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노랑하늘] 2/100 독서후기- 부의 인문학

23.11.30

책 속에 돈이 있다는 검증된 진리

책으로 거장들에게 배움을 얻는 것으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저자의 말은

이 책을 시작으로 100권 읽기에 도전하고 있는 나에게 기대감을 준다.

100권을 읽고 나면 과연 내 인생이 달라져 있을까...? 하는 의문은 여전히 있지만

100권을 다 읽어보면 알게 되겠지!


재정지출 확대 정책은 물가 상승을 초래한다.

현대의 경제는 화폐를 계속 찍어내고 있어 화폐의 가치가 하락하고 자산의 가치가 올라간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며, 경제위기시 마다 화폐발행으로 위기를 넘긴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런데 복지의 확대 = 화폐의 증량 이라는 것은 미처 생각지도 못한 관점이었다!

그래서 진보정권 때 부동산 가격이 더 오른다는 주장은 일견 타당해 보인다.

복지정책은 사회의 안전망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니 앞으로도 꼭 필요한 정책이지만,

복지의 확대로 인한 인플레이션의 부작용을 충분히 인식하고 적절한 곳에 필요한 만큼만 펼치는

균형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왜 진보정권 때 부동산 가격이 더 많이 오르는가?

저자는 큰정부의 재정지출을 늘리는 계획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베네수엘라의 경우를 들었다.

그러나 베네수엘라의 경제가 파괴되어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발생한 가장 큰 원인은

1980년 이후 국제 석유가격의 폭락에 있다고 생각한다.

베네수엘라는 석유에 국가경제의 90퍼센트를 의존했고, 1980년대 이후 국제 석유가격 폭락의 시대가 오자

경제가 같이 폭락해 버렸다.

국가가 석유로 인해 큰 돈을 벌고 있을 때 국가경제의 다음 사업을 준비하고 투자해야 했는데,

석유에 모든 경제를 의존한 결과 폭락을 맞이한 것이다.


저자의 [큰정부의 재정지출이 인플레이션을 초래한다]는 것에는 일부 동의하나, 재정지출이 모든 안좋은 것의 원인인 듯한 설명에는

동의할 수 없었다. 세상은 흑백논리로만 돌아가지 않고 모든 것에는 장단이 있다고 생각한다.

큰정부의 재정지출이 때로는 경제를 구하기도 한다는 것은 루즈벨트 대통령의 '뉴딜정책'이 증명한다.

정부가 경제에 적극 개입하여 국가사업을 통해 고용난을 해소하여 대공항에서 탈출 한 것은 현대에도 화자 되고 있는

위대한 정책이었다.


상품의 대체 위협

"워런 버핏은 유명 껌 회사를 좋아했는데, 이유는 세월이 흘러도 별다른 새로운 껌이 나올 것 같지 않아서 였다고 한다.

즉, 새로운 껌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쓸데없이 돈을 낭비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수지맞는 장사를 계속 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예전에 '우리나라에서 껌 회사의 매출이 왜 몰락했는가'에 관한 영상을 본 적이 있다.

그것은 참 신박하게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메리카노를 마시기 시작해서 였다는 내용이었다.

어릴 때 보도블럭에 항상 어딘가 껌자국이 있고, 운없는 날은 껌을 밟기도 했던 일상이었는데, 확실히

요즘은 그런 일이 없다. 현대인은 거의 하루종일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있고, 이걸 마시고 있을 때는 껌을

씹을 수 없기 때문에 껌의 매출이 하락했다는 것이다.

대체 커피가 껌의 대체 위협이 될 것이라고 누가 생각할 수 있었을까?

이런 걸 생각하면 주식은 넘 어렵다....


시장경제에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지 마라

나는 여태 경제를 도덕적 관점에서 보고 살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을 읽고, 경제에 관해서 공부해 보니 경제는 도덕적 관점보다는 과학적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경제는 마치 물이 중력에 의해 아래로 떨어지듯이, 그저 원인에 대해 결과가 나타날 뿐이다.


GTX가 생기면 주변 집값과 상가값은 어떻게 변할까?

GTX는 서울과 동탄의 지역차이를 줄여서 동탄의 아파트 가격을 올라가게 만든다.

그러나 동탄의 독점적 지위에 있던 상권들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부분이 흥미롭다.


또한 GTX의 요금 수준이 너무 비싸면 서울의 월세가 더 나으므로 동탄의 GTX효과는 줄어든 다는 점이

생각지도 못했던 관점이었다!


케인스가 알려주는 투자의 포인트

소수의 투자자 편에 서라 : 대중에게 인기가 있는 주식은 이미 비싸졌을 확률이 높다.

집중투자하라 : 분사투자를 할 수록 종합주가지수의 수익률과 비슷해진다. (이럴거면 SnP500 등을 사는 것이 현명하다)

장기 투자하라 : 멀리 있는 이득일 수록 더 높은 비율로 할인한다.

신용 투자 하지 마라 : 빚으로 투자하면 망하기 쉽다..

하루하루 시장의 변동을 무시하라 : 장기투자의 원칙

주식 가치 측정은 계량적으로 하기 어렵다 : 정밀하게 해서 틀리기보다는 대충 어림짐작으로 맞히는게 낫다.

주식의 적정 가치는 자로 재듯이 정확히 잴 수 없다.

싸게 사라 : 요즘 말로 하면 저PER 주식과 저PBR 주식을 사라.


케인스의 투자 포인트는 내가 추구하는 바와 정확히 일치한다!




케인스와 버핏이 사용한 2가지 투자 공식


첫째, 투자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이익 확률 x 예상 이익 - 손실 확률 x 예상 손실 = 기댓값


X종목의 예상 이익은 10원이고 예상 손실은 40원,

주가가 오를 확률은 70퍼센트, 내릴 확률은 30퍼센트라면 아래와 같다


예상이익 기댓값

주가 상승 확률 70% 10원 7원

주가 하락 확률 30% -40원 -12원

합계 -5원

기댓값은 손실 5원이다. 즉 이런 경우엔 투자하면 안된다.



둘째, 얼마를 투자해야 하는가?


먼저 위에서 알려준 계산법으로 기댓값을 구한다.

예를 들어 A종목을 계산해 보자면


예상이익 기댓값

주가 상승 확률 70% 100원 70원

주가 하락 확률 30% -100원 -30원

합계 40원


이런 경우 기댓값이 40원이므로 A종목에 투자해야 한다.

그런데 어느정도로 투자해야 불행한 파산을 피하고 수익을 많이 거둘 수 있을까?

얼마나 투자해야 할지는 켈리공식 으로 계산해보자.


F(투자비중) = P(주가 상승 확률) - ( 1 - P ) / R(예상이익/예상손실)

F(투자비중) = 70% - ( 1 - 70%) / (100/100)


= 40%

적절한 투자비중(F)은 40% 이다.

투자 비중을 40퍼센트로 하면 파산을 피하면서 장기적으로 가장 많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저PER주와 저PBR주가 평균보다 높은 수익을 가져다 준다.

그러나 반도체 싸이클이나 성장주의 경우는 고PER에 사서 저PER에 팔아야 한다.



버핏이 생각한 위험한 투자

= 원금을 잃을 가능성이 있는가?

A 기대수익 범위 0% ~ 20%

B 기대수익 범위 -5% ~ 10%


변동폭이 A가 더 커도 우렌은 B가 위험투자이고 A가 안전투자라고 한다.

B는 원금손실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부자가 되려면 손실의 공포에서 벗어나라

투자하지 않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



CAPE = IT버블, 코로나 자산거품 처럼 과잉거품 시장이 아닌지 점검할 수 있는 지표

cape 지수는 다음 주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multpl.com/shiller-pe


이성을 활용하여 느리게 생각하라

'빠른생각'으로 투자하면 실패한다.

내가 힘들고 고통스럽고 긴 시간을 들여서 공부하여 '느린생각' 으로 투자했는지 점검하자.



--------------------------------------------------------------------------------------


주식을 공부 할 때 위 내용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구체적 방안을 물어보자.



댓글


케이비R
23. 12. 01. 22:15

좋은 독서 후기 잘보고 가요 ^^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