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종잣돈을 모아야 하는 단계라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만 같고 종종 앞길이 막막하게 느껴진다. 시드머니가 적으니 주식을 사서 10% 이익을 봐도 월세에도 한참 못 미치는 수익이 나와 맥이 빠진다.

그럴 때는 돈을 모아야 하는 이유,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를 찾는다. 내가 잘 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기초반 1강도 그런 내용이 주를 이뤘다. 본격적인 내용은 많이 다뤄지지 않았지만 동기부여가 되어주었다.

 

강의 내용 중에서는 건물을 산다고 해도 당장 수익이 난다고 보장할 수 없지만 기다리면 언젠가는 수익을 안겨준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솔직히 건물만 사고 나면 월세 수익으로 어떻게든 될 거라고 막연히 낙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강의를 듣고 건물을 사고 난 다음의 일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직장생활이 힘들어서 퇴사만 바라보고 있는데, 건물을 사고도 8~9년동안 쥐고만 있어야 할 수도 있다고 한다. 예전에 책에서 읽었던 말이 떠올랐다. 회사처럼 월에 200만 원씩 꼬박꼬박 수익을 주는 투자처는 흔치 않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굳은 마음으로 회사에서 버텨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댓글


주주퀸
25. 03. 11. 23:27

아몬드님~ 월급의 중요성을 느끼셨군요 너나위님께서 말씀해 주셨죠 젖은 낙엽처럼 붙어있으라고 ㅎㅎㅎ 저희 종자돈 열심히 모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