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차 수강 후기

3주차 수강을 하는데 솔직히 뭐 한것도 없는데 슬럼프가 와서 아무것도 하기가 싫었다.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니 첫째는 이번달 휴일수가 너무 적은데 야간근무 텀도 짧아서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밤새고, 밤새고, 수면패턴이 돌아오기도 전에 또 밤새고… 둘째는 처음 갭투자를 생각하고 송파구를 알아보고 있던 중 토허제 재지정으로 방향을 잃었달까… 그래도 강의를 들으면서 되새겼다. 앞으로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하고 내가 가진 투자금으로 더 좋은 단지를 찾기 위해 공부를 하고 있으니 여기에서 방향을 잃기보다 앞으로 나아가면 된다는 것을 되새겼다. 이럴 때 일수록 감정적으로 휘둘려 성급하게 추격매수를 하는 우를 범하면 안되겠다. 사실 송파구 임장을 덜 끝냈는데 송파구는 갭투자로 안되겠다는 주제넘은 생각으로 송파구보다 에먼 성동구에 꽂혀 알아보고 있었는데 강의를 들으면서 다시 마음을 잡기로 했다. 실력도 없으면서 이곳 저곳 기웃거리기 보다 한 군데라도 정확하게 파고들어서 실력을 키우자고 마음 먹었다. 한 주 동안 혼란과 자기반성과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라 강의 내용보다도 마음을 추스르는 시간이 더 필요했던 한 주였다. 부동산은 심리라는 말이 정확하게 느껴진 한 주였기도 했다. 무언가를 꼭 급하게 하려고 송파구를 공부하기 보다 이 입지를 왜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단지마다 어떤 이유로 가격 차이가 나고 시간이 흘렀을 때 더 많은 차이를 만들어내는지 정확하게 공부하자. 그리고 부지런히 임장을 다녀 보고 임장 보고서를 늦더라도 3월 내로는 내 손으로 꼭 완성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