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여운을 남겨주신 너나위님의 월부학교 6강 강의 [에이스 2반 돈죠앙]

안녕하세요. 

월부안에서 반드시 백 억을 달성해 낼 돈죠앙입니다. 

오늘은 월부학교 마지막 강의였습니다. 

너나위님을 오프강의로 만날 수 있는 시간이라니 

너무도 영광 그 자체였습니다. 

내집마련 기초반과 내집마련 중급반 강의에서 

오프강의로 너나위님을 뵈었을 때, 

진심이 가득 느껴졌던 순간들이 의미있게 다가왔는데요, 

무려 월부학교 강의 마지막 질의응답 시간을 너나위님과 함께 할 수 있다니 

정말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현재 시장 진단을 과거의 말씀에 빗대어 말씀해주시고,

수강생들의 질문을 토대로 질의응답을 진행해주셨습니다. 

오랜 시장을 먼저 걸어오신 선배투자자로써, 

단 한순간도 놓칠 수 없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지금 월부학교에서 투자하면, 

그 때 정말 잘했다고 훗날 생각할 거예요."

-강의중-

월부학교에서 두 채의 투자를 한 저에게, 

너나위님의 말씀은 현재 내가 믿고, 

하고 있는 행동들이 

절대 틀리지 않음을 증명해주시는 것과 같았습니다. 

너나위님께서 신이 아니기에, 

작은 그림으로는 틀릴 수도 있으나, 

큰 그림에서는 지금 하는 투자의 방향이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공급이 역대급으로 부족한 앞으로 다가오는 수도권 시장, 

점점 인하하는 금리, 

갈팡질팡하는 정책들, 

가격이 혼재하는 이 시장에서, 

우리는 적극적으로 행동해야하는 때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결국 이래저래 따지기보다 뭐라도 했어야 했구나, 

기회는 정말 꾸준히 생기니 급할 필요가 없구나. 

튜터님들에게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던 이야기들을

너나위님의 투자 복기로부터 듣게되었습니다. 

너무 싸게 사기 위해, 

너무 좋은 것을 사기 위해, 

너무 재고 있기보다는, 

시장을 공부하고 지켜보면서, 

다가오는 기회들을 잡을 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등 뽑기의 늪에 빠지지 말자 

우리가 열심히 비교평가를 해서 

1등을 뽑는 것이 어떤 의미일까 생각해보면, 

제일 좋은 물건을 사겠다는 이야기 일겁니다. 

하지만 실전투자를 진행하다보면, 

1등 하나를 사는 행위가 아니라, 

최소 최종 매물 2-3개를 들고, 

지속적인 협상을 통해서, 

내 투자금과 상황에 맞춰가는 것이 

길고 긴 시간이 필요한데요, 

이것을 1등 뽑기로 행하다보면, 

자칫, 

1등이 아닌 물건에 대해 아쉬운 마음이 들어서, 

투자로 이어지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요새 트렌드가 TOP3 매물을 뽑는 것으로 바뀌어서, 

왜 그럴까? 궁금했었는데, 

명확하게 답을 알게 된 것 같아서 

흥미로웠습니다. 

1등을 뽑는 것보다는, 

어느것이 낫네 별로네, 

얘는 안해야겠다, 

이런 눈을 갖고만 있어도 충분히, 

좋은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투자란? 훌륭한 투자란? 훌륭한 투자자란? 

이 강의를 들으면서, 

우리 튜터링 하는 조원분들이 가장 많이 

생각났던 부분이예요. 

투자에 대한 정의에 이어서, 

말씀해주신, 훌륭한 투자자. 

낚시줄에 미끼를 깨어서 낚으러가는 것이 아닌, 

튼튼한 그물을 쳐놓고 기다리는 행위. 

투자에 대한 정의 속에 '기다린다'라는 말이 있다는 건, 

기다림은 투자의 핵심이겠죠. 

기다리려면, 그물을 치는 행위들을 해야하는데, 

무주택자로 지내왔던 지난 시절을 돌이켜보면, 

그물을 치는 행위가 위험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돈을 벌어보지도 않고, 

잃을까봐 두려워서 선뜻 다가가지 못했던, 

지난 날들, 

10년이 지나 지인들과의 자산의 격차가 

따라갈 수 없을 만큼 벌어지고 나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번 상승장만큼은 놓치지 않기 위해, 

현재 월부에서 배우면서, 

조금 더 튼튼한 그물로, 

조금 더 물고기가 많이 잡히는 곳에서

기다려보고자 합니다. 

또한, 

가장 마음을 울렸던 것은, 

훌륭한 투자자에 대한 말씀이었습니다. 

투자공부를 쉬지 않고 해오면서, 

이제는 아이들에 대한 미안함도 무뎌진 것 같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여러번 좌절하고, 

스스로를 질책하고, 낙담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돌이켜생각해보니, 

지혜로움이 살짝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어려웠던 시기를 지나고 나니, 

이제는 아이들과 소소한 행복을 느끼면서, 

해야할 일들도 해나가면서, 

적당히 삶의 균형이 맞춰져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튜터님들께서 항상 

즐겁게 투자공부 해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메세지를 주실 때마다,

깊은 뜻의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했었는데, 

이제는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오늘의 시간이 결코 희생이 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요. 

오늘의 내가 보내는 시간은 다가올 희망찬 미래를 위한

 설레이는 하루임을 깨닫고나니,

오늘의 시간들이 소중하고, 감사하고, 행복하게 느껴졌습니다. 

청주인들 손들어보세요

전주인들 손들어보세요

저는 이 때가 참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확실히 실전투자를 많이 하고 있는 월부학교 강의이다보니까, 

아무리 돈이 없어도 지방 중소도시에는 다들 투자를 했기에, 

xx인들~ 이라는 표현이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ㅎㅎ

전국구 투자자들이 살아 숨쉬는 이 곳 ㅎㅎ

각기 다른 시장 상황에 맞는 진단들, 

해당 지역에 대한 명확한 분석으로, 

어떤 방향성을 취해야 할지 

알려주셔서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더이상 소액 투자를 할 필요가 없다면 수도권 투자를, 

수도권 투자를 할 수 없다며 지방 투자를, 

막무가내로 지방 투자가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은, 

정말 정말 지방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서 그렇다는 것을,

수도권에만 살다가 지방에 내려오니 알게 되었습니다. 

수도권에 살다보면, 지방에 거주한다는 것 자체가 

먼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지는데요, 

이 좁을 땅덩어리에서 ㅎㅎ

지방에도 그 나름의 수요가 있는 곳에 투자를 한다면, 

오히려 더 적은 투자금으로 좋은 투자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전국구 투자자로써, 

수도권 vs 지방을 나누어 보기보다는, 

현 시장상황과 나의 상황에 맞는 투자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후기를 쓰면서 강의를 복기해보니, 

왜 이렇게 여운이 많이 남는 강의인지 생각해보니, 

각 모든 질문마다, 

너나위님의 투자 이야기를 해주셨다는 점입니다. 

이 점이 그동안의 강의와는 가장 달랐던 점입니다. 

지방의 어느 단지를 가져와도, 

어느 물건을 가져와도, 

어려운 상황, 곤란한 상황, 

어떤 이야기든지 

너나위님은 우리에게 해줄 이야기가 많으시구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즉, 

오랜 기간 시장에서 살아남은 경험. 

그것이 투자자로써 가장 중요함을 느꼈습니다. 

그러면서 나의 방향성도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너나위님 같은 투자자로 성장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투자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 

투자를 할 수 없다면, 

동료의 투자를 돕는일에도 왜 적극적으로 하라는 말씀이셨는지를

이제서야 깨닫게 된 것 같습니다. 

여운이 너무도 깊었던, 

한 글자도 놓치고 싶지 않았던 강의를 해주신, 

너나위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환경에 있는 것이 그저 감사할 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