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나위님 덕분에 의정부에서 서울 아파트로 갈아타기 성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내 집 마련에 대한 조급함

2020년 결혼 후에  2021년 집값이 미친듯이 올랐고 그 사이 첫째도 태어났다. 

아이가 있었기 때문에 내집마련에 대한 꿈이 너무나 간절했다. 

우리가 살고있었던 곳은 서울 양천구 등촌역 먹자골목 바로 옆  주거용 오피스텔이었는데 

유모차를 끌고 나가면 담배 피는 사람들, 술취해서 흔들거리는 사람들, 고성방가로 시끄러웠다. 

울퉁불퉁한 길을 따라 유모차도 울퉁불퉁 들썩거리며 수없이 눈물을 흘렸다. 

엄마, 아빠가 너를 맞을 준비를 잘 했다면 좋았을 것을... 미안하다. 아가야.

하지만 꼭 하나는 약속할게. 너가 초등학교 가기 전에 무조건 초등학교 근처 아파트로 꼭 이사할게.

남편과 나는 내집마련을 다짐하고 돈을 아끼기로 했다.  당시 내 직장과 남편 직장이 마포에 있었는데 마포 남편 직장으로부터 40km에 있는 모든 곳에 청약을 다 넣었다.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주거환경인 아파트에 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초등학교 근교의 모든 아파트에 다 도전했다. 청약 점수가 낮았던 나에게 좋은 아파트가 당첨될 리 만무했지만 청약강의도 듣고, 책도 읽으면서 꼬박꼬박 도전했다. 당시 분위기는 아무리 지방이라도 청약에 당첨되면 가장 낮은 가격으로 아파트를 가지게 되고 최소 1억의 차익은 생긴다는 확신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신축에 완전 꽂혔다.  드디어 의정부 산곡동 리듬시티의 한 아파트 후보2번이 되었고 당첨되었다. 이제 초등학교 근교 아파트에서 아이랑 잘 지낼 수 있겠구나 무척이나 행복한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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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하지 않고 욕망만 가진 채 아쉬운 결정

그러던 중 2024년 4월 월급쟁이부자들에서 내집마련 강의를 듣게 되었다. 

너나위님이 이런 아파트 가지말라고  보여주신 사진에 우리 아파트랑 똑같은 아파트가 나왔다. 산으로 둘러쌓여 확장성이 없는 아파트, 수요가 두텁지 않은 아파트, 신축과 깔끔함으로 도시를 벗어나고 교통이 안 좋은 아파트..

거기가 바로 내가 계약하고 바로 몇 개월 뒤에 입주할 아파트였다. 당시 분양가가 5억이었고 필수 베란다확장 3600만원으로 입지에 비해 결코 싸지 않은 가격이었다. 22년 9월 나는 아무런 준비가 안 되어있었기에 의정부 산곡동에 의치한 84 아파트 옵션까지 5억 6천에 덜컥 계약을 한다. 당시 22년 5억 6천으로 살 수 있었던 더 가치있는 다른 아파트가 한 트럭은 있었을 텐데... 그저 신축 & 초등학교 근처라는 이유로 건설사가 제시한 금액에 아무런 의문도 품지 않고 수용해 버린 것이다. 욕망에 눈이 멀었었다. 지금 아니면 아파트를 평생 살 수 없을 거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내집마련 강의를 듣고 이건 정말 잘못된 선택이었다는 확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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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4월 너나위님의 내집마련 기초반을 듣다 - 문제보다 목표를 보세요! 할 수 있어요. 

너나위님은 가치 있는 아파트와 가치 없는 아파트에 대해 알려줬고, 수업을 통해서 집을 사는 원칙에 대해 배웠다. 그리고 우리 부부의 소득으로 살 수 있는 서울 아파트가 내 생각보다  꽤 있었다. 충격이었다. 나는 서울 집을 살 수 있을거라는 생각은 안 했고, 구축은 무조건 안 좋다라고 생각했는데... 입지가 좋은 않은 신축보다 입지가 좋은 구축이 더 가치있다라는 개념을 내집 마련 강의를 통해 탑재한 후에 의정부 아파트 입주를 포기했고, 서울 아파트로 반드시 가자는 결심을 했다. 당시 나는 둘째가 생겨서 임신 8개월이었다. 둘째라 배도 엄청나게 남산만하게 나왔는데, 아이들과 함께 살아갈 집을 찾기 위해 매일매일 매물 임장을 다녔다. 강서구, 양천구, 강북구, 성북구 등등... 발이 퉁퉁 붓고 허리가 끊어질 거 같았지만 계속 다녔다. 집에와서 구토를 심하게 한 적도 있었다. 우리 가족이 살 수 있는 집, 내 아이들을 키우고 싶은 곳, 우리가 가진 돈으로  갈 수 있는 서울 아파트 반드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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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소중한 우리 집을 만났다. 4급지 1등 생활권의 구축이기는 하지만 도보로 지하철에서 10분, 도보로  도서관과 공원 5분, 도보로 백화점 8분, 초등학교 3분. 상급병원 도보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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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보다 목표를 보라는 너나위님의 응원속에서 우리 가족은 서울 아파트를 구매했고 이것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내집마련 기초반 너나위, 자모님, 갈아타기 강의의 새벽보기님, 인테리어 강의의 코크드림님에게 정말 감사하다. 코크드림님의 인테리어 강의는 조리원에서 열심히 들었고 그 강의로 인해서 인테리어 전반에 대한 이해와 각 과정에서 꼭 챙겨야 할 것을 알게되었다. 인테리어 강의도 진짜 유용한 강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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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나위님을 직접 만나다.

2025년 3월 5일 오프라인 강의 <너나위의 2025 부동산 전망 & 핵심시그널>에 당첨되서 남편과 함께 들었다. 너나위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렸다. 현재 시장과 인생이 더 나아지기 위한 올바른 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을 하게 되었다. 2030년까지 서울 2주택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다짐했다. 성장하는 사람들은 문제는 안고 목표를 보고 나아간다는 너나위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새로운 용기와 힘을 충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