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85기 35조 민트초] 선배와의 대화 후기(feat.후바이님)

3월 18일 화요일 21시, 선배와의 대화(feat.후바이님)로 2주차 조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소중했던 2시간 30분의 시간을 기록 겸 후기로 남겨봅니다♥

# 첫 투자 소요시간과 확신을 갖게 된 시점 및 계기

선배님의 첫번째 투자는 15개월이 걸렸는데, 잃느니 안한다는 보수적인 생각이 있어서 투자 확신까지 시간이 걸렸다.

6개월 동안 부동산에 가기 싫어서 도망다녔지만, 결국 비교가 잘 되는 앞마당을 점차 늘려 나갔다. 첫 투자 이후로 자연스럽게 비교군이 생기다보니 더 싼 곳과 더 오를 곳을 비교할 수 있게 되었다.

# 직장인 투자자로서의 데일리 루틴 

# 투자를 위해 지금 우선해서 해야할 것은?

일(하루) 단위로 투자 시간이 얼마나 가능한지 확인이 먼저 필요하다. 

온전히 하루 1시간이라도 투자하면 두 달에 1개 지역을 만들 수 있다. 몰입도나 퀄리티는 떨어질 수 있지만 안하는 것보다 낫다.

이렇게 꾸준히 1개월 뒤에는? 같은 1시간이라도 역량이 달라질 수 있다. 

내가 1시간만 투자하면 과연 할 수 있을까? (feat.게리롱님의 1시간 활용법)
https://cafe.naver.com/wecando7/10998458

막막해도 우선 임장을 해보는게 중요하다. 분위기 임장, 매물 임장을 어떻게 하는지는 알아야한다. 

임장을 다녀와서는 기록을 해야한다. 안하면 그냥 마실 다녀온 것 밖에 안된다. 임장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사는 곳은 편입견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현재 내가 사는 곳보단 붙어있는 옆 동네를 추천한다.
열반스쿨 기초반, 내집마련 기초반, 실전준비반. 3개 강의를 꼭 추천한다.

실준반은 임장 하는 법, 보고서 쓰는 법을 알려준다. 그 다음은 본인이 익숙해 지는 과정이 필요하다.

투자는 일생일대의 쇼핑이다. 

최고의 투자를 해야한다고 누구나 생각하지만 지나고봐야 최고의 투자인걸 알 수 있다. 

언제 사는지가 중요하다. 최고보다 최선의 투자가 필요하다. 

더 벌 수 있는지도 중요하지만 덜 잃을 수 있는, 지킬 수 있는 투자도 중요하다. 

다른 사람처럼 할수 없다고해서 스트레스 받지 않았으면 한다. 

내가 감당 가능한 금액안에서 해야한다. 정답은 없고 책임만 있을 뿐이다.

# 직장인 투자자로서의 밸런싱

슬럼프는 누구나 올 수 있다. 평상시와 전혀 다르게 뱃머리를 돌릴려고 하면 가족이나 직장에서 저항이 올 수 있다. 

잘하려고만 생각만 했다. 그래야 빨리 끝낼 수 있으니깐, 내가 책임져야하는 무언가가 있으니깐, 투자를 오래할 수 있는 선택을 해야한다. 건강이 먼저 투자는 그 다음이다. 

지금 열심히 공부한다면 나중에 평생 자격증을 취득한 느낌이 들것이다. 속도를 조절할 줄도 알아야한다. 러닝머신에서 내려오지 않는 방법을 알아야한다.

직장이 흔들리면 이걸 할 수 없다. 직장에서는 일만 열심히 하라. 반복해서 오래하는 사람이 잘하는 사람이다. 

결혼, 육아를 하게되면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종잇장 한장 차이로 빨리 끝내야 한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

계속 지치고 계속 밀린다는 것은 정말 지쳤을 수도 있다. 조금 천천히 가도 좋다. 

시간의 질이 굉장히 중요하다.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남편으로서 아내로서의 역할은 절대적으로 지키고, 투자 시간 확보는 그 다음이다. 잘하려고 하지 말고 오래하려고 하라.

“혼자는 기본이고 같이는 덤이다” 라는 마음은
“포기할 구실이 아닌 기꺼이 치를 대가” 라는 마음이다.

# 첫 투자때와 지금의 투자에 대한 생각 

# 돌아보니 발전된 부분

선배님보다 동기들이 먼저 투자했지만 조급하지 않았다. 

선명한 앞마당 3개가 완성되는 순간 여기가 왜 싼지 우선순위가 생겼다. 

잠금을 치뤄보는 경험을 하라. 대출을 하더라도 세낀 물건을 찾고 주인 매물을 사서 임차인 셋팅한건 잘한 것 같다. 

1호기에 굉장히 많은 경험을 했다. 스무스하게 넘어가는 것도 좋지만 여력이 될 때 뒹굴어 보는 것도 좋다.

가치 대비 싼것, 저평가를 먼저 고려하지만, 저환수원리에 “환”이 안되면 투자하면 안된다. 리스크가 감당이 안되면 하면 안된다. 저환수원리의 중요도를 각 20%로 나눠서 봐야 한다. 

투자가 다음 투자에 있어서 큰 도파민을 준다. 마중물이 되어준다.

대출을 이용해서 투자하는건 비추한다. 1억 레버리지 집을 5천을 대출 받는다? 

그것은 투자가 아닌 투기이다. 조금 더 확신이 생겼을 때 투자하라.

# 첫 투자의 제1원칙 

# 현재까지의 투자 흐름

비교 가능한 앞마당이 필요하다. 1년에 모아서 투자할 수 있는 집은 환금성 있는 콘크리트를 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사라. 인플레를 못먹어도 괜찮다. 돈만 모으는게 아니라 실력도 쌓는 기회가 된다. 서울 투자에 문이 활짝 열렸을 때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라.

어떤 단지가 더 벌 수 있을지만 생각하면 힘들 수 있다. 살면서 집을 여러개 살 수는 없지만 첫 투자에서 얼마나 벌겠어? 라고 생각하고 환금성 있는 자산에 투자하고 경험을 얻겠다고 생각해라. 실전준비반 강의를 들으면 임장보고서를 쓰지 않아도 단지의 선호도가 나온다. 중이나 중상단지 중에 싼 단지를 사려고 한다.

선배님의 0호기 때를 복기하면, 시세를 살피지 않았고 집을 보지도 않았다. 가격 협상을 시도하지 않았다. 계약금을 보내고 나서 입지를 살폈다. 전국 대세 상승에 탑승했다고 자만했다.

1호기 때는 협상도 해봤고, 단지 내 매물을 털어보았다. 투자자는 놓여진 상황에 한탄하는게 아니라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하는 사람이다. 그 이후로 네이버 부동산에서 최고가 순으로 정렬 후 매물을 탐색한다. 그럼 단지 내 선호 단지를 먼저 파악할 수 있다.

3호기 때, 꿈꾸던 서울 자산을 취득했다. 사는 것은 쉽다는 것에 더욱 깊은 이해를 하게 되었다.
이대로는 목표는 시간 문제 라는 확신이 들었다. 확신에 꽉 찬 1도 후회되지 않는 투자였다.  

강의, 독서의 축적의 힘이 크다.

# 투자후보군을 찾는데 막막함

# 막막하지만 행동할 수 있었던 이유는? 

# 첫 투자 물건의 결정 기준

처음에는 막막한게 당연하다. 방법을 모르기도 하고, 조급한게 더 크다. 

빨리 투자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선배님, 결국에 돈은 따라온다는 생각을 했다. 

자산을 어떻게 지킬 수 있는지 그 실력을 배우는걸 알면 조급함과 막막함이 사라진다.

자산을 지키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다른것보다 내 확신이 필요하다. 싼 가격이 취득해서 보유하면 열매를 만들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결국 아는 지역을 늘려가는 싸움이다. 감당이 안되는 자산은 투자를 안하기 때문에 망하기가 쉽지 않다.

# 저축의 어려움 

# 저축 중 조급한 마음의 마인드셋

못하면 못바꾼다. 아니면 월 소득을 확 늘려야한다. 월급쟁이도 힘들지만 자영업은 더 어려울 수 있다. 

소비 통제를 이 악물고 해야한다. 어차피 내 방향은 정해졌다. 소득을 늘리기 어려우면 지출을 통제해라.

손으로 적어보라. 모든 의사결정은 손으로 쓰는게 중요하다. 

내가 진짜 못하는게 맞는지 확인해라. 심리적 허들에서 오는게 큰지도 체크해라. 

뱃머리를 돌리려고 하면 저항을 이겨내야 한다. 마음을 크게 먹고 해야한다.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방법을 찾아야 한다. 방법을 찾았는데도 유리천장을 치지 말고 돌아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 매너리즘 극복 방법

# 지속할 수 있는 비법

정답은 비전보드에 있다. 선배님은 비전보드에서는 노후자금 계산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거주비보다 생활비(병원비)가 더 중요하다. 더 타이트하게 꼼꼼하게 계산해 볼 필요가 있다.

도파민을 주는 것은 투자 그 자체이다. 1년에 1채도 못할 수 있는데, 그 때는 동료의 투자를 도와주면서 행복을 느꼈다. 

그리고 튜터링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는 활동을 하면서 큰 힘을 얻었다. 이제는 루틴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기가 왔다. 

틈을 내서 책을 읽었다면 이제는 독서는 이동시간에 틈독으로 한다. 시간을 따로 빼진 않는다.
임장 가기 전에 강의를 다 듣고 가는게 좋다. 환경을 바꿔보는 것도 필요하다. 임장, 임장보고서를 조원들과 함께 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속도가 느려져도 런닝 머신에서 내려오지 마라. 내 북극성이 뭔지 계속 찾아라. 
삶의 뱃머리를 돌려보겠다, 내 삶을 내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다, 내 직장에서 계속 일하지 못하게 될 때를 위해서 무조건 해야한다. 

마음을 다 잡아야 한다. 이미 답을 다 알고 있다.

# 마무리
전망을 참고할 수는 있지만, 의사결정의 기준이 되어서는 안된다. 내 투자 기준이 제일 중요하다. 

물 들어올 때 노젓는게 아니다. 노를 계속 젓고 있었던 것이다. 열정은 잠깐이 아니라 꾸준히 하는 것이다.

50일만 해보자. 주말 중 하루, 그렇게 1년을 매주 별 보고 들어오면 50일이다. 

그걸 하면 인생이 바뀔수도 있다. 계획대로 안되는게 정상이다. 

성장에는 빽도가 없기 때문에 결국 쌓이게 된다.

★★★ 

투자에 있어서는 크게 종잣돈, 방법,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기회가 와도 종잣돈이 없고 방법을 모르면 내 눈 앞의 찬스를 잡을 수 없습니다.

종잣돈이 있고 방법을 알아도 결국 용기, 내 확신이 없으면 할 수 없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절망의 골짜기에는 밑바닥이 없다. 아무리 깊게 떨어져도 우리를 산산 조각으로 부서뜨릴 절망이란 이 세상에는 없다는 말이다. 우리를 파괴시키는 것은 우리 자신일 뿐이다. " 

- 세이노의 가르침 中

평소의 생각과 고민을 솔직하게 공유해준 조원분들, 

귀한 시간 내어주신 후바이 선배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의 투자 방향 설정에 있어서 이번 시간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