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세이노의 가르침> 독서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1기 6조 이세라]

  • 23.09.01


STEP. 1 책의 개요


  1. 책 제목 : 세이노의 가르침 - 피보다 진하게 살아라
  2. 저자 및 출판사 : SayNo 지음 / 데이원 출판
  3. 읽은 날짜 : 23.08.25~23.08.31
  4. 총첨 : 100점 / 10점



STEP. 2 책에서 본 것


27. 카프카의 <변신>에 나오는 벌레처럼 나는 먹고 싸고 먹고 싸는 그런 존재였던 것이다. 

어제가 오늘이고 오늘이 내일이었으며 내일은 다시 어제였다.

>> 최근 게으름에 빠져 보낸 나의 시간들이, 변신의 벌레와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의 모습이 10년 뒤 내 모습일 것이다.


29. 자기 생활과 시간을 통제하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돈의 주인이 될 수 있단 말인가.

>> 뼈 때리는 말씀.. 나는 감정도 통제하지 못하고, 시간도 통제하지 못하고, 생활도 통제하지 못하고...

하고싶은 대로, 긴 시간을 지내왔기 때문에 돈 또한 통제하는 것이 아닌 지배받는 오늘을 맞이한 것 같다.


104. 사람들은 유망 직종에 관심이 많으며 자격증이나 면허 취득에 열을 올린다. 실제로 이 미국 잡지에 실린 

21세기 유망 직업의 상당수는 자격증을 가져야 될 수 있는 것들이다. 

하지만 21세기 유망 직업 중 가장 고액의 연봉을 받는 인터넷 담당 임원이 되는 데는 아무런 자격증도 요구되지 않는다.

>> 어린 시절부터 주변 어른들의 '요즘 어느 쪽 장래가 유망하다더라~' 식의 이야기를 자주 들었던 것 같다.

유망한 것을 따라가려는 심리 또한 '편하게 일하며 돈 많이 벌기', '무조건 돈 벌 수 있는 투자처를 누가 나한테 말해주기' 같은

개개인이 알아차리지 못한 '게으른 욕심'의 단면이 아닐까?


142. 일을 좀 더 잘하려면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첫째, 반복적으로 하고 있는 일에서 개선점을 찾으라.

둘째, 행동하기 전 일에 필요한 지식을 반드시 흡수해라.

셋째, 이미 안다고 생각하는 자만에 빠지지 말고, 모든 세세한 것을 적어 체크 리스트를 만들고 실수하지 말라.

넷째, 지식을 쌓아서 더 효율적으로 일해라.

다섯째, 그 일을 이미 해 본 경험자들의 의견을 반드시 들어라. 직장인들이 상사를 잘 만나는 것은 정말 행운에 속한다. 

(책.. 뒷부분.. 늙은개 이야기와 통하는 부분이 있음)


154. 진짜 부자들이 일찍 은퇴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환갑이 아니라 70세, 80세. 아니 건강이 허락하는 한 죽을 때까지 일에서 손을 완전히 놓지 않는 사람들이 부자들이다. 일하는 것이 재밌어 죽겠는데 은퇴를 해?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일이 재미없다는 뜻이다. 그렇게 일을 즐기지 못하는 사람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그것도 젊어서 부자가 되어 은퇴를 한다고? 투자를 잘해서? 무슨 돈으로 투자를 한단 말이냐. 개떡 같은 소리 그만들 해라.


155. 무슨 일에 뛰어들든지 간에 모든 관련 지식을 책을 통해 공부하는 것은 언제나 필수였다. 낮에는 일 때문에 책을 볼 시간이 없으므로 자연히 저녁 시간과 휴일을 이용하여야 했다. 

그렇게 해서 내가 알게 된 것들은 하나둘이 아니다. 컴퓨터를 전혀 몰랐던 내가 MS-DOS도 알게 되고 d-Base로 프로그램을 짜서 팔 수 있었던 것도 근 몇 개월간 저녁과 밤 시간을 몽땅 희생시켜 얻은 결과였다. 

명심해라. 내가 믿고 있는 원칙은 단 하나, 모르면 괴롭고 알면 즐겁다는 것이다. 

재미를 느끼느냐는 것과 잘하느냐 못하느냐 하는 데에는 비례 관계가 있는 것이다. 잘하니까 재미도 생기는 것이다. 


158. 인스턴트 커피도 어떻게 타는가에 따라 향이 다르다. 커피 잔에 뜨거운 물을 붓고 헹궈 내어 컵의 온도를 따뜻하게 한 뒤 물을 깨끗이 털어 내고 인스턴트커피를 넣어라. 거기에 뜨거운 물을 조금만 부어 커피 가루를 완전히 잘 갠 뒤 그다음에 비로소 나머지 물을 채워 넣어야 향이 살아난다. 

(사람들의 각각의 기호를 기록 / 탕비실에 붙여 다른 사람이 알 수 있도록 '지식경영' / 비품 소요량 통계화 / 개선 방안 제안 등등) 


166. 하기 싫은 일을 해야 몸값이 오른다.  


169. 어떤 회사가 연구개발비나 교육비를 많이 투자하면 좋은 회사라고 한다. 그리고 그런 회사가 언제나 성공한다.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자기 투자를 하여 당신을 비싸게 만들어라. 그래야 몸값이 올라간다. 자기 투자를 열심히 하여 일을 잘해 냄으로써 연봉이나 연 수입을 5백만 원 더 증가시켰다면 연리 5%로 생각할 때 당신은 적어도 1억 원을 추가적인 금융자산으로 굴리고 있다는 뜻이다. 즉, 하늘에서 뚝 떨어진 1억원이 금융기관에 있는 것이나 연 수입 5백만을 더 증대시킨 것이다 그 결과가 같다는 말이다. 다른 점은 현금 1억 원이 있다면 금융기관에서 이자를 받게 되고 그 돈을 잘못 투자하면 이자는커녕 원금을 날릴 수도 있지만, 자신의 몸값을 비싸게 만들면 당신 자신이 매년 5백만 원씩 돈을 더 찍어 내는 조폐 공장이 되게 된다는 것이다. 

172. 사장을 고르는 법 

첫째, 사장이 오너가 아니라면 웬만하면 피하라. 

둘째, 돈주머니를 가진 오너를 직접 대면하지 못하는 곳은 피하라. 

셋째, 전문직 종사자들 밑에서 일하는 경우는 심사숙고해라. 

넷째, 찢어지게 가난한 환경에서 태어나 자수성가한 중소기업 사장 밑에서 일할 때는 조심해라. 자신이 고생하던 시절의 눈으로 판단하기에 직원이 아무리 노력하여도 고마워하지 않으며 대우가 형편없는 경우가... 

다섯째, 일에 미치지 않은 사장은 피해라. 

여섯째, 권위주의적 사장은 피하라. 

일곱째, 품질과 가격 및 서비스를 통한 수익 이외의 것으로 돈을 벌려는 사장은 피하라. 

여덟째, 사장이 새로 사업을 시작하거나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가운데 당신이 함께 일하자는 제안을 받았다면 심사숙고 하라. 사장이 어째서 당신에게 그런 제안을 하는지 스스로 분명하게 따져 보아야 한다. 

주의사항이 있다. 피터 드러커는 <미래기업>에서 "절대로 보스를 과소평가하지 마라"라고 충고한다. 적어도 몇 년 이상을 그 사장 밑에서 일을 하여 온 다른 직원들의 말을 중시해라. 


195. 한 명의 고객을 만나게 되면 얼마 후 그 고객이 다른 고객을 소개하여 주었는데 정말 그 숫자가 기하급수로 늘어났으며 사전 주문도 생겨났다. 

그 당시에 내가 알게 된 원칙 몇 개 : 남들이 하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 절대 오늘의 이득에 눈이 멀면 안 된다는 것, 부자들은 끼리끼리 산다는 것, 한 명의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받게 되면 시간은 좀 걸리지만 그 주변의 모든 부자들도 언젠가는 내 고객이 된다는 것. 


319. 성공한 사람들이, 깨끗하게 부자가 된 사람들이, 너희처럼 청춘을 보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멍청한 놈들.







593. 내가 10대 20대에 제일 싫어한 사람들이 40대 50대의 꼰대들이었다. 내가 싫어했던 꼰대 모습이 싫어서인지 배가 조금만 나와도 여간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 

지금 네가 침 뱉는 대상이 미래의 너의 모습이 되지 않도록 살아가라. 

왜 그렇게 가증스럽게 변하는 것일까? 바로 돈 때문이다. 그러므로 젊었을 때부터 자신의 소비 생활을 통제하고 몸값을 높여 나가라. 그 길만이 네가 지금 혐오하는 대상으로 변하지 않는 유일한 방법이다.


600. 삶의 결과가 평등하여야 함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능력에 따른 연봉제나 구조조정을 끔찍이도 반대한다. 그리고 그들 대다수는 당연히 일 못하는 사람들이거나 경쟁 없이 편안히 일하고 싶은 사람들, 혹은 일 이외의 다른 것들로 출세하려는 사람들이다. 


668. 개꿈 꾸지 말고, 막일이나 찾아서 해라.





STEP. 3 책에서 깨달은 것

타인의 기준이 아닌 진짜 '나만의 기준'을 갖고 계신 분이구나. 어쩜 이렇게 당당하고 멋있게 살아오셨을까. 세이노님의 부인되시는 분의 마음씨 또한 보통 분이 아니실 것 같다.

내가 꿈꾸었던 부자라는 삶은... 편하게 살면서도(마치 지금처럼, 혹은 지금보다 더 게으르게) 더 배부르고, 돈을 실컷 쓸 수 있는 사람이었다.

월부에 오고 나서야, 그렇게 해서는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걸 깨닫게 되었지만 ㅎ 세이노의 가르침을 읽으면서는 욕을 한 사발 처먹고(?) 소금 한 무더기로 때려맞은 기분이었다.

정신 차리고 궁핍하게 살자. 생활 수준을 더 낮춰보자. 필요한 물건은 만들어 볼 생각을 하고, 필요한 기술은 배워볼 생각부터 하자.

돈을 아끼고, 모아서, 부자가 되자!



STEP. 4 책에서 적용할 점

나만의 체크 리스트 만들기 / 사장 잘 고르기 / 디테일 살려서 미친듯이 일하기 / 일단 돈을 모으기 / 사야될 물건 잘 사기 / 협상 연습하기



STEP. 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경제적으로 실패하였다면 저 아래 낮은 곳으로 내려가라. 

당신이 놓치지 않으려는 생활 수준을 버리고, 새로운 출발점에 서서,

근근이 살아가며 돈을 모아라. 이것이 탈출하는 비결이다.



댓글


더블pd
23. 09. 05. 23:36

조장님 대단해요!! 엄지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