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의'와'불광불급'을 가진 기버, 투자자가 목표인 위캔미입니다.
이번 지방투자 기초반 15기 111조 조장 역활을 맡고 조장 복기를 해봅니다 :)
저는 지방 중소도시 외벌이 2교대직 투자자입니다.
2교대직이라는 허들로 인해 11월은 지방투자 기초반을 수강 전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조장 지원할 때, 항상 고민을 하는 것 같습니다 ㅠ.ㅠ)
첫째 조원들과 원활한 메세지가 힘들다. (교대로 답변이 늦음)
둘째 주말에 일을 할 수 있다. (임장을 함께 가지 못함)
셋째 첫번째 두번째와 연결되어 조원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적다.
매번 조장 지원을 할 때 세가지 고민을 했었고,
함께 하는 시간이 적어 러닝메이트로 자격이 안되지 않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좁은 시각으로 본 생각이였습니다.
'임장을 함께 가지 않아도, 평일에 임장을 하고 그에 대해서 나누고,
카톡으로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도 함께 하는거에요'
튜터님,반장님,조장님들 모두 이와 같은 답변을 해주셨고,
저는 항상 용기를 내고 조장 지원을 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운영진, 조장 지원은 default입니다.
교대직 투자자는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저는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이렇게 생각하게 된 영향은 첫 강의 수강이자, 첫 조장이였던
열반스쿨 기초반 선배님과의 대화에서 김다랭 튜터님과의 대화에서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5681705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지기15기 111조에서는 임장가는 주말 모두
근무와 겹치는 상황이였고, 조원분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생기는건...
조장임에도 함께 하지 못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4주차 오프로 비교분임을 함께갈 수 있어 행복합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
복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강제성
'멘탈이 흔들려도 조장은 끝까지 해냅니다'
조장이라면 책임감을 가지고 하는 역활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임감을 가진다면, 열심히 할 수 밖에 없고
그 성장이 조원일때와 조장일때 차이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조장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조장은 잘 하는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조장은 나눌 마음만 있으면 됩니다.
2) 가산점
조장을 하면 MVP 가산점을 준다는 것 아시나요?
이왕 강의를 듣고 함께한다면 MVP까지 받는다면 금상첨화 아닐까요?
단, MVP에 너무 몰입하면 안됩니다 ^^
저는 초기에 MVP에 너무 몰입이 되어서 몇달동안 'MVP 받을꺼야 받고 말꺼야'라고
몰입해서 강의를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두둥! 당연히 MVP를 받지 못했습니다 하하
그리고 허망했고, 마음적으로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무언가를 바라고 한다면 그건 독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 후 복기를 해보니 조장을 한다는 건 MVP를 받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조원들과 으쌰으쌰 해서 강의를 완주하는 것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지금은 아주 마음 편하게 조원들과 완주를 목표로 달리고 있습니다 ^^
3) 또 하나의 조모임
조장을 하면, 조장님들이 모이는 방이 생깁니다.
거기엔 피치님,샤샤와함께 튜터님, 뚜또 튜터님이 계십니다.
(강의 마다 바뀌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크~ 너무 좋지 않나요? 피치님과 튜터님들과... 함께하는 한달~
그리고 너무 즐거운 조장 튜터링데이도 있습니다.
궁금한 부분을 질문하고 답변을 튜터님께 받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이번 지기 또 하나의 모임인 15기 10반!
방 만들어지자 마자 난리가 났습니다.
이런 방은 본적이 없었습니다. 미친텐션! 10반 조장님들 덕분에
웃으면서 한달이 지나가는 것 같아서 감사합니다 :)
1) 시간
어렵다기 보다는 본인의 시간을 조원들에게 나누어 주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하지만, 그 시간이 낭비하는 시간이 절대 아닙니다.
톡방에서 혹은 모임 중에 질문을 하고, 답변을 할 때 그 질문에 대해서
다시 한번 더 생각하고, 찾게 되고 알게 된다는 것 입니다.
'높은 투자 이해도는 이해를 시킬 수 있을 정도로 설명할 수 있는 것' - 너나위님
저 또한 안다는 것은 그냥 안다는 것으로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안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보지 않고 설명할 줄 아는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조장 역활은 그 아는 것을 말하는, 연습(?)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역활이라고 생각합니다.
2) 관계
관계는 처음은 항상 어색합니다. (이번 지기 15기 10반은 제외...)
하지만 시간이 해결해 줍니다.
월부에서 제가 만나본 인연은 제가 월부에 오기 전에 만난 그 어떤 인연보다
성실하고, 선한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항상 강의 마지막 주에는 모두 아쉬워하고 서로 감사하며, 마무리가 됩니다.
특히 마지막 주차에 조원분들의 감사를 들으면,
'조장하길 정말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매번 조장을 하면서 항상 더 많이 이야기 하지 못하고
더 나누지 못한점이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특히 이번 지기 15기 111조 조원분들에게는 특히 더한 것 같습니다.
3주차에 접어들면서 텐션이 급격하게 떨어졌고,
모든것이 하기 싫은 단계까지 와서 조원분들에게 너무 미안했습니다.
하지만, 조원분들 모두 아니라고 많이 나누어 주셔서 감사하고,
멱살 잡아 주셔서 감사하다고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조원분들이 궁금해하고, 필요한 정보들 (임장,임보)
시트에 정리하고 나누어 준다면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전화를 통한 조원 개개인의 고충(?),고민,궁금증을 듣고
이야기 하는 시간을 지금보다 더 할애한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15기 111조 조원 모두모두 감사하고 남은 시간 즐겁게 완료했으면 좋겠습니다.
15기 10반 당근 반장님, 조장님들 저 세상 텐션으로 즐겁게 시작했던 기억으로
아직도 웃음짓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수상소감도 아니고... 감사한 한분 한분 이야기 하려니 쑥쓰러워서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끝으로 저와 인연이 되었고, 함께 해주신 동료분들 감사드리고, 항상 응원드립니다.
댓글
끄아 캔미 조장님!!!!!!!!! 너무너무 수고하셨다~~ 그리고 완전 딱딱 정리가.. 후~~ 저도 같은 조장으로서 캔미님과 즐겁게 하고 있어서 너무너무 좋습니다!! 우리 마지막 4주차까지 화이팅해요!!
"강의후기 작성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투자를 위한 시간 화이팅입니다 ♡♡ 여러분이 뭘 하든 인생은 계속된다."" 시작의 기술 -게리 비숍-"
우리 캔미조장님, 글도 어쩜 이렇게 깔끔하게 잘 쓰시나요! 언제나 빨간 불꽃처럼 뜨거울 수 없겠지만 때론 그냥 하는 마음으로 해나가도 괜찮습니다. 캔미님, 끝까지 완주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통화 늘 즐거웠어요 :) 오래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