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라는 우유통 속에서 끝없이 발버둥 치는 프로그입니다
오늘은 열기반에서 광주 서구로 미니 분임을 다녀와서
간단히 후기를 남깁니다(개인적, 주관적)
시간 관계상 처음 계획했던 코스대로 못 돌았지만(이대로 했으면 내일 휴가쓸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던 분임이였습니다
실제 코스는
상무역 - 중흥2단지 - 상무지구 예다음 - 광주지방법워 - 유촌초등학교(휴식) - 상무센트럴자이 - 상일여고 - 상일센트럴337 - 이마트 - 금호월드(휴식) - 죽봉대로 - 신세계 백화점 내방 - 조모임
상무역에서 금호쌍용으로 올라가는 길의 상가들
정갈하고 깨끗하고 구성이 우리가 딱 좋아하는 업종들로 가득차 있다
출퇴근 시간에 상당히 막히는 도로로 현재 도로 공사까지 하고 있어서 상당히 어수선 하지만
끝나고 나면 더 좋아질 테니까 +요인으로 보인다
중흥파크 2단지를 지날때까지 상가 구성이 단정하니 딱 자녀를 키우는 부부가 살고 싶게 생겼다
(김밥집,학원,스카)
아파트 바로 앞 상가뿐 아니라 뒤쪽 큰길 블럭에도 상권이 깔끔했다
그러나 그런 상권은 중흥파크 2차 단지 앞쪽을 끝으로 빌딩들이 뚝 끊겼다
학원가는 여기까진가 보다
이 도로를 기점으로 상권 분위기가 확 바뀜
바로 뒤쪽 블럭으로 들어서니 갑작이 분위기가 달란해 졌다
술집도 많고 나이트도 보이고 모텔도 많아 밤에 오면 상당히 화려할 것 같다
롯데 맥스까지 이어지는 유흥상권
치평동 아파트 바로 앞은 상권이 학원가인데 바로 뒤는 유흥가라니..
주민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궁금하다
※창고형 마트인 메가박스.. 현지인 말에 의하면 왠만하면 온라인으로 주문하지 잘 안감..
술상권 근방에 존재하는
영무 예다움(오피스텔 & 주복)과 퍼스티넘스위첸..
가정법원 쪽으로 내려오니 광주시청, 국민건강보험, 국토정보공사 등 관공서가 많다
찾아보니 서구에서 기아가 있는 내방동 다음으로 국민연금 가입자수가 많은 곳이다
양질의 일자리가 많다는 뜻인데 이 사람들은 주로 어디에 살고 싶어할까..? 궁금하다
5.18 기념공원 쪽으로 올라가기 전 잠깐 휴식~
기념공원도 좋고(실내 수영장 있음) 초등학교도 가깝고 중학교 학업성취도가 높아서 바로 앞에 있는 중흥S클래스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전세가 없거나 1개 뿐이다
※그러나 전세가 1개뿐이면 역전세 맞을 걱정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게 편견임을 깨닳았다..(조장님 경험 공유 감사..)
단지 앞 상가도 앞쪽은 학원도 많고 엄마들이 좋아할 것 같다
뒤쪽으로는 술집도 많고 마사지도 있어서 아쉽지만..
잡썰)메가 커피에서 각자 주문을 하는데 키오스크가 빛 반사가 되서 잘 안보임;;
대충 시커먼거 시켰더니 아메리카노가 아니라 헛깨리카노가 주문되었더라..
먹는데 뭔가 취하는 기분이 들어서 반만 먹음..
강제로 함께 먹어준 조장님 죄송합니다 ㅠㅠ
기념공원 올라가는 길이 로드뷰로 볼땐 많이 잘 안느껴졌는데 실제로 와보니 약간 오르막 이였다
이것이 임장을 와야하는 이유 중 하나인 것 같다
공원에는 꽤 많은 가족(어린이) 들이 보였고 옆에 있는 체육시설에는 실내 수영장도 있다고 한다(현재 공사중)
조원분 중에도 가족들과 나들이 나온적 있다고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공원인가 보다
상무고 쪽으로 해서 4월에 입주하는 자이와 건너편의 힐스테이트(대형평수 단지)
측면에서 보고 돌아나와 그 위엄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지만 앞쪽 큰길에서 보면 상당히 멋있다고 한다
그러나 높은 분양가 탓인지 네이버 부동산에 5천이상 마피가 붙은 상태 ㅠㅠ
입지적으로 봤을때 금호1동의 위파크마륵공원 보다 더 갖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만 5억 vs 9억의 차이를 매꿀 정도는 아닌 것 같다 현지인 의경은 차랄 7억미만 치평동 SK뷰 가겠다고 하는데 고개가 절로 끄덕끄덕~
힐스테이트 뒤쪽 상가로 내려오는데 내리막이 상당히 급하다(헤이스트 버프 생김)
일요일인데도 지나다니는 사람도 없고 술가게가 많이 보인다
지나가는데 반려동물 용품점이 크게 있어서
아이들 보다는 반려동물이 더 많이 사는 곳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개인적)
드디어 보인다 기아공장!(나도 여기 취직하고 싶었는데..)
하지만 기아 직원으로써 위상은 직원수가 많아서 그런지 크게 높게 쳐주진 않는 모양이다
기아공장 뒤쪽.. 쌍촌동? 내방동? 상권은 학원도 간간히 보이나 공실도 많이 보인다 건물도 오래돼 보여
선호도가 있는 상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인도 상태도 관리가 되고 있지 않아 울퉁불퉁
여기 오기전 상일여고 주변 학원가가 조그맣게 밀집되어 있어으나 그게 끝
해광샹그릴라 센트럴337 뒤쪽으로도 신축이 많이 건설되고 있으나 주변에 모텔 다수..
옛날에 뚜껑 열리는 나이트 자리를 매입해서 아파트를 만들고 있다는데
여기가 HDC현대산업개발에서 짖다가 무너진 그 아파트가 있는 블럭이라고 한다..
바로 옆에 있는 금호월드는 신세계 땅으로 상당히 넓은데 신세계 백화점 건설부지라고 들었음
저~ 멀리 호반써밋광주가 보인다 광천동에서 30평형 중 가장 비싸던데(6.4억) 무슨 이유가 있을까..?
지금보니 300세대 미만이라 신경쓰지 말자
신세계 백화점 가는 길의 병원이 많은 상권거리(농성동) 안과, 성형외과 등
수술을 위해 하루 일찍 오신 분이나 병간호 하시는 분들이 아까 전의 블럭에 있는 모텔을 많이 활용하신다(환자방?)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거대한 눈(사우론의 눈)을 연상하게 만드는 안과병원 건물도 있다
1층을 보니 사람들 옷입은 뽐세가 다르다 사람도 많고.. 그러나 현지인 기준 수완지구의 아울렛에 비하면 그 수가 반밖에 안된다고 하니 언젠가 가보고 비교해 봐야겠다
그리고 호반써밋 뒤쪽으로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가장 큰 직장 옆에 신축이 쭉쭉 들어오면 지역 분위기가 많이 바뀔 것 같지만
얼마나 시간이 필요할지 아직 감이 오지 않는다
여기까지 보고 이번 조모임은 마무리 했습니다
배운것
- 렘블러 사용법, 진짜 편리하다. 보배 있으니 베터리 문제는 없었음
- 같은 상권임에 바로 옆에 있는 아파트라도 가격이 1억 이상 날 수 있고 그것에는 반듯이 이유가 있다
만약 그럼에도 가격이 같아 진다면 저평가라 생각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
하지만 매매가 역사를 보니 그런 일은 없었다..
- 주복(주상복합 아파트)은 상가지구에 아파트를 만들어야 할 때 짓는 것으로 일반 아파트처럼 단지에서 놀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자녀 있는 가족의 수요가 빠지는 담점이 있음(+상가 건물의 감가)
그러나 어느 지역은 주복을 더 좋아함(대구)
하지만 그것도 모두 좋아하는 것은 아님;;
걍 주복은 하지말자^^
내 삶에 적용할 점
- 그냥 준다면 어디서 살래?라는 질문에 답할때 거기에 대한 이유를 갖고 답해야 실력이 높아진다
하나를 봐도 의식적인 생각하고 고민하는 습관을 갖자
- 동내에서 동내로 상권에서 상권으로 넘어갈때 분위기가 바뀌는 것을 감지해야 된다
총평
- 오늘 본 단지 중 어디가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되나요? : 치평동(쌍용)
장점 : 깔끔한 상권과 학원가, 근방에서 가장 넓은 지하주차장, 대형평수 위주 아파트
단점 : 같은 라인 동급 단지 중 가장 비쌈(5억 이상)
댓글
분임 전에 조사하시고 다녀온 후에 검색하셔서 확인까지 하셨네요~ 프로그님 글 보면서 저도 생각을 다시 정리해 봤어요~ 임장에 정리까지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