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첫 내집마련, 기초부터 탄탄하게
자음과모음, 너나위, 코크드림

안녕하세요, 저는 40대 부린이입니다.
20여 년 사회생활 중 현 직장 16년차 다니고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투자할 줄도 모르고 살았습니다.
서울 토박이인 아버지, 제가 기억도 안나는 영아기때,
사업하시던 아버지가 친구들중에 가장 빨리 단독주택을 사시고
아버지의 사업이 승승장구하여 저의 초딩 입학 전에 넓혀서 단독주택으로 이사가시고
저의 중학2학년때 그 집을 빌라로 건축하시고
저의 대학1학년때 또 넓혀서 단독주택으로 이사가셔서
현재까지도 서울에 마당있는 집에 살고계셔서
저는 막연하게나마 열심히 일하면 40대에는 서울에 집 한채 정도는 있겠다 싶었는데
그렇지 않은 인생을 살고있습니다.
남편은 자산이 될만한 것이 아닌 소비지출에 특화된 사람이어서
가끔은 어쩌면 돈 쓰기위해 태어난 사람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제가 마음도 자산도 넉넉한 와이프가 되어서
이런 귀여운 남편을 나쁘게만 보지 말고, 좋아하는 것들을 잘 사줄 수 있는
넉넉한 사람이 되기 위하여 닉네임은 이렇게 지었습니다 :)
자취를 한 적도 없어서 도무지 살아오면서 부동산을 방문할 일이 없다가
결혼 할 때 처음 방문하여 빌라 전세를 얻어
현재 거의 결혼6년차, 즉 전세 2년씩 두번 더 연장해서 살고있고,
이제 만기가 거의 되어 아파트로 이사가고싶으나 자산은 많이 부족한
절망적인 상태에서, 그 전부터 글이나 영상으로 접했던 월부에 와서
처음으로 강의를 듣습니다.
이 빌라를 나가려면 또 부동산을 여기저기 다녀야하는데
공부를 좀 하고 나서 다니고싶었습니다.
주변에서는 자꾸 서울아파트를 사라는데 뭘 사야할지도 모르겠고
덜컥 사라는 걸 샀다가 나중에 곤란해지기도 싫고 해서
배우려고 왔습니다.
중간에 그림도 넣고 예쁘고 보기 쉽게 수강후기를 작성하시는 많은 분들과 같은 실력도 없고
글재주도 없지만
강의를 듣고나서 강의를 보고 새롭게 배운 점, 특히 나에게 인상깊었던 점,
적용해 보고 싶은 점을 후기로 정리해볼까 합니다.
" 신축이 정답이 아니다!
핵심은 입지에 대한 이해도
남들도 좋아할 만한 집을 사려는 노력 "
"정해놓은 지역만 보지 말고, 더 좋은 집을 사려는 노력"
"아파트 2~3개 알아보고 절망해 있지 말자!"
저는 저의 회사, 남편의 회사, 친정, 시댁 등의 위치를 고려했을 때
서울의 어느 동에 있는 매물만 몇 건 보고 있었습니다.
그 동네는 재래시장과 주변정리가 아직 덜 된 상태이고
최근 초역세권 신축 아파트 입주 시기인 상태인지라
아파트가 거의 없고, 대단지 아파트는 더더욱이 없습니다.
그 신축 아파트 분양 시기에 청약을 넣었다가 떨어졌는데요.
사실 되었어도 자금여력으로 고민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아파트가 거의 없는 지역, 아파트 몇개 알아보다가 시세에 놀라 절망해 있던 게 딱 저였는데
강의 마지막 즈음에 두세개 알아보고 절망해 있지 말라는 말씀을 해주셔서
저희 집에 CCTV 달아 놓으셨나 싶어 깜짝 놀랐습니다.
좀더 광범위한 지역을 알아볼 생각이 트였고
가치 있는 아파트를 고르는 방법은 지금의 내가 알지를 못하니
앞으로 4월에 강의 들으면서 방법을 익힐 수 있게 되어 기대가 됩니다.
생각만하고 주저앉아 있고 방법을 고민하지 않고 있던 제게
"친구들아 힘내자, 주저앉기에 우린 너무 젊다."
라고 말씀해주신 너나위님, 열심히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 대한 응원과
너나위님의 진심이 너무 느껴졌고
정말 이 강의에 대한 기대감이, 그리고 열심히 공부해서 내집마련 해야겠다는 다짐이
한층 두터워지는 입문 강의였습니다.
집에서 PC만 들여다보기보다 현장에서 강의를 수강하고 싶어서
3월 초에 이 강의를 검색할 때는 비용 조금 더 하더라도 현장강의를 신청해야지
다짐했었는데
이렇게 입문강의 후기 과제로 선발하게 되어 너무 떨립니다.
꼭 제가 선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부자와이프님!! 저 왜 이 후기 읽는데 눈물이 찔끔나려하는거죠??ㅠㅠ 후기 너무 진심 담아서 잘 적어주셨는데 오프라인으로 못본거 아쉽지만 분명 좋은 기회 있을거에요.. 귀여운 남편이라는 말도, 부자와이프님 넓은 마음이 잘 느껴져서 뭔가 뭉클했어요. 같이 화이팅해요!! 제가 열심히 돕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