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돈 버는 독서 모임] 인생투자 독서 후기 by 레이웨이

  • 23.12.07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인생투자 by 우석
읽은 날짜 : '23년 12월 5일 (화)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세계는나의표상    #생각기계가동하기 #역지사지




Part 1. 잠자는 부자의 본능을 깨워라


꼭 부자가 되기위해 갖추어야 할 덕목 또는 마음가짐들 이라고 하기엔 조금 거창하게 들릴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조직에 소속되어 있다면 나 자신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그리고 스트레스를 덜 받기 위해 지켜야 할 마인드를 알려준다.

사실 이런 마인드 들은 우린 모두 인지하고 있다. 단지 상황에 따라 망각할 뿐.

결국 인간관계에 있어 대다수 사람들이 힘들어 한다.

남과 비교하지 말고 나의 노후준비를 위해 묵묵히 가면 된다. 말은 쉽다. 그런데 막상 행동으로 옮겨보면 이 또한 쉬울 수 있다.

그럼 자연스럽게 자존감도 높아지지 않을까?



Part 2. 투자에 실패한 당신을 용서하라


솔직히 아직까지 용서가 안된다.

0호기를 매매했을 당시를 떠올려 보면 뭐 하나 제대로 한게 하나도 없다.

그 덕분에 지금까지 허덕이며 살고 있다.


P 67. "세상은 나의 표상이다" 다시 말하면 "세상은 내 생각이 만든 것이다"

위 문구에서 나의 시선이 한동안 멈췄다.

우린 각자 다른 생각이 만들어낸 다른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결국 행복과 불행은 외적 환경과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 속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물론 공감한다.

하지만 그렇다면 생각만 바꾼다면 우리는 모두 부자가 될 필요는 없는 것인가?

내가 우리 가족과 나의 노후준비를 이렇게까지 걱정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난 여전히 내 아내와 다른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

행복의 관점이 다르다.

우리 마음속에서 비롯되는 행복의 조건이 다르다면...내가 생각을 바꿔서 현재에 만족하고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다면.... 시간이 지난 후에...후회하지 않을까?


여러 생각이 많이 들게 하는 챕터였다.

저자는 '한차원 위에서 나 지신을 내려다 보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나 자신을 잘 안다면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도 없다.

머릿속에 꽉 차있는 많은 고민들...내가 가진 가치 체계들을 제대로 돌아보고 찬찬히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여전히 실패한 투자에 대해 나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고 있다.



Part 3. 머릿속 생각기계를 가동하라


이번 챕터에서는 자본주의의 개념과 보수, 진보의 방향성(?)에 대해 볼 수 있어서 나름 쉽게 읽혔다.

열등한 다수의 무리가 느끼는 노예의 도덕이라는 오류.

이 모두 상대적 박탈감에서 오는 변명이고 그 박탈감은 또 다른 변명에서 야기된 것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투자에서도 다른사람들의 말에 쉽게 현혹되지 말고 지속적으로 생각의 기계를 돌려야 한다.

그래야만 나만의 투자 기준이 정립되고 '명학한 이유'가 나온다.

그리고 단편적인 진실에만 의존하지 말고 큰 그림을 보게 되면 세세한 연결고리까지 보인다. 이러한 인과관계가 생각을 더욱 깊고 풍부하게 만든다.


생각의 기계를 고치는 2가지 방법 : 시행착오와 독서


출퇴근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면 대부분 휴대폰 영상에 고개를 숙이고 있다.

책을 보는 사람을 거의 보기 어렵다.

나 자신도 그러다 보니 언제부턴가 생각이라는 걸 인식하고 해야겠다는 걸로 바뀐듯 하다.

계속 생각하고 치열하게 고민하고...귀찮더라도 실천해보고..안되도 계속 해보기..

삶의 방식이다.



Part 4. 믿고 사랑하고 응원하라


두 아이의 아빠로서 이번 독서 내용 중 가장 와닿는 파트였다.


내가 반드시 지켜야 할 것

'아이를 믿고 기다리는 것이 부모의 일이다'

'아이에게 사랑을 줄 순 있지만 생각까지 줄 수는 없다. 그러니 변할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라'

'자극에 바로 반응하지 말고 역지사지 습관을 키워라'


P 260. 내가 아이의 입장이라면 어떤 감정이 들고 어떤 고민을 할지 생각하라


아이 입장에서 생각하는 일을 반드시 습관화 하기.

앞으로 내가 꼭 지키고 실천해야 할 일이다.



Part 5. 이순신 장군처럼 투자하라


이순신 장군이 많은 승전을 울릴 수 있었던 건 승리하기 유리한 시점을 잘 선택했기 때문이다.

투자도 유리한 시기가 있다.

저자는 소위 큰 폭락 후 피가 흥건할 때 매수하는 타이밍을 말한다.

즉 기다릴 줄 알아야 하고, 타이밍을 안다는 건 나만의 기준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종종 월부 강의를 들을때 강사분들이 말씀하시길..

투자를 해야 성과가 있다.

골프에서도 퍼팅 시 홀보다 멀리 쳐야 공이 들어간다.

결국 아무런 위험에 뛰어들지 않는 것이 가장 위험한 일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진정한 보수주의자들이 부자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

보수의 미덕은 자조정신이다.

결국 자립심과 자조 정신이 나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다.


큰 틀에서 돌아가는 국제정세, 경제상황들을 볼 줄 알아야 실패할 확률이 줄어든다.

그러기 위해서는 독서는 필수다.



Part 6&7. 주식의 신에게 기대지 말라 & 부동산 불패의 신화는 끝나지 않았다.


이번 파트는 나름 궁금했던 경제 원리를 간단 명료하게 설명해주고 이해도가 높아졌다.

국제금리와 부동산의 상관관계

그래서 지금까지 정권이 바뀌면서 정책이 바뀌게 된 계기들을 예전에는 쉽게 지나쳤던 부분들이었는데 다시 보니 새롭게 다가왔다.

경제위기때마다 집값이 오르는 이유.

원화가치가 하락할 수밖에 없는 구조에서 부동산 투자는 필수이다.


결국 서울 부동산은 길게보고 버티면 이길수밖에 없는 싸움이다.

그렇지만 무턱대고 기다리기 보다 여기서 플러스 알파로 가치대비 싼것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Epilogue


일전에 부의 인문학을 읽은 적이 있다.

동일 저자라서 이 책을 읽으면 어느정도 전에 읽었던 내용들이 다시 떠오르겠거니 했다.


전혀 생각이 나지 않았다.

'대체 난 뭘 읽은거지?'


얼마전 실전반을 정말 좋은 기회로 수강하게 되었다.

치열하게 보낸 시간이었다.

그 시간을 마치고 같은 텐션과 리듬으로 지속했어야 했다.

결국 그러지 못하고 2개월을 그냥 허비했다.


독서도 그렇고 월부도 그렇고...이것들 뿐만이 아닌 모든 것들이 지속성이 가장 중요하다.

책도 끊임없이 읽어야 생각의 연결고리가 더욱 단단해 진다.


이번 돈독모를 위한 독서를 통해 요 몇달간 회사핑계로 안일하게 보내온 시간들을 진심으로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연말이라 또 본의아니게 시간을 뺏기게 될 것 같지만...그래도 정신차리고 나의 생각의 기계가 멈추지 않도록 훈련할 계획이다.


댓글


티피씨
23. 12. 08. 02:42

정독 완료. 함께 다시 달려보시죠! ㅎㅎ 레이웨이님 할 수 있다!!