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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최근 2년간은 유튜브로 항상 월급쟁이부자들 채널을 켜놓고 들으면서 아침을 시작했다.
결혼하면서 전세로 들어와 살았는데 전세로 들어옴과 동시에 내가 사는 아파트 가격이 무섭게 오르는 걸 보고 순식간에
벼락거지가 된 기분이 들어 너무 허탈했고 부동산에 관심이 생기게 되어 유튜브로 아파트 가격이 왜이렇게 갑자기 오른건지 찾아보다 월부를 알게된 후로 월부 유튜브 시청은 내 루틴이 됐다.
출근 준비를 하며, 출근 길에, 퇴근 길에 유튜브 시청을 했더니 깊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얕은 지식정도는 생긴 것 같다. 그러나 막상 전세 연장 한번 쓰고 전세 만기는 곧 다가오는데 현실적으로 적용이 어려웠다. 내집 마련을 하는게 좋을지, 최소한의 돈을 깔고 투자를 하는게 좋을지, 마음에 기준을 잡지 못하고 2년여를 갈팡질팡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래서 강의 수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첫 주의 강의는 의외였다. 나는 너바나님이 바로 아파트 투자 방법이나 여러가지 사례들부터 바로 알려주실 줄 알았다. 그런데 4주차 강의중 1주차 통으로 리마인드에 필요한 내용들이었다. 그래서 이런 얘기는 책이나 유튜브로 줄곧 들어왔던 것 같아서 빨리 그 다음주차부터 듣고 싶은 마음이 컸었다. 그러나 1주차 전체 강의를 듣다보니 내가 지금 부의 서행차선은 커녕 인도로 가고 있으며, 심지어 뚜렷한 목표 설정 없이 무작정 추월차선으로 가고자했던 나를 반성하게되었다. 지금 내 마음의 동기만으로 오랜 시간 투자자로써의 삶을 살아갈 힘이 되진 않겠구나..
너바나님은 나맞부 책에 쓸까말까 고민했던 자신의 노하우를 책에 올렸더니 사람들이 읽기만 하고 실행을 안하더라고 하셨다.... 그동안 나는 NOT B BUT A의 마인드로 살지 않았었나?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로 가기 위해 전략을 세우고 고민하는 이 시간이 정말 중요한 것이구나.'는 생각이 든다.
나에게 내집 마련이든, 부동산 투자든 앞의로의 뚜렷한 목표가 없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결정을 못내렸 듯, 삶의 목표 없이는 현재 내가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되든 그 결정을 따라가는 것에 대한 의구심이 계속 들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비전보드 과제는 다음주 화요일까지지만 과제 완료 후에도 목표가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인지, 그 목표는 구체적인지, 계속해서 생각해보고 고민하며 전략을 세워가는 시간이 필요하겠다.
댓글
저도 쏘이님처럼 유튭으로 월부를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그래서그런지 더 반갑네요!ㅎㅎ 앞으로 남은 강의도 끝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다같이 힘냅시다)(
쏘이님은 조모임에서도 글에서도 고민의 흔적이 많이 보이네요 ㅎㅎ 그만큼 삶을 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겠지요~ 고민 끝에 방향만 잘 잡으면 좋은 결과를 얻으 실 것 같네요~ 쏘이님가 월부를 알게 된 시기도 비슷하고 곧 전세 만기라 이사를 가야하는 것도 비슷해서 동질감이 많이 느껴지네요. 고민끝에 내집을 마련하실지 투자를 하실지 결정도 궁금하고요 ㅎㅎ 같이 의견을 많이 나눠보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