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실4강후기

자모님 강의가 있는 날. 세번째 역삼역인데 길을 못 찾아 조금 헤매다 당도한 월부 건물. 

내집마련 하겠다고 시작한 이후 계속 속이 시끄러웠는데 자모님은 내 마음속에 들어온 것처럼 

말씀하셔서 잠깐 위로가 됐다. 온라인 강의도 좋지만 오프 강의는 확실히 생동감이 있다. 

나름 투자를 잘하고 강의 하시는 저분이 본인은 회피형이고 불안증까지 있다고 했다. 또 위로가 됐다.

나도 그런데..

거주보유분리로 내 집 마련을 하는 거라 갭 차이만 생각했는데 전세 반환 자금 대출 포함 주택 담보 대출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한 차에 다시 한번 되짚어 주셨고 집 매매 후 계약서 갖고 2달 안에 알아 보는 게 확실하다는 걸 알았다.

우리부부는 나이가 있어 보수적으로 접근하는게 좋을 거 같다는 결론이다.

인테리어 수업들을 때 예전 구축 아파트 사서 리모델링 했던 기억이 난다. 구축을 전체 리모델링하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과 에너지는 생각보다 힘든 과정이다.  더구나 실거주가 아닌 집에 그런 모든 것을 투자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인데..내가 너무 안일한건가..

샷시, 확장, 보일러 공사 영수증 과 중개비 현금 영수증은 그 집 매도시 양도세 감면을 위한 필요 경비로 잘 

보관 해야 한다는 걸 알았다. 이걸 몰라서 지난 집은 혜택 받지 못해 아쉬웠다. 정말 아는 게 힘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