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러버블리v] 좌절감, 나를 끌어내리는 것으로부터의 대응방법 ☆

  • 25.03.13

안녕하세요~ 블리블리 러버블리v입니다~ 

오늘은 아침에 저를 바로 바닥으로 끌어내리는 감정을 겪고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그리고 저와 비슷한 상황을 겪는 분들께

저는 이렇게 한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서 적어봅니다.

 

각자의 인생에 아킬레스건, 흔히 말하는 트라우마? 같은게 한개씩은 있을거에요

제게는 그것이 가족입니다. 특히 어머니인데,

어릴때부터 어머니께 유독 사랑과 격려를 못받았어요. 

그거 아세요 여러분? 

 

정말 꾸준하게 나의 자존감을 깎아내리고, 내가 이세상에 

아무것도 아닌 존재로 느껴지게 하는 사람이 가족이라는건 

굉장히 슬픈일이에요. 

 

그래서 어릴때 그런 좌절감과 힘듬으로 부터 정말 많이 도망치려고 애썼어요

어릴땐 종교로 그것을 극복했었어요.

종교안에 가보니 저보다 힘든 상황에 놓인 언니,오빠들이 있었는데

그래도 그상황속에서 긍정적이고 그 안에서 또 해내는 여러가지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런  멋진모습들을 보고 배웠고, 힘들땐 신에 의지하면서 

내가 살아가는 이유, 내가 태어난 이유에 대해 찾아갔던것같아요.

 

지금은 종교에서 멀어졌지만 아직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10대 시절 블리를 지탱할수있게 해줬던것은 종교다.

 

20대 중반엔 유전력도 없는 자가면역질환 진단을 받았어요.

취업을 앞두고 있었고, 한번도 아파본적이 없고 입원해본적이 없었는데

삶에 대해 질병에 대해 인간은 참 무기력하구나, 인생에는 내가 어떻게 할수없는 부분들이

분명있구나, 건강에 대해 자만했던 제 자신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질병을 진단 받던 당시 저는, 식단도 잘하고, 영양소도 다 잘 챙겨먹고

규칙적인 생활을 했고, 운동도 했는데 말이에요.

 

이 병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도 많이 다니고, 스테로이드제도 많이 먹었어요.

그 과정에서 좌절하기도 했죠. 가장 크게 저를 슬프게 했던건 

어머니께 말씀드렸더니, 어머니께서는 모든게 제탓이라고 하셨어요.

저도 너무 속상한데, 저를 탓하고, 나무라고, 저를 더 상처주는 말에

그날 하루는 정말 많이 울었던것같아요. 

 

이식 수술도하고, 더이상 질병이 진행되지않고 멈춘상태라서 

병원엔 다니고 있지않지만, 이런 아픈 내가 결혼은 할수있을지,

취업은 할수있을지, 부정적인 생각이 많았어요.

 

그때의 걱정이 무색하게도 좋은 사람을 만나서 결혼을 했고,

안정적인 직장에도 다니고 있습니다 :D♥ 

 

마음의 힘듬을 느꼈을때, 

나를 바닥으로 끌어내리는 부정적인 감정과 마주했을때, 

저는 현재 이렇게 합니다. 

 

 

 

당장 그 환경으로부터 벗어나기

 

 

이건 극단적인 예시 이긴한데, 저는 가끔 어머니가 힘듭니다. 

어머니의 말에 정말 상처를 많이 받고, 어릴적 죽고싶었을 정도로 자존감을 낮추는 존재가 엄마라는 사실이

힘들었어요. 그리고 부러웠죠. 어머니의 사랑과 응원을 받는 다른 친구들이 부러웠어요.

그래도 제겐 저를 응원해주시고, 무한 사랑을 주는 아버지가 있어서 어린시절을 버텼던것같아요.

 

커서는 집을 나왔습니다. 그렇게 일단 부딪치는 시간을 줄였고,

한번씩 어머니께서 제게 저를 비난하고, 남들과 비교하고, 자신의 기준을 강요할때, 저를 너무 힘들게할 때

차단을 합니다. 하하하하하하하 제가 아직 성숙하지 않은 면도있지만, 저는 그냥 차단을 함으로써

저를 부정적인 생각으로부터 보호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제가 너무 힘들고 힘듬이 오래가더라구요.

 

저도 어머니께 여러번 말씀드렸는데, 사람은 쉽게 바뀌기 어렵듯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어머니께서 저를 힘들게 할때 힘든 부분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 차단을 합니다. 

바닥으로 끌어내리는 그 감정들로 인해 지금 당장 해야할것들을 못하기 때문이죠. 

 

어머니께서 연세가 많으시기도 하고, 어머니께서 살아온 환경도 있고(이부분이 큰것같습니다), 

어머니와의 관계는 언젠간 풀어야하는 제게 남아있는 인생의 숙제이기도 합니다.

 

 

 

반대로 생각하기

 

똑같은 상황을 겪으면서 그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또 인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것같습니다.

부모님의 안좋은 모습, 직장상사의 안좋은 모습, 일상속에서 사람들의 여러모습을 보면서 

내가 이렇게 겪었으니 나도 그래야지 혹은 나는 절대 그러지 말아야지.

나는 자식에게 이런 부모가 되어야지, 나는 이런 직장 동료가 되어야지, 생각을 합니다.

 

생각이 나를 만들고 생각이 미래의 나의 모습을 결정합니다. 

무서운거에요. 무의식에 하는 생각, 그리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그 모든 것들이 내게 남아서 나를 그렇게 만드니까요

 

저는 그래서 가급적 더 더 그런 안좋은 일을 겪을때

나는 안그래야지, 나는 안저래야지, 이렇게 생각하곤 합니다. 어려운것같아요.

 

 

    내가 불합리한 일을 당하면 반대로 상대방도 겪어봤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기도 하잖아요.

     저역시 그런 부분들이 있구요. 눈 밑에 점찍고 복수할거야. 

     라고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아내의 유혹 다들 아시져??ㅋㅋㅋㅋㅋ

     그런데 이런 부정적이고 복수의 감정이 오래가면 오래갈수록 

     제 자신에게 안좋은 영향을 주는것같아요. 

     저도 직장에서 너무 미운사람이 있고 싫고 말도 섞고싶지않고 

     얼굴도 보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는데 그러면 그땐 생각을 끊어버립니다.  

 

한번씩 정말 무섭다고 느껴지는게 나도 모르게 상대방의 싫다고 생각했던 행동을 하고 있을때 놀라요. 

그리고 그게 느껴지면 그것을 바로잡으려고 해요.

 

그리고 반대로 생각함과 동시에 나는 어떻게 해야겠다. 라고 행동을 생각해봅니다.

나는 자식을 낳으면 사랑한다는 말도 많이 해주고, 사랑의 표현을 제대로 잘 해줘야겠다.

물론 때론 엄할수있지만, 그럼에도 그 기저에는 내가 널 사랑한다 라는 표현이 느껴지게끔 해줘야겠다. 

 

그리고 미래의 배우자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했어요. 기준이 있었어요.

나는 어떤 배우자를 만나고싶은가.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배우자의 기준이 어떤것인가-

저는 人 (사람인) 이 한자처럼 서로 기댈수있는 사람, 자식들은 키우고 내보내고,

둘이서 노후를 함께 보낼수있는 사람, 평생의 동반자, 반려자로 의지하며 지낼수있는 사람이 가장 중요했어요.

저랑 대화가 통하고, 그런사람이 아니면 결혼하지않겠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만났어요! 제 결핍에 대해서도 잘 채워줄수있고, 항상 저를 응원해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성격이 모나지도 않고, 둥글둥글 하고 어떤말을 해도 둥글게 잘 받아주는 배우자를요.

물론 싸울때도 있지만 5년 연애하면서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싸움이 없어요. 

그냥 아무것도 하지않고 둘만 있어도 좋습니다 >,<♥  없을줄알았는데 있더라구요..

 

그래서 사람은 생각하는게 중요하고 부정적인 환경속에서 안좋은 나쁜?!생각이 들때 

반대로 말하고 생각해보는 습관을 들이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내가 진짜로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뭔지,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기!

 

“생각한대로 이루어진다 ★”

 

 

 

주변을 긍정적인 사람들로 채우기

 

사람은 부정적인 상황과 환경에 있으면 그안에서 항상 부정적인 것만 생각하고,

부정적인 미래만 생각하면서 자기 자신을 끝없이 아래로 끝없이 끌고 내려가는 것같아요.

 

그리고 어떤 사람들이 곁에 있느냐에 따라서 영향을 많이 받는것같아요.

사람은 혼자 살수없잖아요~ 끊임없이 누군가와 교류를 하고 이야기를 하고 환경과 상황에 놓여있어요.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주변에 부정적이고 안좋은말을 하는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저도 같이 그 부정적인 감정에 동화가 되고, 끌려가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하고, 저를 부정적이게 만드는 것들로부터 도망치려고 애썼던것같아요.

좋은 사람들, 미래 지향적인 사람들, 배울점이 있는사람들 속으로 들어가려고 했어요.

 

저는 도서관이라는 공간을 좋아하는데, 그 이유가 이런 부분때문입니다.

도서관을 가면 남녀노소 구분없이 다들 각자의 목표를 위해 열심히 공부를 합니다.

 

공부하다 지쳤을때 고개를 들어서 주변을 보면 어린아이, 어른, 노인분들 누구나 책을 읽고 공부를 하고 있어요.

그러면 그런 사람들을 바라보다가 그래, 저렇게 어린아이도 와서 책을 읽는데, 

나보다 나이드신 어르신도 저렇게 노력하시는데, 나도 해야지! 해보자! 이렇게 영향을 받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환경을 만드는게 중요하고, 내가 그런 사람이 되고싶다면, 나부터 긍정적인생각을 하고,

긍정적인 말을 하고 내가 힘들때 응원 받고 싶으면 내가 먼저 응원을 하고 !! 나부터 하고,

그 환경으로 들어가기 위해 노력합니다. ㅎㅎㅎㅎ

 

저는 되게 영향을 많이 받고 흔들리는 사람이라 더 그래야할 필요가 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더 좋은 사람들, 나보다 더 노력하는 사람들, 내가 목표하는 사람들이 있는곳에 가기 위해서는

제가 더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 블리 할수있다!! ★

 

 

 

 

물어보기

 

작년에 제가 직장에서 번아웃과 우울증이 오고 직장사람들이 싫어졌을 때가 있었어요. (지금도 일부는 싫어요)

열심히 일했고 성과점수로 직장내 1등이었고, 결과도 따라왔는데 사람힘듬과 업무양, 여러가지가 겹치면서 

끝없는 나락으로 빠지게 되더라구요. 매일 울었어요. 잠도 못자고 불면증을 겪으면서 내 인생에 행복이란 뭐지?

내 인생의 행복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어요. 아무생각이 안들더라구요. 정말 힘드니까, 無였어요. 

내가 언제 행복했는지. 웃은때가 생각이 안나고, 감정도 없었어요. 그냥 분노, 싫고, 싫고, 싫다. 

 

그리고 물어봤어요. 나보다 인생을 오래 살았던 분들께,,

 ‘가장 행복했을때는 언제였어요? 무엇을 할때 행복하세요? 가장 힘들었을때는 어떻게 그것을 극복하셨어요??’

 

직장에서 만나는 교수님들께도 물어보고, 정신과 선생님께도 여쭤보고, 인생에 대해, 

행복에 대해 의미를 찾으려고 계속 물어봤어요. 

병가를 가면서 입원했을때 열반중급을 들었고,열반중급과제인 책도 읽고 조원분들을 만나서도 물어보고,

퇴원후 한달 서울살이를 하면서 열반기초 오프라인강의를 들으면서 너바나님께도 여쭤봤어요.

‘내가 왜이렇게까지 열심히 했나 생각이든다. 의미가 없는것같다. 너바나님께서는 이럴때 어떻게 하세요?’

그때 너바나님께서도 힘든 시간을 지나고있으셨던 터라 공감대가 있었던것같아요. 

아마 많은 사람들이 너바나님께 투자에 대해 물으셨겠지만, 저는 그당시 제게 그런게 중요했기때문에 이런걸 여쭤봤어요

삶의 목적과 의미, 나의 행복, 내가 뭘할때 행복했지. 나는 뭘 위해 살아가야할지. 내 모습은 원래 이런 모습이 아닌데..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때 너바나님께서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해주셨는데, 

너바나님께서도 번아웃이 오지않기 위해 식단도 하고 운동도 하고 다른 분들께 여쭤보기도 하면서 

제게 마음부터 챙겨야한다고 그렇게 말씀해주셨어요. 

솔직히 놀랐어요. 보편적인 그런 이야기를 해주실줄 알았거든요. 책을 더많이 읽으세요. 이런 이야기요 ㅎㅎㅎ 

제 예상과는 다르게 저부터 챙기라고 하셨었고, 

너바나님께서도 자신의 힘듬을 이야기해주셔서 부자도 똑같은 사람이고 결국 내가 지향해야할것은 

돈이 많은 부자이기보다, 돈은 수단이며, 내 행복을 찾기위한 일종의 도구구나. 느끼게 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다”

 

열반기초 76기 강의후기도 기한을 넘기고 제출했는데.. 제글에 답글 달아주신 너바나님 ♥ 지금도 정말 감사합니다. 제 핸드폰에 아직도 가지고 다녀요.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갑니다. 러버블리님의 꿈을 응원합니다 ♥” 2024.6月 너바나드림

https://weolbu.com/community/1294332?inviteCode=E48A12&utm_source=user_share&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user_share_button

 

 

[↓재테크기초반 오프닝과제! 블리의 행복찾기 ★] - 내가 어떨때 행복한지 모르겠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https://weolbu.com/community/2318890

 

이상입니다!!🫡❤️😁❤️

 

 

 

 

가장 중요한 자기 자신을 챙기면서 

여러분들이 투자하는 과정, 그 과정중에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갑니다”

행복을 꾸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

 

언제나 힘내시고, 좋은것만 생각하시고 

포기하지 말고 자유로 가는 그 여정을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 블리 올림-

 


댓글


쩡봉위creator badge
25. 03. 13. 10:58

늘 응원합니다 블리님! 화이팅입니다

햄토햄토
25. 03. 13. 12:04

블리님♡ 내 사랑스런 블리님♡ 블리님보다 나은거라곤 나이먹은거 밖에 없는 동료지만 저도 비슷한 상황을 겪어봐서 알아요. 아마 죽을때까지 내 상처로부터 완벽하게 벗어날순 없을거예요 영원한 내편인 내 짝꿍도 블리님과 같은 삶을 살아온게 아니기때문에 완벽한 이해자가 되긴 어렵죠. 즤 신랑이 "부부는 친구다"란 광고보다 어제 한 말이 있어요 "우린 친구보다는 전우에 가깝지" 살다보면 천장도 바닥도 출렁출렁 겪게되는데 그걸 같이 안고가는 내인생 유일한 전우. 나 힘들다고 퍼져버리고 제가 때론 적진에 가서 트롤짓도 했대요.ㅋㅋㅋ 세상에서 유일한 내전우이기에 이걸 군대처럼 버리고갈수도 없고 ㅋㅋㅋ 이러며 깔깔 웃었답니다 아마 블리님의 예쁜 신랑은 블리님을 사랑하며 견뎌주는 더 튼튼하고 든든한 전우가 되어갈거예요. 그리고 가끔은 제게 연락줘요♡ 하소연 맘껏 들어드릴게요♡♡♡ 나보다 더 멋지게 "힘든시간"을 이겨낸 울 블리님께♡

Value
25. 03. 13. 13:46

블리님! 언제나 긍정적이고 밝고 주변에 좋은 영향을 주시는 블리님께도 아픈 과거가 있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것을 알았습니다. 누구나 힘든 부분이 있고 그 강도의 차이일 뿐 힘든건 힘든거 같아요. 힘든 부분을 차단해서 나를 지키고, 나쁜 생각의 반대로 생각하고, 주변을 긍정적인 사람으로 채우고, 주변의 도움을 구하기.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블리님. 이렇게 나눠주신것 만으로도 위로가됩니다..!! 우리 조의 긍정천사 블리님! 이번 한달도 긍정의 힘으로 채워보아요 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