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분석

래미안옥수리버젠 현장 방문 과제[내집마련 중급반 3년안에 8자필조 슈렉]

  • 23.12.04


12월의 두번째날 지난 토요일 넘나 기대되는 조모임에 앞서 든든한 조원분들의 도움을 받아 성동구 임장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내집마련 기초반에 이어 내집마련 중급반을 수강하게 되면서, 실거주에만 초점을 맞춰 내집마련을 고민해왔던 저에게 거주분리라는 개념은 신선하게 다가왔고, 서울이라는 입지의 중요성을 강의 내내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오게 되면서 과연 내가 사는 지금 이 곳이 경기도에서는 좋은 곳이지만, 서울 입지와 비교해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지난 2주차 과제에서 단지 분석을 하게 되었고, 성동구라는 새로운 입지가 제 시야에 들어오게 되었던 거 같습니다.

저보다 경험 많으시고 시야도 넓으신 조원분들의 도움으로 성동구 분임 및 제 관심단지에 다녀올 수 있었고 그 결과는 신선한 충격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사는 곳의 입지와는 전혀 다른 신세계같은 느낌도 엄청 많이 받을 수 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급지여서 가격이 훨씬 높다는 점도 놀라웠던 것 같습니다.


1기신도시나 택지와는 다르게 학교 입구가 전부 언덕을 올라가야 한다는 점, 주변 상가에 학원이 별로 없다는 점도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많이 다르게 보이는 부분이었습니다.

아이를 둘 키우다보니 아무래도 어디를 가든 학교의 위치와 접근성, 학원가의 분위기 등을 먼저 살펴보게 되는 것도 저만의 관점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 이래서 자꾸 투자자의 관점과 내집마련의 관점은 다르다라고 접근하시던 튜터님들의 말씀이 이제사 와 닿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정말이지 이제는 실거주와 실소유를 분리해야겠다는 생각이 자꾸만 제 머릿속을 지배하기 시작했고, 배우자와도 어느정도 방향성을 잡아가는 진솔한 대화를 나누게 된 것 같습니다.

지도와 네이버 검색만으로 아파트를 분류하고 판단하는 오류를 범했던 지난날들이 떠오르며, 아 이래서 임장임장하는구나.. 다시 한번 깨달았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3주동안의 내마중 강의 이후, 조모임, 과제수행은 정말 부동산에 대한 인사이트를 키우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임장 중 찍었던 나의 관심단지 래미안옥수리버젠 사진으로 볼때는 평탄해보이나 평지화하기 위해 언덕길에 길게 세워진 기둥위로 지어진 단지였으며, 마을버스에서 앉아서도 미끄러져 내릴 만큼 곳곳이 언덕이며, 새것같은 으리으리한 단지 바로 옆 낡디낡은 연립주택 촌 등 균질하지 않은 이 곳 성동구가 신도시마냥 변할 수 있다면 그 가치는 어마어마해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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