융러님 강의듣고 질문드립니다.
연금저축계좌 월 적립식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투자 계좌
1. 연금저축펀드 세액공제 600만원
2. 연금저축펀드 추가납입(과세이연) 900만원
3. 퇴직연금 IRP 300만원(생략)
투자 구성
1. 미국 성장 (나스닥, S&P500 등)
2. 미국 배당 (미국배당다우존스 등)
3. 장기 채권 (미국30년국채 등)
4. 단기 채권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등)
질문
(1계좌)세액공제, (2계좌)추가납입 계좌로 나눠서 투자할 때
할 때 장단점이 있을까요? 연금 개시할 때 차이가 있나요?
여기저기 계속 찾아보는데 검색으로는 원하는 정보의 설명을 못찾아서 이렇게 질문을 올립니다ㅠㅠ
댓글
안녕하세요 우유님 :) 에디터입니다! 일단... 에디터가 봤을 때 장단점이 있어요. ㅎㅎ 짧게 설명해 볼게요. 장점은 1계좌는 자산 성장이 높게 되면서 극대화할 수 있어요. (세액공제 받으니까) 추가납입하는 2계좌는 안정적일 것 같아요. (배당이랑 단기채니... 예시로 드신 거겠지만!) 그런데 이 때, 1계좌는 과세 이연 효과가 극대화돼서 되도록 성장률 높은 자산에 투자하시면 더 좋을 것도 같고요. 연금 개시하실 때 계좌별로 인출 전략을 다르게 사용하실 수 있어요. (1계좌는 세액공제니까 주식 자산 유지하면서 연금을 인출하고 2계좌는 안정적으로 연금으로 받고요!) 단점은 배당 ETF일 경우 1계좌에서 투자할 때 세금 부담이 좀 있고 2계좌(추가납입)에서 배당 ETF를 할 때는 기타소득세가 또 있어요. 그리고 딱 양분되서 하기 때문에 비중 조절하기가 어려워서.. 계좌간 리밸런싱이 좀 어렵다?는 느낌이네요. 단점이 딱히 엄청 크지 않아서 1계좌에 세액공제로 성장주나 장기, 2계좌 추가납입은 배당주랑 단기 위주로 하고 해도 좋을 것 같은데 투자 비중이 똑같으면 과세 최적면에서 불리합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1계좌에 성장주 배당주 50씩 하고 2계좌에도 성장주배당주 50씩하면 안된다는... 말인거죠!(2번 질문에 대한 답이 되겠네요 ^^;) 그러니까 1계좌에 성장주, 장기채 했으면 2계좌에는 배당주랑 단기채 이런 식으로! 해야 절세에 유리해요. 그러고 나서 연금 인출할 때 세금 부담 제일 줄이고 싶으면 배당 ETF는 2계좌로 가는거죠. (왜냐하면 1계좌에 넣으면 연금소득세가 붙는데 이게 세율은 낮아보여도 (3.3~5.5%) 인출액 전체에 과세되는거라 배당 많이 받을 수록 불리함.. 그리고 연금소득이 1,200만원 넘으면 누진세율이 됩니다.ㅠ) 2계좌에 넣으면 연금소득세랑 기타소득세 중에 선택할 수 있고, 일정 금액만 인출하거나, 배당금이 크지 않으면 세금 부담이 적을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근데 그렇다고 또.. 배당 ETF를 무조건 2계좌로 넣으란 건 아니고요 ^^;; 연금 개시 하고 나서 연금소득세율 적용받을 수 있는 구간 안에서 한도를 관리하면서 배당 ETF를 운용하는 게 핵심이기 때문에! 배당 ETF를 일단 2계좌에서 운용하고 인출할 때는 연금소득세율을 받도록 하는 게 약간 전략?이에요. 일단 예시는... 써주신 것처럼 성장, 배당, 장기채, 단기채로 구성해서 한 번 설명해봤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유님!! ^^ 더 쉬운 예시는 아마 젴크크님이나 다른 분들께서 덧붙여주실 거예요! 강의 듣고 열심히 하시는 모습 좋아보입니다. 응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연금저축계좌 ETF 투자에 대해서 제 생각 기준으로 말씀드려볼게요. 1. 일단 연금저축계좌에서는 성장형 ETF 비중을 높이는게 좋다. 연금저축계좌는 반 강제적으로 장기투자를 하기 때문에 지금처럼 1번, 2번 계좌를 나누더라도 그 목적과 상관없이 성장형 ETF가 좋습니다. 왜냐하면 수익금에도 계속 과세이연이 발생하기 때문이죠. 내가 연금 수령을 신청하기 전까지요 2. 연금저축계좌를 2개 이상 운용할 때에는 [세액공제제혜택O / 세액공제혜택X] 로 구분한다. 연금저축계좌이기 때문에 2개의 계좌 모두에서 원금과 수익금에 대한 과세이연은 계속 발생합니다. 단, 세액공제 안받는 연금저축계좌에서는 납입한 원금만큼은 언제든지 ETF를 매도하여 인출할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것이죠. 3. 포트폴리오를 계좌로 구분짓는 방법에는 이런 장점이 있다. 말씀하신 것 처럼 - 1번에서는 [성장 + 장기채] - 2번에서는 [배당 + 단기채] 로 구성하신다면, 이런 장점이 있습니다. 1) 매수할 때 안헷갈린다: A계좌에서는 이것 이것만 사고, B계좌에서는 저것 저것만 사면 되니까 헷갈릴 일이 없죠. 2) 주가의 등락을 보며 시장상황을 파악하기 용이하다: 성장계좌가 하락하네? 지금 경기가 좀 하락추세이구나. 배당계좌가 하락하네? 지금 성장주 위주의 장세가 있구나 이런식으로 계좌만을 보고도 대략적인 경기를 추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말씀하신대로 계좌 내 포트폴리오를 구분지어 운용했을 때, 연금을 개시하는 시점에 어떤 것이 더 이득이고 손해이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어떤 계좌에서 연금을 수령하든 연금소득세도 동일하겠죠. 다만 위의 3번처럼 그냥 내가 매수매도버튼을 누를 때의 장점이 충분히 있어서 많이들 그런 방법을 쓰곤 합니다. 저는 아예 증권사도 분리해서 미래에셋에서는 성장, 카카오페이증권에서는 배당 뭐 이런식으로 하기도 해요(주황색은 성장 노란색은 배당) 이런식으로 생각하면 빠르게 매수 딱딱 하고 본업을 할 수 있게 되거든요. ----- 사람들이 연금 수령할 시기가 다가올 때 포트폴리오 구성을 성장위주에서 배당위주로 변경하는 것은 이제 안정적으로 월 수입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지 내 투자금의 성장을 위해 변동성을 견딜 타이밍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젊어서 본업으로 수입이 발생할때는 변동성을 견디며 성장투자를 목표하는 것이고, 나이들어서 연금으로 수입이 발생해야할 때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목표하는 것이죠. 도움 되셨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