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인생투자_독서후기

23.12.04

 

[책을 읽게 된 동기]

 

- 23년 한 해를 마감하는 돈독모의 마지막 책이다. 두터운 두께감에 위축이 되었는데 의외로 책이 술술 잘 읽혔다. 나의 역량이 조금은 늘어났음을 느낀다. 저자의 다양한 경험, 인사이트에 많은 부문이 동감이 되었다. 불편한 진실에 대한 저자의 통찰력에 가슴 뜨끔한 것도 있었고, 완전히 동의가 되지 않는 부문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저자의 삶의 철학과 투자시장을 바라보는 정보와 지식은 분명 새겨들어야 할 전문성과 정확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연말에 좋은 양서를 읽고서 좀 더 팩트에 근거한 자본주의의 현실을 뼈아프게 바라보게 해주었다. 감사합니다~ 월부! 그리고 저자님~!!

 

[도서정보]

 

-저자 : 인생투자

 

-출간일 : 2023년 9월 19일

 

-책의 주제 : 마인드, 투자자의 전략

 

-완료일 : 23년 12월 4일

 

[책의 내용(줄거리)]

 

당신은 왜 부자가 되려 하나요?

“완벽한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입니다.” 첫 문단에서 가슴에 팍!하고 꽂히는 문장이였습니다. 완벽한 자유! 어떤 곳에서 종속되지 않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것! 이것이 진정한 인생투자의 본질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팔자 좋은 사람이 아닌 ‘전략적인 삶’을 살아온 저자의 이야기가 가득가득하였습니다. 1부에서 말하는 투자철학에 대한 저자의 지혜와 경험에서 마주친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조급해 하지 말고 투자에 집중하라. 부모로부터 받은 어린 시절 상처를 극복하는 법에 대한 내용이 깊이 와닿았습니다. 단순한 일상과 체력을 키우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전반적인 멘탈에 관련된 많은 이야기와 에피소드가 특히 실질적으로 저에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궁극적인 깨달음을 준 2부 ‘실전투자’는 하나하나 한땀 한땀 어린 저자의 통찰력을 볼 수 있었습니다. 주식, 부동산에 대한 전략적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와 자본주의의 속살, 정부의 속내를 완전히 까발려주어서 더욱 더 집중하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와~~ 이런 거란 말이지?“ 라는 생각을 읽으면서 계속 되뇌였습니다. 웬지 뒤통수를 맞은 심한 배신감과 나의 편견, 선입견이 많이 부숴지는 순간이었네요. ^^;; 저자는 그냥 감정이 아닌 사실에 근접해서 이 모든 것을 바라봐야 한다고 말합니다. 자본주의는 감정이 없음을 꼭 인지하겠습니다.

 

[인상깊은 구절]

 

-내가 모욕당하고 상처받았다고 해서 타인을 모욕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자기가 당한 모욕을 그런 식으로 복수하지 않는다. 자존감이 높다는 것은 스스로를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자기 자신이 훌륭한 사람이라고 믿는데 왜 약한 사람을 모욕하고 비하하고 무시하겠는가? 스스로를 못나게 생각하고 자신의 결점을 용서하지 못하는 자존감 낮은 사람들이 오히려 타인을 모욕하여 자신의 상대적 우월감과 존재감을 확인하려 든다. 타인에게 모멸감을 주는 사람들은 자신의 그림자를 먼저 직시해야 한다. 그들이야말로 열등감과 자기 비하에 시달리는 불쌍한 영혼이다. (32페이지)

 

-부를 모으고 쌓는 것은 마라톤과 비슷하다. 워런 버핏도 재산의 90퍼센트를 50세 이후에 벌었다. (중략) 누구라도 할 수 있다. 투자에 초점을 맞추고 집중하고 계속 노력하다 보면 10년, 20년, 이렇게 긴 시간이 지나면서 큰 차이가 나고 반드시 원하는 부를 얻게 된다. 그러니 너무 조급해 하지 말고 투자에 집중하는 것이 포인트다. (85페이지)

 

-모든 일은 처음이 가장 힘들다. 물이 100도가 되어야 끓듯이 처음에는 노력해도 변화가 없는 듯 답답하고 힘들다. 그때가 제일 힘든 시기다. 한참을 그렇다. 그래서 잠 못 이루는 밤이 이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임계점을 넘어서면 부를 키우기가 쉽다. 내가 젊은 시절에 들은 이야기를 똑같이 전한다. “너무 걱정 마라. 때가 되면 집도 장만하고 잘살 수 있게 된다.”

(101페이지)

 

-“부자인데 착하기까지 하다.” “부자니까 착한 거야. 돈이 다리미야. 구김살을 쫙 펴줘.” 부자는 무조건 나쁘고 빈자는 착하다는 이분법적 구도는 더는 영화에서조차 통하지 않는다. (156페이지)

 

-정말 맞는 말이다. 나는 시시비비를 너무 따지고 타인에게 분개하고 분쟁을 좋아하는 뾰쪽한 사람치고 가정이 화목하고 인생을 올바르게 사는 사람ㅇ르 거의 보지 못했다. (184페이지)

 

-이순신 장군은 싸울 때와 싸우지 말아야 할 때를 알고 어디서 싸우고 어디서 싸우지 말아야 할지를 아는 전략가였다. 이순신 장군은 부산포에 있는 적함을 쳐부수고 오라는 선조의 명령을 거부하는 바람에 파직당하고 죄인이 된다. 이순신 장군이 선조의 명을 거부한 것은 절대로 싸울 때와 싸울 장소가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다. 이순신 장군 대신에 새롭게 함대 사령관이 된 원균은 조선 함대 180척 모두를 이끌고 부산포로 향하다 칠천량에서 만난 일본수군에게 기습 공격을 당해 전멸한다. 단 한 번의 패전으로 조선수군 함대 전체가 물밑으로 가라앉았다. 이는 결국 싸울 시기와 싸울 장소가 아니었다는 이순신 장군의 판단이 옳았음을 방증한다. 이순신 장군의 23전 23승의 비결은 바로 전투해야 할 시간과 장소를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방향으로 선택한다는 전략과 그 전략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능력에 있음을 알 수 있다. (273페이지)

 

-방아쇠를 당기는 능력(배팅 능력)은 분석이나 예측에 관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용기에 관한 것이다. 설명하기 어렵지만 굳이 설명하자면 그것은 적정한 순간이 오면 모든 것을 내걸 수 있는 배짱 같은 것이다. 분석을 잘하는 사람, 예측을 잘하는 사람은 수백, 수천 명이 있지만 위험을 무릅쓰고 방아쇠를 당기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277페이지)

 

[책을 읽고 난 후의 생각이나 느낌]

 

-자본주의의 속성을 이해하라. 저자는 자본주의보다 더 좋은 제도가 없기 때문에 이 체제가 유지한다고 말한다. 사유재산, 경제가 돌아가는 원리, 정부와 집값의 상관관계등 우리가 막연하게 생각한 편견과 고지식한 관념을 완전히 뽀개주고 있다. 막연한 카더라에 내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자생력을 가지지 못하면 이 자본주의에서 패배할 것이다. 그래서 시도하고 독서하고 계속 공부할 것을 주문한다. 특히 부자에 대한 이분법적 태도, 돈에 대한 알러지 반응을 가진 속물근성을 질타하고 제대로 돈의 가치를 인지하고 그 수단을 위한 자신의 마인드와 자세를 고치라고 말한다. 이젠 점점 더 자본주의, 돈, 투자, 부에 대한 선입견, 고정관념으로 탈출하고 있음을 느꼈다. 진짜 실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의 시간을 계속 부어갈 것이다. 부단하게 말이다.

[벤치마킹_적용할 것]

 

-집값은 꾸준히 우상향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수도권(서울)에 깃발꼽기.

-독서, 강의를 지속하기.`

-역지사지 하기. 세상은 나의 거울이다. 웃기~ 움화화화~~^+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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