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차 조모임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3기 44조 가길]



*일시 : 2023.12.02 AM 08:00

*장소 : 교대역 스터디 카페


오프모임 두 번째 시간, 처음 만남의 어색한 인사가 얼마 되지 않은 거 같은데 벌써 2주의 시간이 지났네요.

오늘의 독서모임 책 '레버리지' 이번에도 4시간이 언제 흘러갔는지 모르게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비슷한 듯, 다른 생각을 듣는건 즐거워요. :)



[발제문, 내 생각 정리 + 조원분들 생각]


Q1. 부자들의 공통점은 모두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졌다는 것입니다. 현재 자신의 삶에서 가장 감사한 것 1가지가 무엇인지 함께 공유해 봅시다.


내용이 겹치기도 하고, 조원분들이 이야기하시는 내용 모두 공감되는 감사한 리스트.


  1. 가족들의 지원, 지지
  2. 개인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소중함
  3. 노력을 다한 뒤 오는 뿌듯한 성취감



Q2.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 하나와 왜 이 구절이 인상 깊었는지 함께 공유해 봅시다.


그들은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일을 경험했는지. 어떤 희생을 했는지 모른다.

유예된 자유 - 시간의 소중함

노력을 위임해야 하는 이유

파킨슨의 법칙

파레토의 법칙 80/20

작게 일 할 수록 부자가 되는 생산성의 비밀


각자의 독서 후기에서 이유와 함게 적어주실거 같아 큰 분류로만 적어둡니다. :)



발제문 ①

비전과 목표를 위해 본인만의 레버리지 방법이 있다면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시간 대비 가장 빠른 효과를 보는 것은, 나를 바꾸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도구가 있어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거 같아요.

변화를 하려는 마음이 첫 번째 이고, 도구들로는 조원분들과 같은 책 읽고 강의 듣고, 함께하는 동료들 만나는 것입니다.


나 포함 모든 분들이 같은 내용을 레버리지로 말했는데, 우리 모두 가장 빠른 지름길을 알고 활용하고 있는 거겠죠? :)



발제문 ②

직장을 그만두지 않는 이상, 많은 시간을 직장에서 일을 하며 보내야 합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레버리지 법칙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논의해 보고 싶습니다.


'No Extra Time(추가시간 없음)' 레버리지를 최대화하고 시간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하나의 시간 단위에 여러 가지 성과를 내는 기술이다.' 곡예를 하듯이 너무 많은 업무를 실행하거나, 너무 많은 접시를 돌리거나, 달콤한 사랑을 나누면서 휴대폰을 확인하라는 게 아니다. 동일한 시간을 사용해서 두 백 혹은 세 배의 성과를 창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차나 비행기로 여행할 때는 반드시 헤드폰으로 교육용 오디오북을 들어라. 시간을 절약하고 성과를 확보하는 NeTime을 위한 완벽한 기회다. 오디오북을 들으면 책 읽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하루에 한 시간만 실천해도 10년이면 3,650시간이 된다.


저 역시 평소 이동시간, 짬 나는 시간에 오디오북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어요. 레버리지 책을 처음 읽을 때도 오디오북으로 듣고 있었는데, 이 문장을 소리로 들으며 '나 잘하고 있구나.' 으쓱하게 되더라고요.



기억에 남는, 뽀오뇨님의 레버리지.

평소 직장 동료들과 좋은 사이를 유지해 필요한 상황에 부탁할 수 있도록, 인간관계 레버리지를 만들어 두신다고.

할 수 있다면 좋은 레버리지란 생각이 들었다. 해...보자고.



발제문 ③

멘토의 정의에 대해 (우리가 자유롭게 연락할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니면 너나위님처럼 강의와 방송으로 볼 수 있는 사람인지) 토론하고, 어떻게 멘토를 찾고, 소통할지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제가 닮고 싶고, 멋있다고 느껴지는 모든 사람이 제 멘토라고 생각합니다.

제 마음에 불을 지펴주는 분들은 모두 저의 멘토에요.


멘토를 만나는 방법을 떠올리기 전에, 나라면 어떤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 내가 가지고 있는 걸 주고 싶을까?

반대로 생각을 해봤어요.


클라이밍을 할 때, 못 푸는 문제가 있을 경우 다방면으로 시도해 보며 자신의 방법을 찾으려 계속해서 노력하는 사람을 보면 같이 방법을 찾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이겨내는 모습을 보고 싶어 계속해서 응원하게 되는 거 같아요.

실력은 달라도 열정과 긍정적 기운이 넘치는 사람과 함께 하면 저 역시 자극을 받아 나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을 같게 되니까.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암장을 옮긴지 얼마 되지 않았고 아는 사람 하나 없고 지구력 홀드만 잡다가 볼더링 홀드를 잡아 보려니 새로운 방식에 많이 당황하던 때였어요. 할 수 있는 것보다 못 푸는 문제만 산더미였는데.

문제 하나를 며칠씩 붙잡고 있는 제 모습을 보며, 한 분씩 오셔서 자신들의 노하우를 알려주시더라고요.

그러다 어느 날은 본인 운동은 하지 않고 계속 코치해 주시며 봐주시는 감사한 날들도 있었고.

힘겹게 이겨내는 모습을 보고 같이 기뻐해 주고. 그 응원에 신나서 더 열심히 하게 되고.

몇 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둘러보니, 당시에는 어울릴 거라고 생각하지도 못 했던 분들과 함께 고민하며 같은 문제를 풀고 있는 현재의 내 모습을 보니, 이게 제가 멘토를 만나는 방법이란 생각이 듭니다.


얻고 싶은 것을 위해 멘토에게 일부러 다가가려고 하기보단.

닮고 싶은 분들이 계신 환경에 가서 어떤 생각을 하고 움직이는지 관찰하고, 될 때까지!! 닮으려고 노력할 거 같습니다. 조언을 하나 얻는 날이 있다면 그걸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 때까지 하고 있겠죠.

제가 해야 할 것들을 포기하지 않고 오랜 시간 열정을 쏟으며 그곳에서 함께 있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의 존재를 알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조원분들이 생각한 멘토]

  1. 힘들 때 잡아주고 위로가 되어주는 사람.
  2. 얻고 싶은 것을 가지고 있고, 내게 도움이 되는 나를 성장 시켜줄 사람
  3. 힘이 될 때 받아주고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사람.
  4. 동료, 우리 조원이요.


"멘토에게 나는 무엇을 줄 수 있나요?" 질문을 드렸는데,

내가 멘토를 얻으려는 방식과 내가 멘토로 받고 싶은 것들이 일치하다는 점이 재미있었다.



발제문 ④

직장인 투자자로 살아가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힘든 순간에서 감정과 생각을 통제한다는 게 쉽지 않은데 그 순간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이야기 나눠보고 싶습니다.

Q3. 오늘 독서모임을 함께한 소감과 내 삶에 바로 적용하고 싶은 점 1가지를 함께 이야기해 봅시다.


전에 살고 있던 곳이 재개발 지역이라 이주 기간에 맞춰 이사를 해야 했는데, 임대인과의 마찰로 올해 초 힘든 시간을 경험했습니다. 인생 체스를 둔 기분이었어요.

억지를 부리는 임대인에게 화가 난다고 같이 감정적으로 하면 얻고자 하는 걸 못 얻을 거 같다는 생각에 최대한 감정을 억누르고 이성적으로 행동하려고 했던 거 같습니다.

억지를 부리는 내용에는 말로 대응하기보다는, 사실 확인을 해서 글로 발송하고

다 얻으려고 계속 실랑이하며 '시간 낭비' 하기보다는, 최소한의 것을 주고 최대를 얻는 방식으로 '시간'을 아끼는 게 내겐 더 소중하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내가 더 유리한 위치에 있으려면 상대방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도 크게 배웠고요.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며 임대인과 말하기 전 발생할 만한 한 시나리오를 최대한 구상해 시뮬레이션 연습도 열심히 하고. 내가 원하는 바를 계속해서 상기시키며, 감정적이지 않게 최대한 이성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했던 거 같습니다.


아주 약간의 손해가 있긴 했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더 큰 손실 없이 원하는 방향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고.

이번 경험으로 힘들었던 만큼 큰 성장을 한 기분입니다.



[조원분들의 극복 방법]

  1. 말을 줄인다.
  2. 흠잡힐 일은 남기지 않는다.
  3. 해야 할 것들을 주변에 말하고 할 수 밖에 없게 한다.
  4. 몸을 최대한 움직인다. 운동.



추가 발제문 ⑤ _ 가치 목록 작성


[자기 방식의 삶] - [가치]에 있는 가치 목록을 작성해보는 시간.


1. 당신의 삶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끼는 일을 종이나 스마트폰에 적는다.


자주 보는 핸드폰 메인 내 화면.

너바나님의 '현재가 위기인 걸 알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위기다.' 이 말이 너무 크게 와닿아 몇 달 동안 내 메인에 자리 잡고 있고요.

현재 저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경제적 자유를 위한 용병 만들기]입니다.

유튜브에서 한국에 대한 강의를 전문으로 하신 미국 교수님의 강의 영상을 본 적이 있어요. 각 나라의 사람들이 이루고 싶은 꿈으로 '부를 이룬다.'가 다 상위권에 있는데.

재미있게도 이 '부를 이룬다'의 의미가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다고.

서양의 경우 '나를 위한 부'의 의미가 큰 방면, 특히 한국의 경우, '부를 이룬다'라는 '내 가족을 지킨다'라는 근본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하셨어요.

저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용병 만들기] 역시 근본적 의미는 [가족을 지킨다]에 있는 거 같아요.

돈, 자유, 학습, 성공, 성장 등 여기에 적힌 모든 것들을 하나씩 순서를 매겨 의미를 주기보다보다는, 서로 얽혀있고 영향을 주기 때문에 그때 상황에 따라 유용한 것을 꺼내 사용하고 언제든지 다른 도구로 바꿔 사용할 거 같아요.



추가 발제문 ⑥ _ 그림


아침노을님께서 공유해주신 그림을 보고 어떤 사람이 마음에 드는지 고르라는 질문을 하셨는데,


'모든 사람이 다 3번 고르는거 아니야?' 왜 이걸 물어보실까? 했는데!!

생각은 하나의 정답 없이 다채롭고 다양하다는 걸 다시 배웁니다. :)


댓글


프리아user-level-chip
23. 12. 10. 15:46

웬만한 액션플랜들이 관리영역으로 되어 있는 듯한 가길님ㅎ 늘 적극적으로 임하는 에너지 뿜뿜하는 가길님 보면서 배울 점이 많다고 느꼈어요~ 매주 조모임에서 좋은 책, 노하우 많이 알려주셔서 감사했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