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식 : 2008년 8월
세대수 : 3,143세대
구성 :지하 2층~ 지상 24층, 48개
1)단지 주변을 '여기 산다면 어떨까?'를 생각하며 직접 걸어보아요.
20여년 전 신혼 초 남편과 함께 주말마다 생과일아이스크림을 사먹으러 다녔던 과천에 래미안 슈르 아파트(2008년)를 가보았습니다.
과천정부청사역 앞에서 내려서 멋있는 나무 터널이 만들어진 거리를 걸으며 아파트로 향해 가자니 가슴이 설렜습니다. 정말 자연 친화적인 과천~~~
아파트 단지를 끼고 크게 한바퀴를 돌아봤는데 뒤로는 등산객들이 많이 보여서 주말엔 나도 이들처럼 산에가고, 평일에 4호선 지하철에서 내려 퇴근 하는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남편에게 조용히 말했습니다~
" 그때 아이스크림만 사먹지 말고, 집을 샀어야 했는데~"
2)현장방문을 하며 느낀 점, 생각한 점을 작성해보아요.
단지조경
겉에서 볼 때는 대단지의 위엄도 있고, 페인트가 깔끔하게 되어어 엄청 기대를 했는데 막상 단지안으로 들어가니 산쪽을 향해서 언덕이 있었고, 조경은 깔끔하긴 하지만 옛스럽고 스케일이 커서 중세 유럽양식 같은 느낌을 묘하게 받았습니다~
단지내 간격이 꽤 넓은 것은 장점이었으나 지상에 차가 다닌다는 점이 별로 였습니다.
중년, 젊은 남녀, 학생들이 골고루 있었습니다.
상권
래미안슈르 중앙 상가가 지상 4층 A동, B동이 있고 웬만한 상가는 조금 나가면 이마트, 은행, 각종 먹거리, 편의시설 등이 즐비해 있습니다. 주차비는 10분당 300원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저희는 무료로 이용했습니다.
근처 이마트에서 임장 끝나고 저녁 장도 보고, 스타벅스에 가서 커피도 마시며 거주민들의 삶을 체험해 보았어요.
학군 &학원
바로 옆에 문천초, 문천중이 있다.
아쉬운 건 학원이었습니다. 음식점이나 편의시설은 많이 보였는데 평촌이나 최소 영통같은 학원가 건물이 보이지 않더라구요..그래서 조금 의아했습니다. 중학생들은 집 가까운 곳으로는 다닐만한 곳이 없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교통
서초네이처힐 아파트를 보고 가서 인지 도보로 과천지하철역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위버필드만큼 가깝지는 않고 최소 10분~15분은 걸어들어가야합니다. 단지 끝쪽은 더 걸리겠죠. 어쨌든 강남역까지도 40분 정도에 갈 수 있고, 과천 ic도 근처에 있어서 남편이 지방에서 출퇴근 하기에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버스 정류장도 바로 앞에 있어서 제가 만약 출퇴근을 고려한 젊은 사람이라면 무조건 우면동보다는 과천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쉬운점
주변에 신축 단지들이 즐비해 있어서 특히 위버필드 가서 눈이 돌아갈 지경이었죠~
상대적으로 래미안을 다시 보니 오래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2008년식이 이 정도 이면 진짜 훌륭한 거죠~~~
가격(26평 매매/전세)
전고점 : 2021년 7월 14.5억
현재시세 : 12.3/7.0
느낀점 :
올 초 또 한번의 기회를 흘려보냈습니다.
내가 공부하고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을 뿐 기회는 늘 있었습니다.
너나위님 말씀처럼 움푹 패인 그곳인지 눈치 채기위해서라도 월부 안에 있을 거고,
새벽보기님 말씀처럼 최고로 좋은 걸 잡으려고 노력하기 보다, 80%여도 실행할 수 있도록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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