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강의 듣고 내집마련 했어요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내집마련 하기 전 꼭! 알아야할 A to Z
자음과모음, 너나위, 코크드림

안녕하세요. 결국해내는사람 결해람입니다.
저는 월부에 25년 4월 내마기로 입성했습니다. 월부를 안건 17년부터였고 오프강의 참석이 어려워서 고민만 하고 잊었던게 제 인생을 이렇게 다른 방향으로… 그때 들었으면… 제 1차 실수입니다. 모두 그러셨겠지만 첫 수강은 상대적으로 높게 느껴지는 강의료와 이 강의료를 내가 어떤 것을 얻어갈 수 있을 지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24년도에 내마기를 수강하지 않고 거주보유분리를 했던 것… 제 2차 실수입니다. 그러나 결국 5개월 동안의 과정을 통해 약 2년간의 숙원사업이었던 내집마련 갈아타기를 완주했습니다.
제 5개월간의 월부 여정 기록인데요. 4월 내마기 5월 내마중 6월 투자코칭 7월 실준 8월 서투기를 수강하였고 운이 좋게도 매달 오프강의와 강사와의 만남, 코칭으로 인하여 월부 사옥에 방문하면서 에너지를 많이 얻었습니다. 부동산은 기세! 저는 양천구에 거주하고 있었고 후순위 생활권에서 좀더 학군지로 갈아타기를 2년 동안 간만 보다가 모든 기회를 놓치고 이번에 넘어가게 되었는데요. 솔직히 제가 최고의 투자, 최고의 내집 마련을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제 상황, 제 예산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알고 최선을 결정을 했다는 점에 대해 가점을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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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월부에 오기 전 몇회의 거래 경험이 있는데요. 월부에 와서 내마기부터 흐릿했던 부분을 명확하게 배우고, 방향을 정립하고, 멘탈을 세우고, 같은 길을 걸어가는 분들을 얻었던 것 같습니다. 내집마련강의와 투자강의를 들으면서 단기거주로 거주보유분리 하고 있는 기간 동안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한마디로 중간 과정에서의 돈XX). 우리 가정과 라이프 스타일에 과연 어떤 방향이 적합할 것인지에 대해서요.
월부에 와서 가계부를 쓰고, 체크카드로 이동하고(실패했지만 재테기 수강하면서 다시 시도를…) 내집마련 강의를 들으며 1) 실거주를 갈아탈 것인가 2) 투자를 진행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시간이 많이 있었습니다. 강의에서 말씀 해주신 데로 실거주 예산으로 전 서울에서 감당 가능한 아파트를 전부 리스트업 했고 업무지구교통과 직장출퇴근시간, 학군 등을 전부 분석하고 감사하게 그 당시 진행되었던 내집마련 챌린지하면서 마음을 다잡았던것 같습니다. 이미 거주보유 분리가 되어있었기 때문에 갈아타기 투자 혹은 추가 투자를 고민하게 되었었는데 그때 투자코칭이 참으로 유효했던 것 같아요. 줴레미님께서 대안 1,2,3에 대한 분석을 저와 함께 진행해주셨고 초보인 저의 급한 마음을 많이 달래주시고 잘하고 있다고 격려도 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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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끝에 투자의 경우 동일 급지에서 전세가율이 낮아 절대가가 낮은 단지들만 접근하게 되어, 실거주 갈아타기로 절대가가 높은 가치가 좋은 집을 마련하기로 마음이 쏠리던 찰나 마침 627 규제의 여파에도 0호기가 매도되면서 최종적으로는 1호기 실거주를 마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내마기, 내마중을 통해 이미 대상 단지들을 선정을 해두었으나 워낙 재건축 호재 때문에 물건이 잠기고 호가가 높은 상황이라 접근이 어려웠습니다. 그러다가 임대사업자가 종료되는 물건을 만나게 되었고 수익이 충분히 나신 상황에서 곧 발생할 세금으로 정리하고 싶으셨던 물건을 만나 호가대비 몇천을 네고하여 거래하게 되었습니다.
복기
잘한점. 미리 원하는 단지를 5개 정도 정해두고 계속 시세트래킹 한 점
매주 부동산에 돌아가면서 전화하고 문자보내고 상황파악하고 전세물건을 매매로 전환하려고 노력 한 점
매물이 없음에도 네고하려고 한 점(안되면 다른 게 나온다고 속으로 수없이 외쳤습니다)
더 추가네고가 어려워지자 복비조정 대신 현재 거주집 거래를 추가로 요청한 점
0호기를 고르고 골라 좋은 세입자를 최고 전세가로 셋팅한 점 (애기 없음, 짐 없는 2인 가정, 깔끔한 성격)
잘못한점. 결정이 성급했던 점, 과연 급매였던가? 최선이었는가?
다음 물건이 1억 호가가 높아 제가 하지 않았으면 계약할 대기 수요가 많았으나… 과연 급매였는지는…
타지역/재건축 매물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점(사실 자신이 없었음, 큰/작은 유리공의 불평불만, 향후
수익에 차이가 날거라고 생각하지만 감당해야할 부분입니다.)
대출을 미리 충분히 알아보지 않은 점(될꺼라고 착각하고 당일 반나절을 대출 알아보는데 사용함)
총체적으로 세가낀 0호기가 너무 멀었다는 핑계로 1분기에 매도하지 않은 점, 0호기에서 손실을 본점
(절대 잃지 않는 투자를 해야합니다만…)
시장, 판단법, 거래, 투자방식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지만 제가 월부에서 많이 배운 것은 감정을 배제하는 법입니다. 비록 손실이 났지만 10년을 바라봤을 때 차이가 난다면… 갈아타기 급지/생활권을 올라갈 때 절대 내가 원하는 데로 되지 않는다는 것… 날아간 매물을 보면서 부대끼는 마음을 제끼고 다음으로 넘어가기, 내꺼는 깍아주고 살때는 비싸게 사기(피눈물 나네요)…급지를 올리니 지역구민만이 아닌 타 지역의 매수 대기 수요와도 경쟁해야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다음에는 반드시 하락장에서 매수하겠습니다. 반드시 반드시… 내꺼 떨어지면 올레를 외치며 한채 더 하러 가겠습니다.
제가 올해 운이 들어오는지 코크드림님, 자모님, 권유디님, 줴레미님, 재이리님을 뵙고 갈아타기에 대해 질문 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구체적으로 여쭤보지는 못했지만 큰 방향에서는 확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전고 대비 높은 가격이지만 최대한 네고해서 실거래에 근접하여 매수하였고 감당 가능한 집이라 10년 이상 거주하며 오래오래 버틸 계획입니다. 재건축 매물을 보면서 분명히 후회할 순간이 올 것 같은데 나위님께서 강의에서 하신 말씀 데로 그거 아니여도 옆에 있는 것도 오른다는 생각으로 유리공도 함께 갑니다. 최종 매물은 1번이 아니지만, 시기 상 하락이 올 수도 있고 기다릴 수도 있지만, 충분히 검토했고 고민했어서 제 실력 내에서는 최선의 결정이었던 것 같아 보유의 과정에서 크게 고민이 없을 것 같습니다.
부족한 학생이라 느린 의사 결정에 최고의 선택을 하지 못했지만 전 약속한 데로 나위님 이보거라를 외칩니다. 내년 2월에 이사라 조금 쉬고 복직해서 돈 모으면서 2호기 준비하러 갑니다. 여기서 배운 데로 똘똘한 2채가 제 계획입니다. 종잣돈 생길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 버티겠습니다. 27~8년쯤 또 이보거라 할수 있을까요??
25년 여름은 폭염으로 정말 뜨겁고 덥고 덥고 더웠던 것 같은데 정말 뿌듯합니다.
여기서 뵌 모든 선생님께, 튜터님께, 매니져님께 감사드리고 저와 함께 해주셨던 조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모든 분들이 계셔서 결정해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대박대박!! 결해람님~~ 1호기 하신거에요? 우와우와~~ 만나서 얘기들어야하는데!! 완전 대박 진심 축하드려요^^ 진짜 행동으로 옮기신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정말 고생하셨고 노력하신 결과를 얻으신 거에 정말 축하드립니다!! 저한테도 기를 전달해주세요~~!!
안녕하세요. 결해람님!
좋은 글을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결해람님의 글을 인기글로 지정하였습니다. *인기글 지정시 제목이 잘리지 않도록 일부 수정될 수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거나 의견은 언제든지 고객센터로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월부 커뮤니티 운영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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