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부 강의를 하나둘씩 수강을 하게 되면서 과제를 통해 실제로 가보는 지역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내마 중급반에서 만난 지역은 성동구.
처음 본 성동구는 너무도 매력적인 지역이였습니다.
엄청난 강남과의 접근성. 대부분의 라인과 연결되는 3호선라인 까지...
'신축에 택지까지 조성되어 있다니.. 이거 정말 매력적인데.
전통의 강호라고 하더니 정말 한번 가보고 싶다!'
그리하여 오프라인 조모임때 조원들에게 성동구를 어필하였고 마침 관심을 가지고 계시던분들이 있어서 함께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가기전에 꼼꼼이 단지별 위치와 특징들을 꼼꼼히 메모 해두고, 사전 공부를 해갔습니다. 모니터 속 지도를 통해 본 성동구 단지들은 꽤 괜찮았습니다. 역과 그리 멀지도 않고, 대단지들이 꽤나 있더라구요~
하.지.만. 실제로 가본 성동구의 모습은 달랐습니다.
정말 가파른 언덕에 '니가 감히 나를 넘봐?' 하는듯이 저를 괴롭혔고,
'와, 이 언덕을 과연 매일 출퇴근하면서 내 아내가 오르내릴수있을까?'하는 걱정이 앞을 가렸습니다.
조원분들 모두의 시간을 맞추다 보니 오후 늦게 시작한 저희 임장은 너무도 빠르게 끝나버리고, 다음에 만나 보지 못한 단지들을 다시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아직 포기하기는 이르다! 아직 남아있는 단지들 중에는 내가 접근가능한 매력있는 단지가 있을 거니까! 하며 임장을 마쳤습니다.
12월이 가기전에 꼭 다시 만나서 임장을 다녀오려고 합니다. 혹 안된다면 저 혼자라도 갈겁니다!
월부를 통해 더 나은 지역들을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또 함께 해준 조원분들에게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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