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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갓난 아이가 목을 가누고
팔과 다리로 기어 다니기 시작하면
부모는 첫 걸음마를 기다리며 아기의 한 발 한 발을 세심히 살핀다,
어떤 부모는 양 손을 잡고 발걸음을 떼기 편하게 잡아주기도 하고
어떤 부모는 적당한 거리를 두고 아기가 부모를 향해 걸음을 내딛도록 눈에 보이는 애정 어린 응원을 보내기도 한다.
4주차 마지막 강의였던 자모님의 수업은
이제 갓 걸음마를 시작하는 내 두 손을 잡고
내 팔 깊은 곳까지 힘을 실어 부축해 주는 것 같았다.
내가 두 다리에 온 몸을 얹어도 힘겨움과 두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함께 곁을 지켜주는 것 같았다.
4주의 강의를 마치며 이제 끝이 아니라
투자자로서의 시작이라는 말도 선명하게 기억에 남는다.
투자의 기본은 가치와 타이밍이라는 첫 요점은
강의 내내 확고한 개념으로 자리 잡았고,
투자의 사계절은 명료한 자료와 예시로 빠른 이해와 학습이 가능했다.
또한 임장의 과정과 그 결과의 기록이 얼마나, 왜 중요한지도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다.
마지막 독강임투인!
독서와 강의는 내 투자 인생의 자양분이자 귀중한 재산이 될 것이기에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 열심히 할 생각이었지만
인맥을 넓히라는 마지막 조언은 간과 하고 있었던 부분이었다.
나에게 응원을 보내주는 우리 조원들과 조장님의 댓글처럼
나도 다른 이들을 응원하며 함께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이제 시작하는 사람들과 고군분투 하고 있는 같은 길을 선택한 이들에게
서로의 힘듦과 고뇌를 다독여 주며 함께 갈 수 있는 동료와 동지가 있다면
함께 가는 길이 그나마 버틸만 하겠구나 싶었다.
매주 완강의 기쁨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컸고
길지 않은 한 달 이라는 시간 동안 참 많은 것을 배웠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90일 간의 부자 습관도 만들어야 하고
6개월의 학습 계획도 세워야 하지만
이젠 두렵거나 망설여지지 않는다.
하나씩 하나씩 해 나가는 모든 일들이
내가 원하는 나의 인생에 더 가깝게 올라서게 해 주는
Stepping Stone이 될 터이니 말이다.
지금까지 만들어 온 나의 한 달처럼
앞으로의 한 달 한 달도 아깝지 않게 더 열심히 채워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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