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장인이 되어라

  • 한 줄 요약 : 부동산 공부는 빠빠익선이다.

 

  • 인상 깊었던 점 

① 서울 부동산은 어차피 오른다.

② 서울에서 다 쓰러져가는 구축 아파트로 지금까지 살아남은 단지는, 대체불가한 지리적 가치가 있단 의미이다.

③ 초기 자본이 부족한 첫 징검다리는,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역세권으로 몰빵이다.

④ 첫 징검다리 후보 군이 몇 개가 있다면, ‘없어야 할 것이 없는지’를 잘 따져서 골라라(교도소/동네 분위기 등).

⑤ 갈아타기는 과감하게! 갈아타기를 머뭇대다 잃을 기회비용은 갈아타지 않을 때보다 항상 더 크다.

⑥ 손품도 진득하게 해야한다. 좋은 매물을 찾는 데엔 요령이 없다. 그냥 네이버 부동산에 들어가서 지도 무한 스크롤을 하다 보면 걸릴 때가 있다.

⑦ 주상 복합 NO! 주택 NO! 

⑧ 부동산에서 못깎아준다는 말에 휘둘리지 말고, 성급하지 말자.

⑨ 종잣돈이 부족한 사회초년생은 제태크로 종잣돈을 모으거나 갭투자를 하면 된다.(하지만 나는 쫄보라 갭투자를 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⑩ 부동산은 5년~10년은 진득하게 지켜봐야 한다. 따라서 되도록 빠르게 부동산 시장과 친해지는 것이 좋다.

 

  • 적용해보고 싶은 점

① 최종 목표를 정하고 역으로 계산해서 징검다리 놓기.

  - 50대 중반, 내가 최종적으로 가고 싶은 곳은 송파역/수서역(삼성병원 근처)로 목표 금액은 20억!

  - 40대 중반, 최종 목적지를 가기 위해 인근 중상급지(강동구청/강동)에 징검다리를 놓고

                       최종 목적지의 시세를 가까이서 지켜보며 발품도 판다.

  - 30대 중반, 차를 구매하기 전이기 때문에 회사 셔틀이 다니는 경기도쪽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 31살, 종잣돈을 모아서 경기도 하급지에 첫번째 징검다리를 놓는다.

               없어야 할 것이 없는 곳이면서 역세권인 곳으로 후보군을 열심히 추려본다!

  - 29살, 지금 종잣돈과 목표 종잣돈의 차액/24개월만큼 월 저축을 실행한다!

               앞마당을 하나씩 늘려가며 시세 공부를 계속 해나간다.

 

② 갭투자해보기?

   - 뉴스에 나오던 전세금 못돌려주는 사기꾼이 내가 되지 않을까 몹시 염려되지만,

      전세 끼고 매매를 하는 것이 있다는 개념은 정확히 알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았고,

      추후에 내가 종잣돈이 마련이 되면 한번쯤 시도해보고 싶다.

 

  • 감사드리는 점

   - 종잣돈이 5천만원도 안되는 사회 초년생이라, 사실 부동산 강의를 들어봤자 ‘내가 당장 뭘 할 수 있겠어’ 하지 않을까,

      40만원이라는 사실 적지 않은 강의료를 내고 듣는 가치가 있을까 했다. 

      결과적으로 내가 지금 당장 살 부동산이 없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징검다리’를 놓는다는 개념조차 없었던 내게 너나위님의 강의는 방향성을 알려준 고마운 강의였고,

      내집마련 판독기를 통해 20대인 지금은 뭐부터 해야하는지, 30대/40대떄는 얼마정도를 번다고 가정했을 때

      얼마의 주택을 살 수 있을지 계산을 해보며 정말 구체적인 연령대별 목표 자본금과 목표 지역이 생겼다.

      목표와 방향성을 설정하기 전까지는 움직이지 못하는 성향이던 내겐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동력이 되어준

      강의였다! 이젠 밥값을 아끼면서도 ‘이거 아껴서 뭐하지’ 하지 않을 것 같다. 뭐하긴, 징검다리 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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