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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웅정 –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2. 저자 및 출판사: 손웅정 / 수오서재
3. 읽은 날짜: 2025.03.16-04.04
4. 총점 (10점 만점): 10점
STEP2. 책에서 본 것
[진짜 중요한 것]
정말 중요한 것은 표적지나 상장 같은 사물이 아니다. 핵심은 내가 최선을 다했고 그와 더불어 해야 할 일을
행복하게 잘 마쳤다는 데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얼마나 성실히 임했는가’ 중요한 것은 본질이 무엇이냐를
아는데 있다.
소유한다는 것은 곧 그것에 소유당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착각한다. ‘내가 무엇을 소유한다’라고.
하지만 그 소유물에 쏟는 에너지를 생각하면,
우리는 도리어 뭔가를 자꾸 잃고 있는 것이다.
[축구 무지하게 힘들어, 그래도 할래?]
노벨문학상을 받기도 한 미국의 가수 밥 딜런은 ‘가치가 있는 일은 무엇이든 항상 시간이 필요하다’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 평범한 노래 수백 곡이 버려진 뒤에야 훌륭한 노래 한 곡이 나온다는 것. 그만큼 긴 시간과
큰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나처럼하면 안된다]
삶의 역경과 고난을 이기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 첫번째는 머릿속으로 고민하기 보다 우선 정직하게 몸의 리듬을 지키는 것이다.
생활이 불규칙해지면 생각도 흐트러진다. 아무리 백수 빈털터리여도 늘 할일은 있다.
누구에게나 자기가 해야 할 일은 항상 쌓여 있다. 그때그때 일을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일 속담에 ‘아침 시간이 황금을 가져다준다’는 말이 있다. 나는 중요한 일은 가능하면 오전에 다 처리한다.
일이 쌓여 우선순위를 정하지 못하면 갈피를 잃고말기에, 내가 처한 복잡한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결정하는 것이 관건이다. 새벽시간은 오로지 나만의 시간이다. 나만이 깨어있고, 나만이 존재한다.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시간이다.
[아들아 네 삶을 살아라]
부모들이 크게 착각하는 것이 하나 있다. 자식은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다. 내가 낳은 자식이라 해도
아이에게는 아이만의 또 다른 인생이 있다. 나는 두 아들 녀석들이 어릴 때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재능을
가졌는지 초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특히 4학년 이전까지 발견하면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내 아이들이 돈을 위해 살지 않고 진정으로 자신들이 원하는 삶을 살길 바랐다. 그 길에 돈이
따라오면 좋은 것이고, 안 따라와도 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주객이 전도돼서 내가 좋아하는 것은
생각할 겨를도 없이 돈만 좇는 삶을 산다면, 그것을 과연 자기 자신의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물론 경제적인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 속에서 미리 걱정만 하고 전전긍긍하는
삶은 온전한 삶이 아니다.
[반복의 힘]
하루를 쉬면 본인이 알고 이틀을 쉬면 가족이 알고 사흘을 쉬면 관객이 안다는 말처럼, 죽을 때까지 놓지
말아야 하는 가치는 ‘겸손’과 ‘성실’이다.
아무리 시간이 걸려도, 아무리 빨리 예쁘게 틔운 싹이 보고 싶다 해도 뿌리가 튼튼한게 먼저다.
보이는 위쪽보다 보이지 않는 아래쪽을 더 튼튼하게 만들어야 한다.
아이가 무엇을 할 때 행복해하고 어떤 걸 좋아하는지만 생각하면 불안감과 초조함이 차오를 틈이 없다.
욕심이 차면 그 틈새로 따라 붙는 것이 불안과 초조이다. “네가 행복하면 됐다” 이 마음이면 충분한 것이다.
[가정은 최초의, 최고의 학교]
가정은 최초의 학교고 최고의 학교다. 아이들은 부모가 하는 말에 앞서서 부모가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먼저 보고 배운다.
아이들은 높은 하늘에 떠 있는 새처럼 세상을 조감할 수 없다. 막막하고 불투명하고 불확실성에 놓여 있다.
그건 어른들도 마찬가지지만 책과 선인의 말씀을 늘 곁에 둔다면 그 안에서 조금의 답은 찾을 수 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부모가 그 역할을 해주면 더 없이 좋을 것이다.
부모라면 끝없이 고민해야 한다. 나는 내 아이가 한 명의 인간으로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언제인지 생각한다.
[한 그루의 나무를 키우기 위해]
나무는 정면이 없다. 바라보는 쪽이 정면이다. 나무는 경계가 없다. 모든 것이 넘나든다.
나무는 볼 때마다 완성되어 있고, 볼 때마다 다르다.
아이들은 그렇게 한 그루, 한 그루의 나무다.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책을 읽으면서 나는 지금까지 저렇게 하나에 미치고, 하나에 행복한게 없었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조금은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그래도 살아오며 순간순간 좋아하는 것들, 목표를 달성하고는 살았다. 지금은 투자라는 것을 공부하고 있다.
바닥을 열심히 다지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힘들때도 있지만, 과정이 대체로는 즐거웠다고 생각한다.
무언가에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는 삶이 아이를 키우는 9년동안 조금 빠져 있었기 때문에 목표라는게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그래서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행복한지, 감사한지
생각하며 한걸음 갈수 있다라는 생각을 했다. 기본부터 나는 충실히 가고 있다고 믿는다.
아이에게 말로 알려주려 하지말자. 내가 먼저 행동으로 보여주자.
책을 읽는 내내 엄마로써의 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나는 과연 주아에게 행복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결정하게 하고 있는가. 나도 어쩌면 나의 소유물처럼 내 아이를 생각한게 아닐까. 그런걸 조심하려고
하면서도 내가 생각했을 때 좋아보이는 길, 좋아보이는 것들을 따라오게 하지는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래도 주아와 이 책을 읽으며 행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무언가를 행복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심이 되었다. 한편으로는 주아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내가 안된다고 막아버릴 때가 있었는데
시선을 주아로 바꾸고 주아의 입장에서 생각해야겠다. 주아는 주아의 삶을 산다.
언젠가 돌아봤을 때 고민이 될 때 누군가가 필요할 때, 언제나 상담소 같은 엄마가 되어주고 싶다.
어른이 된 주아를 생각해보기도 했고, 그러면서 눈물나기도 했다. 더 많이 들어주고, 더 많이 안아주고
더 많이 사랑해주자. 오늘을 아낌없이 주아에게 내어주자.
내가 선택한 부모라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자. 내 상황은 내 상황이고 엄마로써의 역할은 별개로 충실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주아가 스스로의 행복에 대해 고민하고, 홀로 스스로 설 수 있을 때까지, 그리고 언젠나 힘들때면 기댈수 있는
엄마가 되어주자라는 다짐을 했다. 그게 아마 나의 평생의 목표 아닐까.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운동하자. 살면서 운동을 안해본 시기가 잘 없는데, 이사 이후 바빠지면서 운동을 못하고 있다.
어떻게든 운동하며 몸을 먼저 만들고 생각도 마음도 정리하자.
책에서 본 문구를 주아에게 읽어달라고 해야겠다. 내가 읽는 책에 관심이 많은 주아에게 시간을
내서 내가 본 기억나는 부분을 읽어 달라고 이야기 해야겠다.
더 사랑하고, 더 성실히 묵묵히 담담하게 하루를 살아가야겠다.
STEP5. 책 속 기억나는 문구.
‘인생이란, 문틈 사이로 흰 말이 달려가는 모습을 보는 것처럼 순식간이다’
‘산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것은 죽음에 다가가는 일일 뿐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삶이 복잡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순해질 수 밖에 없지요.’
뿐인가, 삶의 위기가 찾아왔을 때, 삶이라는 해전에서 책은 함선과도 같은 역할을 해준다. 배가 없음면
바다로 나갈 수 없듯 책이 없으면 삶을 헤쳐갈 수 없다.
겸손하라. 네게 주어진 모든 것들은 다 너의 것이 아니다. 감사하라. 세상은 감사하는 자의 것이다.
욕심 버리고 마음을 비워라. 마음을 비운 사람보다 무서운 사람은 없다.
삶은 몇 번의 기회를 준다. 무심하게 혹은 선물처럼. 그 기회를 잡는 자와 흘려보내는 자가 있을뿐이다.
아이들의 일에 실패란 없다. 오직 경험만이 있을 뿐이다.
“네 인생을 살면서 불평불만하고 하소연하지 말라. 네 삶이고, 네가 만든 것이다.”
성장하고 성인이 된 아이들을 바라보며 내 한계를 매일 인식한다. 내가 서 있던 자리에서 한발짝 더 뒤로 물러선다.
그 한계선 너머에 있는, 그곳에서 오롯이 존재하는 아이들을 바라본다.
신뢰와 격려로 멀리서 지켜봐 주는 것. 그 아이가 스스로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믿으며 응원해주는 것.
부모가 할 수 있는 것은 그것 뿐이다.
댓글
부모가 되어 이 책을 읽으면 더 와닿을 것 같네요.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