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쿨~하게 살아가고 싶은 투자자 ‘빅쿨가이’입니다.
강의를 수강하다 보면
조원분들이 이런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전세 맞추는 게 너무 두려워요
매수했는데 전세 못 맞추면 어쩌죠?
잔금이 안 돼서 매수를 못 하겠어요….
등등 많은 동료분이
매수 이후 전세 세팅에 대한 부담을
많이 가지고 계신 것을 보았습니다.
저도 1호기를 투자하려고 준비하던 시점에
1년이 넘어가는 육아휴직으로
전년도 소득 증빙이 어려워
잔금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었습니다.
하지만 잔금을 하지 않고도
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들을
강의를 통해 배우고
선배 투자자분들의 경험담을 읽으며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나가다 보니
어느새 2호기까지 전세 임차인을 구하지 않고
투자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어떤 방법으로 리스크 없이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었는지
경험담 보따리를 풀어보겠습니다.
1. 서울 1호기 전세 승계 조건으로 매수
첫 번째 방법은 ‘전세 임차인 승계’ 조건의
아파트 매수계약입니다.
당시 서울의 아파트는 절대가가 높아
잔금이 안 되는 상황으로
전세 임차인을 맞추지 않아도 되는 물건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었습니다.
24년 기준 전세가 낀 매물은
대부분 전세 하락 시기에
계약된 것들로 투자금이 많이 들어가서
투자자들이 접근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때, 지켜보던 단지의
전세 만기가 임박한 급매물이 올라왔고
물건의 상황을 알기 위해
부동산 소장님께 연락을 드려보니
매도자가 다른 아파트로
갈아타기를 위해 매도를 진행하고 있었고
전세 입주를 원하는 대기자가 있는 상황으로
바로 매물을 보러 달려갔습니다.
매물은 깨끗해서 바로 입주할 수 있는 상태였고
새로운 임차인이 기존의 집주인과 계약하기를 원해
매도인과 전세 임차인이 계약을 먼저 체결하고
제가 전세 승계를 받는 조건으로
1호기를 매수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전세 시세대로 계약했기 때문에
투자금도 많이 들어가지 않았고
잔금 없이 안전하게 투자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당초 낮은 전세금이 끼어있는 물건으로 광고되어
투자자들이 접근하지 않아서 경쟁자 없이
유리한 조건으로 매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경험으로 네이버부동산의 내용만 보고
투자할 수 없다고 판단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매물 상황을 파악하고
협상을 통해 나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만든다면
나에게 좋은 투자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2. 지방광역시 2호기 주인 전세 조건으로 매수
두 번째 방법은 ‘매도인 전세 거주’ 조건의
아파트 매수계약입니다.
24년 하반기 임대인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이
제한되면서 아파트를 매수하더라도
전세 임차인을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현재도 전세대출의 규제가 있습니다)
투자금 범위에 들어오는 지역에서
열심히 세입자 낀 물건을 열심히 찾았지만
조건이 맞는 싼 물건이 없었습니다.
그때 지역에서 가장 선호도 있던 A단지의 소장님들께
현재 나온 매물 중에 주인이 전세로 거주할 수 있는지를
알아봐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그 조건으로 매도를 하겠다는 분들이 없었고
전세 임차인을 맞추기 어려운 조건에서는
리스크가 크다고 판단되어
그 다음 선호도를 가진 B단지로
새로운 물건들을 찾아 나섰습니다.
그렇게 1주일의 시간이 흐른 후
B단지에서 차선책의 매물을 찾았지만
같은 투자금이라면 좀 더 선호도 있는
단지를 매수하고 싶다는 아쉬움에
매수 결정 전, A단지의 부사님들께
다시 한번 주인 전세 가능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요청드렸습니다.
그런데 주인전세로 살아주겠다는 매도자가 나타났고
3일간의 극적인 협상 끝에
전세를 맞춰야 하는 리스크 없이
2호기를 매수 할 수 있었습니다.
월부에서 공부하며 투자를 하려면
전세셋팅을 해야 하는줄로만 알았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는 것을
2번의 투자를 통해 배우게 되었습니다.
물론 앞으로의 투자에서
전세를 맞춰야 하는 상황도 오겠지만
항상 투자는 문제발생과 대응의 영역임을 알고
하나씩 해결해 나간다면
조금씩 성장하며 더 좋은 투자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혹시라도 지금 이순간
전세를 맞춰야 하는 걱정에
투자를 주저하고 계시다면
제가 경험한 이 2가지 방법들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와! 그 단지 소장님들에게 주인전세로 살만한 분 계신지 여쭤볼수도 있는거였군요? 제가 너무 수동적으로 매물을 보지 않았나 생각해보게 됩니다. 쿨가이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