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부학교 겨울학기🍊오하튜터🍊님의 1번째 💛2ㅓ버들 가온라온] 월부학교 3개월 성장 복기 : 투자자로 만들어지는 과정.

안녕하세요 결과로 과정을 입증할 가온라온입니다.

추웠던 겨울 시작했던 월부학교 겨울학기가 

따뜻한 봄과 함께 이제 월부학교가 끝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지난 3개월 하루 하루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면서 보냈지만, 

막상 끝에서 돌아보니 꽤 많은 것들이 변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 월부학교 3개월을 돌아보며 어떻게 성장하고 어떻게 변했는지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잘 했던 점!

1. 투자자로서 눈을 높였다.

1월달

저는 월부학교에 오기 직전부터 서울 투자에 대해서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말로는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지만, 

전수조사를 하고 기준에 들어오는 단지들만 임장을 다녔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쉽게 투자를 하려고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월부학교에 들어오고 난 첫 달. 

저는 지방 임장지를 다니면서 투자를 위한 임장을 제대로 다니지도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맞이한 첫 반 모임. 

어떻게 투자 검토 사례를 발표하는지도 모르고 어버버 하며 지나갔고 

그 때 뽑았던 1등 단지는 역세권이라는 것은 좋았지만 

경사도 있고, 연식도 오래 되고, 학교도 멀고 사람들이 아주 좋아하던 곳들이랑 거리가 먼 단지였습니다. 

싸긴 했습니다.

그때 제 시선으론 서울 내 싼 단지들을 투자로 접근해서 장기보유를 하면 

충분한 수익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았지만

전세가 상승, 수리비, 보유하면서 겪게 되는 여러움 등 많은 요소들을 고려하지 못한 단편적인 시각이었습니다. 

그렇게 싼 물건만 보는에 아니라 싸면서 가치 있는 것을 해야한다는 기준을 확실히 잡았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책상 앞에서 네이버 부동산을 보면서 물건을 찾는게 아니라 

현장에 많이 나가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2월달 

그렇게 맞이하게 된 두 번째 달이었습니다.

우리 러버즈들과 함께 더욱 달려보자고 다짐을 하고 열심히 한달을 보낸 것 같습니다. 

연속된 임장으로 많이 힘들었던 러버즈였는데, 

카페에서 충전을 하기도 하고, 

길 가에서 앉아서 충전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는 동시에 매물도 많이 보러다녔습니다. 

현장에 많이 나가니 보이지 않던 물건들도 보이기 시작했고, 깎이는 물건들도 다수 보였습니다. 

그러나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 

1월 보다 더 싸고 가치 있는 물건을 찾을 순 있었지만, 리스크까지 디테일하게 파악하지 못하였습니다. 

싼 물건은 나름의 사연이 있었는데 그 속에 감춰진 리스크를 발견하지 못하고 

싼 것에 초점을 맞춰서 자꾸 더 버는 투자를 하려고 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잃지 않는 투자인데 말이죠. 

그렇게 싸면서 가치있는 것을 보는 것에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저환수원리에 대해서 다시 한번 알게 되는 그런 한달이었습니다.

3월달

어느덧 벌써 마지막달을 맞이하였습니다. 

월부학교를 시작하면서 첫달은 투자 물건을 찾는 것에 집중하고, 

둘째달엔 많이 후보지를 찾아 투자를 하고, 

셋째달엔 투자를 마무리하는 일정으로 생각했었는데 참 안일한 생각이었습니다. 

첫 달부터 전력으로 달려도 결코 투자하기 쉽지 않은 월학 일정이었는데 말이죠. 

그렇기에 더욱 아쉬웠던 마지막 3월달이었습니다. 

그래서 4일 연속 임장을 다니며 임장지를 끝내고, 매물들을 더 많이 보러 다녔습니다. 

토지거래 허가구역이 풀리면서 시장은 뜨거워졌고, 

부동산에 사람도 많고 매물들도 빠르게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마음 한 켠에 이런 시장 속에서 나도 투자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정말 신기하게도 물건들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싼 물건. 그리고 가치 있는 물건. 그리고 리스크 적은 물건. 

그렇게 3월이 되어서야 튜터님께 매물 문의를 통과하게 되엇습니다. 

이렇게 차근차근 투자자의 눈을 갖게 되는 것이 이번 월부학교에서 배운 것 중 하나입니다.

2. 함께 성장하는 방법

월부학교를 하면서 감사한 점은 3개월 동안 함께하는 동료가 있다는 점이었는데요. 

저 혼자였으면 쉽지 않았을 일들을 우리 러버즈가 있어서 할 수 있었습니다. 

한 달에 매물 100개 보는 것이 결코 쉽진 않았을텐데 러버즈들끼리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며 

2월 한달에만 100개의 매물을 보았고 그렇게 러버즈들 모두 매물을 100개 이상씩 다 보았습니다. 

돌이켜 보았을 때 혼자였으면 이렇게 해야겠다고 생각도 못했을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돌아가면서 발표하는 임장보고서 발표, 투자 경험담, 튜터님의 피드백까지 혼자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러버즈들의 경험을 레버리지 하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 속에서 벽을 맞이할 때 마다 러버즈들의 경험들이 큰 힘이 되었는데요. 

매수한 물건에서 발생한 문제를 자신의 일처럼 나서서 대처 방법을 알아봐주고, 

매물이 날아갈 때 마다 비슷한 경험으로 위로해주며 할 수 있다고 해주는 응원들까지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한 시간들이었습니다.

3. 배운대로 하는 것.

월부학교에서 원씽은 투자입니다. 튜터님도 동료들도 정말 이 목표를 위해 열심히 달려가는데요. 

그 과정 과정이 결코 쉽진않았지만 튜터님이 하나씩 알려주시고 

제가 놓치고 있는 부분을 정정해주시기 때문에 조금씩 성장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다 비슷한 것처럼 월부학교를 하면서 힘들고 버거운 순간들이 많았을텐데요. 

저도 살이 7kg이 빠지고 몸이 아파 병원에 다녀오기도 했는데요. 

이런 것들이 힘든 순간 순간도 성장하는 과정임을 알려주셨고, 

다른 사람들도 다 비슷한 과정을 거치며 성장했다는 것을 보면서 

저 또한 조금 힘들 때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 전에 튜터님께서 밤새 임장 준비하시고, 솔선수범 행동하시니 

배우는 학생들인 저희가 안 따라갈 수 없겠죠. 항상 감사드렸습니다. 

그러나 하루하루 성장하는 과정에서 바쁘다는 핑계로 독강임투를 놓치기도 하고, 

임장보고서가 부끄럽기도 하였습니다. 

그럴 때 마다 내가 어떤 목표로 달려가고 있는지 비전보드를 꺼내 보기도 했었고 

내가 왜 투자를 하려고 하는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투자자란 무엇인지, 어떤 마음가짐과 어떤 행동을 하는지 설명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아쉬웠던 점

월부 학교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아쉬움을 갖고 있을텐데요.

저 또한 투자 물건을 눈 앞에서 놓치고, 또 다시 힘내서 찾은 물건을 또 놓쳤을 땐

정말 멘탈이 무너지고 저 스스로 동굴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함께 하는 반원들에게 에너지를 드려야 하는데, 오히려 제가 에너지를 가져온 것 같았습니다.

투자 과정에서 항상 오를 수는 없습니다.

이런 시장에서도 단단하게 나의 물건 가치를 알고 이를 지켜가는 투자를 하겠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멘탈을 강화 시키고 조금 더 큰 마음으로 넓게 보는 것을 연습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투자를 하면서 가족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이 컸습니다. 

가족이 그만큼 희생을 해주기에 그런 귀한 시간을 잘 써서 좋은 결론을 내고 싶었는데 

방점을 찍기가 쉽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나가면서 결론을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쉬워던 점은 중요하지만 시급하지 않은 일들을 자꾸 미뤘습니다.

운동도 바쁘다는 핑계로 가지 않았고, 독서도 정말 해야하는데 가장 먼저 놓치게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독강임투를 잘 기억하고 지키면서 투자자로 성장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월학도 정말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우리 러버즈들과 오하 튜터님과 함께 남은 시간도 유종의 미를 거둬보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