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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설득의 심리학
○ 저자 : 로버트 치알디니, 스티브마틴+노아 골드스타인
○ 읽은날짜 : '25. 3. 13
○ 느끼고 적용할점
취업준비를 한참 하던 대학교 4학년때, 학교에서 진행하는 1박 2일 리더십캠프에 참가한 적이 있었다.
그때 마인드셋 강의를 잘하기로 유명했던 교수님께서 한분 오셔서 강의를 하셨는데,
아직도 그 임팩트가 너무 세서 느낌이 기억에 남을 정도였다.
열심히 사는 것에 대한 강의였던것 만큼, 책도 많이 읽으시고 대단한 회사도 여러군데 다니셨던 분이셨는데
책 꼭 읽어라, 하시면서 추천해주신 책 중 하나가 바로 '설득의 심리학' 이었다.
강의가 너무 인상깊었던지라 바로 사서 읽어보았는데, 도통 무슨 말인지.. 너무 지루하고 어려웠던 기억이 난다.
끝까지 다 읽었는지도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번 열중반을 들으며, 책을 읽을 기회가 있었는데 예전 월부 추천도서 리스트에 이 책이 보였다.
집에 책이 있기도 했고, 열중이 끝나서 새로 한권 시작해보자는 마음에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대학교 4학년때 읽었던 느낌과 사뭇 달랐다. 너무 재미있었다.
직장생활 10년차에 읽으니,
술술 읽히고 줄을 긋고 싶은 부분이 너무 많아서 계속 줄을 그으며 읽었다.
그렇다고 엄청나게 빨리 독서를 끝냈던건 아니지만..ㅎㅎ
과거에 재미없던 책이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흥미롭다니…!!
당장 실무에 적용해볼 수 있는 사례가 많았고,
사람은 상호작용을 하면 좀 더 기억을 잘 하기때문에 이런 심리에 근거하여
예약한 사람에게 날짜를 다시 한번 읽게 한다거나, 쓰게 하여 연결고리를 조금 더 남겨놓는다면
노쇼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는 연구와 사례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또 세금 납부율을 높이는 방법도 인상적이었는데, 사람은 좋은 집단에 속하고 싶어하는 심리가 있어,
80%이상이 제때 세금 납부를 했다는 메세지를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
돈 한푼 들이지 않고, 어마어마한 효과가 아닐 수 없다.
회사에서 가끔 직원들이 참여하는 일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일을 하기도 하는데,
노쇼가 많아 골치아팠던 적이 있다. 당장 올해 여기서 배운 내용대로 써먹어볼 예정이다.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기대가 된다.!!
또한가지 기억나는 재미있는 문구는,
“세 개는 매혹적이지만 네 개는 의심하게 만든다 ” 였다.
보고서를 쓰거나, 이유를 설명할때 그래서 세가지가 묘하게 설득력있게 먹히는 거였던것 같다.
서양사람이나, 동양사람이나 숫자 3, 세가지를 참 좋아한다는 다시 한번 알았다.
쓸데없이 여러가지 중구난방 늘어놓을 것이 아니라, 핵심적인 세가지로 요약하고
설득할 수 있다면 좋은 보고서, 제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의 심리를 기가막히게 캐치해서 모든 상황에 설득을 할 수 있다면,
부동산에서 거래할때 능숙능란하게 협상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책 한권으로 그렇게 될 수는 없겠고, 이런 세계도 있구나.. 한번 알게되고, 생활하면서 한번 더 떠올리면서,
실제로 설득의 기회가 있을때 조금씩 방법을 생각해본다면 차차 스킬을 늘려나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한권 한권 읽을 때마다 새로운 세상을 알게되어 기쁘다.
아직 독서가 습관이 되지는 않았지만, 노력을 특별히 들여 읽어야 하지만,
왜 사람들이 독서가 중요하고, 간접 경험의 보고라고 하는지 이제 가슴으로 이해가 된다.
월부를 알게된 후 투자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좋지만,
열중반을 듣고 나서 독서의 의미에 대해 알게된 것도 엄청난 수확이다.
독서 후기를 좀 더 가지런히 잘 정리해서 쓰고싶은데, 아직 잘 되지 않지만
서서히 또 하나하나 써나가며, 글쓰기력 또한 늘려가보고 싶다.
‘ 하고 싶은게 많아지는 요즘 ’ 이라는 결론으로 설득의 심리학 간단 독서 후기를 마쳐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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