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투자자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연구름입니다 :)
이번에 실전반이 리뉴얼 되면서 마스터님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것에 수강을 신청했습니다.
이전 지방투자실전반에서 강의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기대를 가지고 들었는데 역시나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와닿았던 것 중에 하나는 수도권 시장에서 가져야 할 자세였습니다.
사실 지방과 다르게 수도권에 투자하면 시장이 알아서 해주겠지라는 기대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스터님께서는 그런 마음으로 수도권 시장을 보면 안 된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전세가율이 오르고 있고 공급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가격이 빨리 오를 것이라는 섣부른 판단을 하면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장기적으로 10년 정도 보유하겠다는 마음과 가장 중요한 ‘가치’와 ‘가격’에 집중해서 투자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수도권 시장이라고 기대하지 말고, 지방과 마찬가지로 투자 기준을 지키겠습니다.
그리고 수도권에서 중요한 것은 ‘땅’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요.
막상 상급지의 구축을 가보면 이걸..?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하급지의 신축을 보면 너무 좋아보이구요.
하지만 단기적으로 연식이 좋은 단지를 보는 건 좋지만, 10년 이상 보유하게 된다면 결국 땅으로 대결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신축vs구축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게 아니라 그 단지의 특징을 파악하고 단점도 안고 가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택하지 않은 길에서의 장점까지 다 가져가고 싶어서 결정이 안된다’ 내가 욕심을 부리고 있는 건 아닌지 꼭 기억하겠습니다.
수도권 과거 시장의 모습을 예시로 현재 시장을 말씀해주신 부분도 인상깊었습니다.
과거 전세가율 70%의 흐름이 먼저 온 곳이 수도권 외곽(군포, 의왕, 안양, 성북구, 서대문구) 등 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현재 시장은 남양주 등 구축단지 부터 전세가율이 올라가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가격은 중심에서 밖으로 오르지만, 전세가율 상승은 외곽에서 안으로 들어온다. 그리고 어느 순간 교차되면서 만나는 시장이 온다' 이 말씀을 듣고 와-! 했습니다. 급지가 좋은 곳으로 전세가율이 오르는 시장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소액투자를 할 경우 외곽이 아니라 중심부터 훑고 내려가는 게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이건 정말 경험에서 나온 말씀이기에 더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소액투자를 생각 할 경우 너무 급하게 들어가려고 하지 말고 앞으로의 저축 금액까지 생각해서 연말까지 넓게 생각하라고 하셨는데 앞서 하신 말씀 덕분에 그 이유를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이전에도 1호기 하기 전, 멘토님에게 투자 코칭을 받았는데 연말까지 넓게 보라고 하셨고 그때 당시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멘토님의 말씀이 맞았구나 놀랐습니다. 강의에서 배운 것을 기억하면서 시장이 어떻게 변하는지 지켜보면 너무너무 설렐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순자산 30억이 된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말씀해주셨는데요.
순자산 10억은 5채, 순자산 30억은 8~10채가 있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사실 1호기 하는 것도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2호기를 앞두고 있는 지금도 독립된 투자자로서 실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사실에 의기소침하곤 했습니다. 그만큼 순자산 10억, 30억이라는 돈은 실력이 되어야 가질 수 있는 돈인 것 같습니다. 매 순간 잘 하고 싶다는 마음을 먹고 한 채 한 채 의미 없이 ‘매수’만 하는 투자자가 되지 않겠습니다.
‘할 수 있는 것을 통해서 할 수 없는 것의 지점에 가기 위한 여정이다.’
꼭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멘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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